지상천국 교도소 날 참 춥죠? 이렇게 추우니 더운 여름이 절루 생각 나네요. 없는 놈이야 콧물 자르르 나오는 오늘같은 추운 겨울 날 보다 마빡에 땀 송극송글 등줄기 땀 흘러내리는 삼복 더위가 더 좋지요. 나같은 밑바닥 인생 나이들어 갈수록 추위가 싫어지는 건 그만큼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것이죠. 문제는 나만 나이가 들었다는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수많은 사람들이 나같은 밑바닥 인생이라는 것이죠 사실 카페에 들어와 이렇게 글이라도 올리는 나같은 노인네들이야 선택받은 인간들 축에 낀 존재일까요? 허지만 다시금 말씀 드리는건데요 추운건 딱 질색이죠. 날마다 정보를 퍼내어 이곳에 올리는 회원님들의 소식은 섣달에 먹는 맛있는 사시미 쯤 될까요? 반찬 중에서는 멸치복음 정도..... 그런데요 있는 놈 여러 놈 이제 등 춥고 손시럴 때가 무르익은 것 같네요 이럴 때 기분은 참기름에 묻힌 도토리묵 맛이라 할까요? 고놈 참 귀엽게 생겼는데 그런데요 요즘 형무소 囚人(수인) 감방에도 보일러와 히터 에어컨이 들어가 있다니 가히 복지 완벽한 나라로다 밑바닥 나같은 인간들이 들어가 살면 별5개 특급호텔 수준이로다 별 4개는 이제 똥별 다섯개는 되어야 알아중께... 밥 주지 옷 주지 규칙적으로 운동하게 해 건강관리 해 주지 잠재워 주지 오죽했으면 잔발쟌이 그곳에 가고싶어 했을까 부럽다 디럽게 힘 쎄고 높은 監套(감투) 쓴 넘들 끼리끼리 편 가르고 기다 아니다 맞다 틀리다 무시라고? 아니다고?아닌것은 아니지 긴것은 긴것 아니것냐 밤 낮 없이 호통치고 지들끼리 대갈박치기 한다 허긴 결론은 여름이면 에어컨 겨울이먼 히타 날마다 칼로리 영양식단 다른반찬 나오는 지상천국 무임승차 敎導所(교도소)로 직행하는데 두려울게 무엇일까? 우리같은 밑바닥 가고싶어도 못가는데 이곳까지 차별이냐 없는 놈 더러워서 못살겠다. 뭐라도 옳은게 있어야지 모두 있는 넘 大監감투 쓴 넘 힘센 넘 힘 자랑하는 세상이라면 없는 놈 뭔 맛으로 산디야 호텔같은 깜옥소 罪를 짓고도 힘으로 순번으로 밀려 우리 맘대로 못가다니 나라 망쪼들게 맹근넘들 그 넘들만 가는곳이냐.... 슬프다 슬퍼 가심이 아프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