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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영에 감동된 사람 (삼상 16:6-13)
1. 사울
①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함
사무엘이 그에게 기름붓고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을 때
(삼상 10:10)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지난 주일에 함께 해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정이 그렇게 되어 성령강림주일을 지나쳤습니다.
오늘은 성령,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는 삶과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지 않는 삶을 살펴보며 하나님의 영과 함께 사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시간이 되기 원합니다.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에 나오는 사람을 두 종류로 분류한다면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과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약에 나오는 인물 중에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셨다가 떠난 사람도 있고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셔서 모든 일을 행했던 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들은 사울과 다윗인데 특히 사울은 사무엘이 기름부어 왕으로 세울 때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여 예언을 했습니다.
암몬 사람 나하스가 모독하는 말을 들었을 때
(삼상 11: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특히 암몬 사람 나하스가 이스라엘을 모독하는 말하는 것을 전해들었을 때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 되어 이스라엘을 이끌고 전쟁에 나갑니다.
그리고 사무엘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웁니다.
②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심
사울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
(삼상 15:19,22,23,26) [19]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였나이까 [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26]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그런데 시작할 때는 그렇게 하나님의 영이 함께 했었던 사울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아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다고 반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서 알고 있지만 그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는 것이 바로 여호와의 말씀을 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으 무시하고 내 생각대로 내 감정대로 내 습관대로 살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도 성령의 인도를 받고 성령께서 함께 해 주시기를 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하심
(삼상 18:12)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
(삼상 18:28,29) [28]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알았고 사울의 딸 미갈도 그를 사랑하므로 [29] 사울이 다윗을 더욱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
이렇게 여호와의 말씀을 버린 사울을 떠나신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시는 것을 사울이 보고 다윗을 두려워합니다.
거기다 자기 딸 미갈도 다윗을 사랑하니 사울이 다윗을 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었습니다.
③ 사울의 회개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삼상 15:24,25) [24]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 [25] 청하오니 지금 내 죄를 사하고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로 하여금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니
이렇게 사무엘에게 책망을 들은 사울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합니다.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그런데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했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자신이 범죄하게 된 것에 대해 해명을 하면서 자신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변명합니다.
자신은 순종하려고 했는데 백성들이 그렇게 하자고 해서 그리한 것이라 말합니다.
죄 때문에 어떤 결과가 오는지 사울은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립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면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고 생명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여 주소서
(삼상 15:30,31) [30]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더라 [31] 이에 사무엘이 돌이켜 사울을 따라가매 사울이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자신이 여전히 장로들과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왕으로 인정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 앞에 서려는 마음은 없고 오직 왕의 권세를 누리며 왕의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에게는 무엇이 가장 중요합니까?
이 세상에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합니까?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고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이 중요합니까?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사울과 같이 형식적인 회개를 하면 안 됩니다.
2. 다윗
① 다윗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함
사무엘이 그에게 기름부은 이후로
(삼상 16:13)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셨던 또 다른 왕 다윗을 알고 있습니다.
사울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여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고 다른 왕을 세우겠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이새의 아들 중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 때부터 다윗은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어 살았습니다.
②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묻는 다윗
어떻게 할지 알려주시는 하나님
(삼상 23:2,4) [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삼상 23:10-12) [10] 다윗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 때문에 이 성읍을 멸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기를 꾀한다 함을 주의 종이 분명히 들었나이다 [11]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주의 종이 들은 대로 사울이 내려 오겠나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가 내려오리라 하신지라 [12] 다윗이 이르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들이 너를 넘기리라 하신지라
(삼하 2: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그는 사울에게 쫓겨 다닐 때부터 블레셋과 싸울 때, 그일라 사람들을 도울 때, 그일라 사람들에게 배반 당할 때, 시글락에 머물 때 아말렉이 쳐들어와 처자와 모든 가축과 재산을 약탈해 갔을 때, 다윗은 항상 여호와께 묻고 응답해 주시는 대로 순종합니다.
우리도 중요한 결정을 하려 할 때 하나님께 묻습니다.
그런데 응답을 받을 때도 있고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구할 때 응답을 빨리 받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다를 때는 응답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사울왕이 여호와께 묻지만 여호와께서 응답하지 않으신 것은 사울이 먼저 여호와의 말씀을 버리고 자신의 뜻대로 행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더라도 그대로 순종하겠다 마음을 정하면 응답을 더 빨리 정확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다윗처럼 모든 결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 구하는 것마다 응답 받는 삶 살기 원합니다.
③ 함께 하여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
n 어디를 가든지 이기게 하시니라
(삼상 18:14) 다윗이 그의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
(삼하 5: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삼하 7:9)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삼하 8:6,14) [6]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14]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그렇게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는 대로 순종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함께 하셔서 강성해지게 하시고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십니다.
다윗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해 놓고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는 대로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합니다.
우리도 내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기 우해 기도하여 다윗과 같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기 원합니다.
④ 범죄한 다윗
여호와를 업신 여기고 악을 행함
(삼하 12:9,10) [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사울만 범죄한 것이 아니라 다윗도 범죄합니다.
어떻게 보면 사울의 범죄보다 다윗의 범죄가 더 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밧세바가 우리야의 아내인 것을 알면서도 왕의 권세를 앞세워 그녀를 데려다가 동침하여 간음죄를 지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룻밤의 동침으로 임신하게 된 것을 감추기 위해 우리야를 불렀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자 우리야를 전쟁터에 내보내 죽게 합니다.
⑤ 회개하는 다윗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소서
(시 51:9-12) [9]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시 32:2-5)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이러한 심각한 죄를 지은 다윗은 나단 선지자가 와서 죄를 지적하자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했다고 인정합니다.
그 때 나단은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죄를 깨달았을 때 다윗은 하나님 앞에 심각하게 회개했습니다.
다윗은 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죄를 지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졌을 때 그는 주의 손이 자신을 누르시는 것을 느꼈고 그로 인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자신의 죄를 아뢰고 자신의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주께서 죄를 사해 주셨다 말합니다.
다윗은 그 죄를 지워 달라 구하면서 정한 마음과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 달라고 합니다.
또 죄로 인해 자신을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말아 달라 하며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말아 달라 기도합니다.
죄로 인해 주님 앞에서 쫓겨나고 주의 성령께서 떠나신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셔서 붙들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의 회개에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밑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는 것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는 것을 더 두려워했고 뼈가 쇠할 정도로 답답해 했습니다.
우리는 사울과 같은 회개를 하는지 다윗과 같은 회개를 하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3.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는 삶
① 먼저 회개해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세례 받고 죄사함을 얻어야
(행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가장 위대한 왕으로 지금까지 존경받는 이유는 자신의 능력으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그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영을 의지하여 기도하며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다윗 뿐 아니라 모든 선지자들과 사도들까지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살았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았던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일을 훌륭하게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이 여호와의 영에 감동된 자로 살기 위해서는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는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주인 되어 살았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마음에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주인으로 모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교제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기는 했지만 그 예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다시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산다면 그는 사울과 같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을 때 그 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것임을 알고 다윗과 같이 통회하며 자복하여 온전한 회개를 해야 합니다.
사울과 같이 당시의 위기만 모면하려고 형식적인 회개를 하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없습니다.
생명 얻는 회개를 할 때
(행 11:1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초대교회 성도들과 사도들 뿐만 아니라 이방인 고넬료도 생명 얻는 회개를 했습니다.
사도행전 11장에 보면 고넬료의 집에 들어가 이방인과 교제하고 그들에게 세례까지 베푼 베드로에 대해 사도들과 제자들이 비난할 때 베드로는 우리에게 성령께서 임하시던 것과 같이 성령께서 임하시는데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느냐 하니 사도들이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다 말합니다.
자신들이 생명 얻는 회개를 했을 때 성령께서 임하셨던 것처럼 이방인에게도 성령께서 임하신 것을 보니 그들도 생명 얻는 회개를 했다고 인정한 것입니다.
성령께서 임하신 것은 하나님의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임하실 수 있게 하는 것을 생명 얻는 회개라 표현한 것입니다.
회개에는 생명 얻는 회개와 더불어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 그리고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가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생명 얻는 회개, 자신이 주인 되어 살았던 죄를 회개하고 창조주이신 예수님께 주인 자리를 내어드리는 회개를 하여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자로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회개를 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늘의 기쁨과 평강을 누리는 공동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② 계속 받아야 하는 성령 충만
매일 성령의 도우심으로 살아야
(요 20: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이러한 성령의 역사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 순간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③ 사울과 다윗의 차이
둘 다 범죄했다
(롬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롬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사울과 다윗은 둘 다 범죄했습니다.
로마서에서도 사도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5장에서도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그들에게 크게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다시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고 성령의 역사 가운데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심하면 사울이나 다윗과 같이 죄를 범하게 됩니다.
진정한 회개를 했는가
(계 7:13,14) [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진정한 회개는 입술로만 고백하는 회개가 아니라 옷을 빠는 것처럼 그 삶의 행동까지 바꾸는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말로만 미안해 잘못했어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행동을 그치는 것이 진정한 회개라는 말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죄를 반복하지 않는 것
(요일 3:8,9) [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죄를 짓지 않고 살도록 성령을 보내 주셨기 때문에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기만 하면 우리는 죄를 떠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죄를 짓지 않고 살기 위해서는 전능하신 하나님, 창조주이시며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 주신 예수님이 지금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부담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 나와 함께 있을 때 기쁨과 감격으로 설레는 것처럼 기뻐하며 기도로 함께 할 때 가능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이 기쁘십니까?
전능자와 함께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으십니까?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시고 생명까지 내어 주신 예수님, 우리와 함께 살기 위해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사람이 되셨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의 고통까지 감당하신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우리에게도 기쁨이 되어 하늘의 삶을 이 땅에서 살게 되기를 원합니다.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 계신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감격 가운데 그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때 우리에게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참된 기쁨과 평강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4. 함께 드리는 기도
① 벨빌교회를 위한 기도
여호와의 영이 함께 하셨던 사울과 다윗이었지만 하나님 앞에 범죄한 후 형식적인 회개를 했던 사울처럼 입술로만의 회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온전한 회개를 했던 다윗과 같이 마음을 찢고 중심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삶을 살아 하늘의 기쁨과 평강을 누리며 살아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게 하소서.
찬송 : 187장 비둘기 같이 온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