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0. 07. 23. 금요일. ◁날씨▷ 어제보다 한풀꺽인더위~
《제목》아파도 웃어주는 이쁜조민준~
《내용》아침일찍 할머니한테 문자가왔는데
쭈니가 아직열이 안내려서 오늘 원에 못보낸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침에 사슴반 쌤하고 통화해서 쭈니못간다 얘기하고
내일 단체로 웅변대회 하는것도 못갈지도 모른다고 말씀드렸어~
웬만하면 오라고하던데 상황봐서 간다고했지~
방학기간동안 원에보내면 하루에 8000원씩 돈든다고 하던데
3일정도 원에보낼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그렇게 돈든다니 좀그렇더라..
그냥 봐줘도 될거같은데 종일반 아니고선 돈을 받는다네..
저녁에 쭈니보러가면 할머니하고 방학을 다시한번 의논해 봐야겠어~
엄마 아침밥 조금먹고 출근해서 더위좀 식힌다음 환자봤지~
기존에 오던환자분은 거의안오고 다들 신환만 오더라..
첫환자부터 령이이모가 스켈링 열심히하고 엄만 상담하고^^
무더위가 시작돼서 그런지 환자가 또 줄어든거같애~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괜히 눈치보이고말야 ㅠㅠ
점심먹고 어제 몇시간 못잔탓에 잠시 누워만있다가 일어났지^^
요즘 김병기 할아버지 환자분이 계속 치료받으러 오시는데
정말 순수하시고 좋은분같애..
몸이조금 불편하신건 있지만 치과오면서 더 밝아지시고
잘웃으시고 항상 오케이~이렇게 외치면서 조아라하시고^^
요즘 이분때문에 그래도 치과올 맛이 나는거같아 ㅎㅎ
오늘도 오후에오셔서 신경치료 마무리하고 보철끼우고 했는데
하나라도 더챙겨주고 싶고 잘해드리고 싶더라^^
오후에 선령이모가 커피사온거 맛있게 꿀꺽하고
엄마는 검색할게 좀 있어서 신나게하는데
령이이모는 계단청소 화장실청소 기공실청소등
청소하느라 또 여념이없더라. 착한령이이모 같으니라구~ㅎㅎ
저녁에 마치고 쭈니보려고 부랴부랴 버스타고 열심히 서창갔단다.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쭈니가 아픈데도
어김없이 문앞에서 엄마 기다리며 생긋웃어주니 넘이뿌더라^^
요새 놀기는 잘노는데 기운이없는지 눈도퀭하고 힘들어 보이더만
결국아파서 병원까지가고.. 너무 맘이 안좋더라.
쭈니도 아파서 힘들고 할머니도 보시느라 힘들고..
안아프고 건강한게 최고인데 어쩔수가 없나봐~
쭈니는 엄마 들가자마자 또 낱말공부 하자며 나비~포도~하며
그림보며 한단어씩 얘기하고 신이났더라 ㅋㅋㅋ
엄마랑 공부좀 하다가 언능 저녁준비 도와서
저녁 맛나게 먹고 쭈니도 밥 잘떠먹어서 넘이뿌더라^^
설겆이까지 다하고 커피한잔 하면서 쭈니랑도 놀고
할머니하고도 이런저런 이바구 나누었지 ㅎㅎ
할머니폰 새로해야돼서 민우삼촌한테 번호이동하는거 얘기하다가
결국 코비폴더로 정했는데 엄마가 더 갖고싶은거있지~ㅋ
완전 최신형이라 이뿌고 맘에 쏙들더라^^
민우삼촌하고 통화할때 쭈니가 기분좋은지 전화받으면서
뭐라뭐라 중얼거리고 삼촌삼촌~하며 애교지기더라 ㅋ
쭈니는 잘듯잘듯 안자고 계속놀길래 결국 막차시간 다돼서
쭈니 손씻으러 갔을때 살포시 빠져 나왔단다 ㅎㅎ
열심히걸어 버스타러 갔는데 막차라 쉽사리 안오더라 ㅋ
결국 11시 10분 다돼서 막차타고 쌩쌩달려서
노포동에서 급하게내려 지하철 막차도 아슬하게 탔단다.
못탔으면 택시탈뻔 했는데 다행이었지~
음악들으며 온천장에 내려서 집까지 걸어갔단다^^
아빠는 어김없이 금욜이라 지훈삼촌이랑 한잔하구..ㅋ
낼 쭈니데리러 차운전 조심해서 빨리오면 되지머~ㅎㅎ
엄만 집에가니 12시 반이던데 언능 샤워하고 일기쓰고 주무셨찌~
ㅎㅎㅎ
그래도 오늘 우리 이뿐쭈니 보러가서 넘 기분좋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