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바윗골일대
등 반 명: 9월 정기등반 및 추모제
일 시: ‘07. 09.08~09. (1박2일 맑음)
등 반 지: 팔공산 바윗골일대
참 석 자: 총(11명 외 5)
8일- 장병호고문, ymca 윤두환, 한오름 이용인. (존칭생략)
정형우,최명화
8~9일- 신동욱회장, 김회병,최기환,황연숙,배귀학,박영우,김봉중
9일-전진현(외 가족3)
8일
19:00 회사무실 집결
20:15 회사무실 출발
21:15 수태골 출발
21:50 비사골 도착.
22:50 추모제
23:20 친교의 시간
03:00 취침
9일
08:30 기상. 아침식사
10:50 비사골 출발
11:30 바윗골 도착. 배낭메고 슬랩등반
12:40 바윗골 슬랩 완료, 휴식
13:25 북벽하강
13:50 북벽하강 완료
14:00 남벽등반
- 에로스(포타레지 설치, 인공등반 강의/김봉중)
- 볼트길(볼트 따먹기)
- 오버행(오버행 등반)
18:50 남벽등반 완료
19:00 남벽에서 하산
19:30 수태골 주차장 도착
20:00 갓바위 삼거리 식당 저녁식사(순두부 찌게)
22:20 유통단지 도착. 해산.
* 추모제 행사에 참여하고 늦은 밤 내려간 형우, 명화
* 일요일 가족들과 남벽으로 올라와서 등반에 참여한 진현.
* 구미에서 무거운 인공등반 장비를 갖고 와서 유익한 교육을 강의한 봉중.
* 등반 리딩을 하신 기환형님 외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히 봉중이가 거금을 들여 장만한 개인장비 포타레지 체험은 새로운 것이었고 재미있었다.
토요일 저녁 포타레지에서 서로 자겠다고 기환형님과 내가 실랑이 하다가, 기환형님은 영양제 과다와 낮에 벌초로 인한 피곤이 쌓여 포타레지에 올라가지 못하고 바로 다운. 덕분에 나랑 봉중이가 포타레지에서 취침. 흔들려 뒤집어 질 것 같았는데 희한하게 두 사람이 반대로 누워 균형을 맞추니 딱 고정된다. 가끔 움직임에 조금 흔들리기는 했지만 별 무리 없이 편하게 잠을 잤다.
일요일 아침 비사골에서 하산해서 다시 바윗골에 올라가니 한산(한국산학회 대구지부)에서 암벽 교육중이다.
우리팀은 슬랩을 넘어 바로 북벽으로 하강을 하기로 했다. 그러니 모든 짐을 갖고 가야만 했다. 설치도 하지 않은 텐트 한 동까지 장난이 아니다. 큰 배낭을 메고 슬랩을 오르니 다들 쳐다본다. 저 사람들 뭐하는 거야? 하는 것 같다. 한산에서는 원정가요? 하면서 묻는다. 큰 배낭 때문에 고개를 제대로 들 수가 없어 위쪽이 잘 안 보여 불안하기도 했다.
봉중이는 슬랩을 오르다 무릎이 너무 아파 다시 하강하고 바로 남벽으로 이동.
우리는 슬랩상단까지 오르고 북벽으로 하강을 했다.
남벽에서 다시 암벽교육중인 한산 팀을 만났다.
포타레지 설치 후, 인공등반 강의하는걸 보고 한산 팀 다른 분이 또 묻는다. 원정 갑니까?...
일반 산악회에서는 잘 안하는 등반을 했으니 그럴만하다.
볼트 따먹기로 올라가서 옆 코스 포타레지로 이동하여 이중 확보를 하고 벽상에서 누워보기도 했다.
모두 내려오니 시간이 어느 듯 네 시가 지나고 있다. 등반완료를 해야 하지 않나 모두 그렇게 생각했는데 기환형님 다시 한 코스 더 하자고 하신다.
오버행길로 옮겨 다시 등반. 아래쪽은 비교적 쉬워 보였는데 경사가 상당하다. 한 피치 끊고 다시 등반. 오버행을 완력으로 올라가야 하는 지점이다.
키가 작아 손이 닿지 않는 홀드를 잡으려고 거의 발버둥치는 수준이 되었다. ㅋㅋ
오버행을 힘겹게 오르고 나면 끝까지 레이백으로 가야한다. 홀드는 좋으나 팔에 펌핑이 날만한 코스다.
등반완료를 하고나니 모두 내려가고 우리만 남았다.
장비정리를 마치고 어둑해진 수태골로 산 노래를 부르며 하산했다.
갓바위 삼거리에서 순두부찌게로 저녁을 먹은 후 내려오면서 중간에 기환형님 내리시고 유통단지에서 해산했다. 대구역에 봉중이를 태워주러 가서 포타레지를 개찰구까지 들어다 주려고 골목에 공간을 찾아 주차까지 하고 나니, 시간이 11시쯤 되어서 늦기도 하고 짐도 많아서 인지 그냥 택시타고 가겠단다. 구미까지 택시비도 만만치 않을 텐데... 택시가 출발 하는 걸 보고 나도 집으로 돌아왔다.
정기등반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양한 등반과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8일
* 초대회장 고 최병수님 제10주년 추모제
* 친교의 시간
* 취침준비. 포타레지 설치
9일
* 아침에 누워서 본 하늘...공기도 하늘도 맑다.
* 배낭메고 슬랩등반.
* 북벽하강 지점.
* 북벽에서 하강자일 내리는 영우
* 북벽에서 바라본 폭포. 하루 전에 비가 내려서 수량이 풍부하다.
* 남벽에서 인공등반 시작. 첫 프렌트 설치중인 봉중
* 텍사스법 쥬마링. 발 뒷꿈치 두개를 모으는 자세.
* 볼트길 등반중인 기환형님
* 포타레지 홀링중
* 기환형님과 봉중이가 벽상에서 포타레지 설치중.
* 설치 후 누워보기...
* 기환형님이 방밸 생각을 않으신다...^^
* 볼트길 오르시는 회장님.
* 남벽에서 바라본 북벽.
* 오버행길 등반중.
* 등반 완료 후 ...
첫댓글 영우야 후기 작성해서 올려라...
수고했다.
gjrjr...
잼있었겠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모두 수고많았습니다.
가만 보면 꼭 내 안 갔을 때 재밌는 거 하더라. 샘 나구로....모두들 수고 많으셨네요...^^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10년 참 빨리 가네요. 회사 워크샵이 토/일 안동에서 있어 참석못햇습니다.
수고많았읍니다. 늘 같이 하지못했어 가슴한쪽은 허전합니다. 사진도 잘보앗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