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04일
오늘의 탄생화는
"뱀무(Geum)" 입니다.
꽃말은 "만족된 사랑"
뱀무(avens)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 등 넓은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쌍떡잎 여러해살이풀로 현화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Rosaceae)> 뱀무속(Geum)으로 분류되는 약 50여종의 총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종의 학명이 "Geum japonigum Thumb" 종으로 노란꽃이 피며 일반적으로 부르는 뱀무의 영어 이름은 Avens(애번즈) 입니다.
뱀무는 우리나라 울릉도와 남부 및 중부지방의 산과 들, 언덕등에 서식하고 미국에서는 남부 애팔래치아 산맥과 노스케롤라이나 주에 있는 세 곳의 산에 습기가 많은 바위지역과 계곡의 언덕 위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햇볕이 많은 양지나 건조한 땅에서 자라며 꽃자루에 털이 없는 것은 뱀무이고, 꽃자루에 털이 있으면서 산지 숲 그늘이나 계곡 주변에서 주로 피는 것은 '큰뱀무'입니다.
이식물은 높이 25~100cm로 성장하고 줄기 전체에 많은 털이 있으며 계란형 또는 하트형의 잎이 길이와 너비가 각각 3~6cm 크기에 세 갈래로 나옵니다.
줄기 잎은 난형 또는 광난형에 3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꽃은 취산화서로 6~8월 사이에 줄기의 윗부분에서 갈라진 가지의 끝에 노란색 또는 붉은색, 주황색 색상으로 피고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개로 갈라 집니다.
잎새는 날카로운 녹색모양이 무의 잎을 닮았으며 가장 추운 기간을 제외하고 대개 녹색 입니다.
잎의 양면에 짦은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습니다.
어린 순이 올라올 때나 자랄 때의 모양을 보면 언뜻 짚신나물과 비슷해 착각하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꽃의 크기와 잎이 짚신나물에 비해 훨씬 큽니다.
열매는 둥근모양으로 겉에 털이 달려 있으며 7~8월에 결실한다.
뿌리 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새 날개 깃 모양으로 째어졌으며 째어진 열편은 난상 난형 또는 심장형에 끝은 둔하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뱀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싹이 나온 잎(全草)을 나물로 먹고 약용에 사용하는데 맛은 맵고 약성은 따뜻하고 독성은 없으며 생약명은 수양매(水楊梅)라고 하여 허한 몸을 보(補)하고 신장을 도와 간장을 해독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사지무력증과 월경불순, 종기창독, 토혈해수, 허한복통(虛寒腹痛), 골절 등을 치료하며 뱀무의 뿌리는 풍한감기(風寒感氣), 복통설사를 치료해 준다.
민간과 한방에서 풀의 전부를 위궤양과 고혈압 등에 약재로 사용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진정효과도 뛰어나며 눈이 침침하고 어지러우며 불면증이 올 때도 좋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