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도상거리 : 110Km (48~51,61~2코스 벌교읍에서 남파랑길을 따라 하동읍까지)
※라이딩 요점 : 이번 주말에 이어지는 전남 보성에서 경남의 하동읍까지 남파랑길의 다도해 해안길은 물리적 거리가 200여Km가 펼쳐지는데 울산에서 대중교통의 이용도 편안하지 않아 늦은 오후에 보성에 도착하며 시작된 남파랑길은 라이딩으로 85Km를 벌교읍에서 1박을 하고...
흐릿히 돌아보는 스쳐온 시간들 뚜렷하게 여정이 지나면 기억으로 남겨지고 이어온 길이 미약하지만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펼쳐왔는지 무수한 세월에 허욕만 가득 채우다가 물결이 예순을 넘어서니 모든것이 예측할수 없는길에 늘 보듬는것은 수많은 갈등의 시간들이 아닐까요. 해갈의 여유는 어디쯤 가고 있는지 간혹 되돌아 보는 길이 현실이고 지금이 나아가는 여정이고 이유가 되고...
벌교읍에서 이른아침 부용교를 건너 벌교천의 중도방죽길 해안까지 6Km를 이어오니 해변을 따라 용두,거차,화포항까지 이어지는 길은 수많은 왕새우양식장과 염전 그리고 태양에너지 시설물들이 군집되어 라이딩으로 나아가는게 편안하지는 않고 이어서 화포항을 내려보는 전망대를 경유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순천만습지로 들어선다.
누구나 다녀갔을 순천만습지는 오늘 라이딩의 이름으로 학산리/장산마을에서 순천만을 가로질러 용산을 오르고 내려오며 와온해변까지 10여Km를 광역으로 보듬으니 수없이 잊고 스쳐간것들이 하나 둘 다고오고...
와온해변에서 여수권을 가로질러 율촌면에 들어서서 늦은 아침의 만찬을 풍족히 채우고 여수권의 공단지역으로 들어서니 예전의 울산의 화학공단 특유의 캐캐한 내음을 들이키는데 이런 고역은 섬진강 하구까지 이어지고
순천왜성을 스치며 광양읍의 들녁을 가로질러 광명동천을 건너 광양항만을 경유해서 국가대표 운동시설이 있는 삼화도 무지게다리를 건너고...(11:50)
섬진강 하구의 금호동을 빙돌아 태안대교 아래의 6년전에 국토종주때 다녀온 배알도 도착 횡단하려 들어서는데 시설물의 공사중이라 뒤돌아 나와 태안대교를 통해서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 섬진교를 건너 송림공원을 스치며 하동역 근처의 하동터미날에 도착하면서 보성-하동권 남파랑길 라이딩을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14:10)
하동:14시40분 진주로 진주:16시40분 울산 19시20분 울산도착하여 저녁 식사후 롸딩이야기를 나누면 다음코스 여수권으로~~~기대됩니다. 보성~벌교~순천~광양~하동 쪽빛바다 남도길을 함께 안전하게 마칠수있었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4시에 기상하여 5시에 벌교출발~
조용한 아침 벌교천~~
먼동이 떠오르고~~
벌교만 중도방죽
보성 벌교 습지 보호
방죽길이 넘 이쁘고~^
습지와 갈때가어울리는 벌교
아침이 밝아오는 남도
일출도 만나고
무슨 고기인지는 모르지만 벌에서 건조하고~~ 확인해보니 벌교에서는 대갱이(드렁 허리)고기라고하네요. 머리는 뱀 몸둥이는 장어종류
첫댓글 늘 홧팅입니다
대단한 의지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