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11. 여섯째 주.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3장)
신앙고백
찬송 14 구세주를 아는 이들
기도 정귀자 권사
성경 말씀 야고보서 1:5~8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하얀 찔레꽃 사랑
찬송 278 사랑하는 주님 앞에
가족 방문 김복순 권사 가족, 백춘자 권사 가족, 임명화 권사 가족, 심재례 집사 가족,
최연희 권사 서울 딸 부부, 이정석 집사 가족, 김정수 권사 가족, 정구섭 장로 가족
김응칠 성도 가족, 임성례 권사 둘째 가족
찬송 214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190 샘물과 같은 보혈은
축도 아프니까 그만 하세요. 주님도 아프잖아요.
♪까치 까치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5절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절,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절,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우리 대한민국은 위대합니다.
우리 권사님 집사님 자녀분들께서 많이 오셨습니다.
이렇듯 부모님을 잘 섬기는 것이
우리 인생의 근본이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자녀들께 고맙다는 박수를 올립니다.
감사드립니다.
5절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지난주에 우리 김성오 집사님께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목사님과 함께 산 지 20년 만입니다.
그러니 목사님 가족이잖습니까?
원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퇴원한 지 2주 되었는가 싶습니다.
그래서 목사님 홀로 장례 예식장에 모셔서
입관하고
발인하고
화장하고
목사님 가족묘가 있는 양지에 고이 안장했습니다.
그런데 참 희한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김성오 집사님 유골을 목사님 차에 모시고
장지로 오고 있는데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그런데 김성오 집사님 영이 투명하게 목사님 차에 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목사님, 고맙습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
찬송을 부르듯
장지에 도착하기까지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리 김성오 집사님은
사우디에 가서 비지땀을 흘리며 번,
피 같은 돈을
사랑하는 아내에게 5년 동안 꼬박꼬박 보냈습니다.
그리고 5년이 지나서 한국에 와 보니
철석같이 믿었던 아내가 그 피 같은 돈을 다 탕진하고
웬 사내놈 하고 도망가 버렸습니다.
그러니 청천벽력 아니겠습니까?
피 같은 돈 1원도 만져 보지도 못하고
가정은 풍비박산 날아가 버렸습니다.
인생 참, 기가 찹니다.
그때부터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노숙자 신세가 된 것입니다.
우리도 살아오면서
또라이 똥 밟아보지 않았습니까?
정말
더럽고 고약했습니다.
그래도 야곱처럼 꿈속에서 본 교회를 찾아온 것이
목사님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김성오 집사님이
텅 빈 우리 교회의 1호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연지사 천국 가는 길을
목사님 홀로 상주가 되어 모셨습니다.
이렇게 목사님 홀로 상주가 되어 모신 분들이
불쌍한 우리 소현순 집사님,
그리고 기초연금 받아 죽기까지 십일조 헌금을 드린
우리 이정의 권사님도 계십니다.
5절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지혜(소피아)는 하나님의 영입니다.
우리 모두는 지혜가 없고, 부족해서 죽습니다.
그래서 부족하기만 한 지혜를 주님께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솔로몬의 재판을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한 어린아이를 두고 두 엄마가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솔로몬 왕은 신하에게 칼로 어린아이를 두 쪽을 내서
두 엄마께 나누어 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한 엄마가 울부짖으며
이 어린아이를 차라리 저 여인에게 주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자 솔로몬 왕은 이 어린아이의 진짜 엄마가
울부짖은 여인이라고 판결했습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영이시라,
그래서 지혜는 하나님 사랑의 영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하는 대로 주시는 겁니다.
우리도 자녀들에게
혹은 사랑하는 이에게
무작정 주면 행복하지 않습니까?
마태복음 7장 7절입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
엊그제
까치설날에 목사님 형제들이 다 모였습니다.
이제 모두 60이 넘으니
형제들이 그리운 것입니다.
식당에 모여 점심을 하고도 헤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헤어지면 또 언제 다시 만나나?
그리 먼 곳에 살지도 않는데도
무어가 그리 바쁜 것인지
도대체 만나 지지가 않습니다.
어떨 때는 자주 만나는 남보다도 못합니다.
특히 사촌끼리는 벌써 서먹서먹 남인 듯싶습니다.
그러니 우리 요양원에 계시는 우리 권사님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자녀들이 서울대전의정부에 사시니 언제 오시겠습니까?
1년이면 한두 번 우리 요양원에 오시더라도
10분 남짓
찔끔
엄마 얼굴 보시고
돌아서니
뒤돌아서는 자녀들의 뒤 모습도
쓸쓸하고
찔끔 보고
훌쩍 떠나보내는 엄마의 가슴은
얼마나 무너지겠습니까?
눈물이 납니다.
그러니 배 아파 낳은 자식만 가족이겠습니까?
지지고 볶으며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사는
우리가 가족이잖습니까?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아프게 내려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내려오시네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길 어두워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6절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절,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우리 백춘자 권사님은 모세혈관이 너무 물러서
몸을 만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마음은 청춘인가 싶은지
소리 없이 홀로 화장실 가다가 시퍼렇습니다.
그래서 다리얼굴손등성이 어디 성한 곳이 하나 없습니다.
수술을 너무나 많이 하고 약으로 사셨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속상하신지,
목사님, 나 죽게 해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그래서 밥도 못 드시기라도 하면
목사님이 애가 타서 죽을 사다 드립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기도해 드리면 평안하십니다.
우리 조용림 권사님도 어지럼증 때문에 끙끙 앓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얼굴만 보면 펄펄 살아납니다.
왜? 그렇습니까?
목사님이 믿음직한 장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사님 얼굴만 보면 힘이 불끈불끈 솟구칩니다.
목사님 얼굴만 보면 아픈 곳도 언제 아팠던가? 싶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목사님이 우리 권사님들을 많이 사랑하는 줄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눈물이 나는 것은
아프신 권사님이 오히려 목사님 손을 붙들고
목사님을 위해서 힘써 기도하지 않습니까?
이것이
사랑의 묘약입니다.
끙끙 아픈 사람끼리
엉엉 구슬픈 사람끼리
서로가 손을 꼭 붙들고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이렇게 우리는
슬프고 아픈 사람끼리 함께 사는 찐 가족입니다.
마가복음 9장 14절입니다.
이에 그들이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그들을 둘러싸고
서기관들이 그들과 더불어 변론하고 있더라
15절, 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 매우 놀라며 달려와 문안하거늘
16절,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그들과 변론하느냐
17절, 무리 중의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말 못 하게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18절, 귀신이 어디서든지 그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해지는지라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 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19절,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오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20절,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그가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더라
21절,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이르되 어릴 때부터 니이다
22절,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23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절,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25절, 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 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26절,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27절,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28절,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목사님은 소나무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동안 소나무 전지를 이론만으로 배워서
조금씩 흉내만 내고 있었습니다.
그제 까치설날에도 소나무 전지를 했습니다.
참 행복했습니다.
이제 자신 있게 소나무 전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 설날 아침 일찍 서리가 가시지도 않았는데
8미터 되는 소나무 꼭대기에 삭케오처럼 올랐습니다.
얼마나 후둘 후들거리던지
그래서 후둘 후들 다시 내려왔습니다.
어깨허리에 안전벨트로 꽁꽁 동여매고 다시 올라갔습니다.
그래도 후둘 후들거리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바람에 소나무조차도 흔들흔들 춤추는 것입니다.
그래도 소나무 가지를 겨우 몇 개 자르고 어지럽게 내려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어깨허리에 안전벨트로 꽁꽁 동여맨다고 해도
다리가 후둘 후들거리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떨어져 죽을 까봐.
이렇듯 목사님 자신조차도 스스로를 믿지 못해서
무서워 덜덜 떨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누가 누구를 믿겠습니까?
이것이 자신조차도 믿지 못하는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19절입니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이순희 집사님 고관절이 바싹 부러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허벅지가 이만기 씨름선수보다도 더 굵게 띵띵 부었습니다.
그런데도 수술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띵띵 부은 고관절이 6개월도 못 가 썩어 문드러지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죽습니다.
그런데 띵띵 부은 고관절 부기가 다 빠지고 6년째 살아 계십니다.
여기에 계신
최연희 권사님도 화장실서 대퇴골이 바싹 12조각이 났습니다.
여기저기 큰 병원서 수술을 거절당했습니다.
90이 넘어서 위험하다고.
그러니 1주일 내로 사망할 것이니 장례 준비하라고.
그런데 지금 어떻습니까?
12조각 난 대퇴골 뼛조각들이 다 붙어서
띵띵 부은 다리 부기가 쏙 빠졌습니다.
벌써 2년이 되어갑니다.
이것이 우리 기도의 힘,
우리 기도의 능력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이것이 우리 사랑의 힘입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