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3월 24일(일) 09:50-14:30
곳. 정레자매님 댁에서(대구 월성 서한 106-106호)
모인이, 정레아, 변요안나, 설율리안나, 박헬레나, 여오또신부님, 이스테파노
09:50-10:55, <주님과 똑같이>527-538쪽
샬형제 39세-42세 사이 나자렛에서
주님의 수난, 부활 시기를 보내며 복음묵상함을 함께 보다.
샬형제 복음들을 통해, 죽음을 앞둔, 주님의 활동을 생생하고 세밀히 본다.
우리도 그렇게 복음을 묵상할 수 있다면 좋겠음
11:00-12:50, 여오또신부님과 함께 미사
사순시기의 묵상, 수난 성지주일에 루카22,14-23, 56
우리는 남들처럼 예수님이 구세주이심과 하느님의 아들임을 믿고 안다.
하지만 나는 그 예수님과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인가. 우리는 실로
예수님의 제자라 할 수 있는가. 하루에도 수십번 넘어지는 나,
가끔은 주님과는 아무 상관없는 존재로 돌변하는 나,
나는 과연 예수님의 제자인가. 나는 주님의 십자가와 얼마나 구체적으로
관계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도대체 인간은 누구인가.
최근 프란치스꼬 새 교황 첫미사에서, 우리의 걸음, 지음, 고백이
만일 십자가 없다면 우리는 자선단체와 다를 바 없고, ...진실한 그 고백 앞에
지금 우리 자신을 되돌아본다. 우리가 넘어질 수 밖에 없기에 우리는 주님께
실로 의지하는 게 아닌가. 우리의 길은 참 쉽기도 하고, 때로는 너무 어렵기도 하다.
만일 참으로 우리를 있는 그대로 보고 주님께 맡긴다면, 참 쉬울 것이지만, 우리의
있는 그대로를 통찰함도 어렵고, 나의 자아로 인해 주님께 맡기는 일도 실제로는 어렵다.
주님의 기도에서 처럼, 주님처럼 하느님께 정직하게, 주십사고, 일용할 양식도,
남을 용서할 마음도...청하는, 맡기는 영성...수동적 영성...스스로 깨닫겠다는 능동적인
영성이 아니라, 주님의 물결에 맡겨진 사공 없는 빈 배(虛舟)처럼...
사순시기에 나를 돌아보다.
의탁의 기도 노래로 미사 마치고, 박헬레나 한 턱낸 덕분에 본동복어에서 복어탕
함께
다음 모임,2013.4월 역시 정레아자매님댁에서, 4월 28일(일) 09:50-최근 번역된 소안내서(5장) 미리 읽어 오기,
그리고 4월 7일(일) 09:10-청도 변요안나댁에서 만나, 남산 산행...엠마오,
산행에 필요한 옷과 신발, 각자 마실 물과 먹을 간식 준비하여 함께
첫댓글 엠마오에 함께가도 되나요? ㅎㅎ 소안내서를 제일 먼저 나누는군요. 멋지십니다.
접속하지 못하는 회원을 위해서 편지로 보내야겠습니다. ^_^
함 오시면 넘 좋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