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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가 기준금리 인상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시사하는 지표가 또 나왔습니다.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5월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8% 올라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합니다.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사우디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 화물연대가 총파업 돌입 7일 만에 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안전운임제를 연장하는 방안 등에 합의한 데 따른 겁니다.
■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민주당 박상혁 의원을 수사 선상에 올리고 청와대 윗선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핵심 피의자인 백운규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열립니다.
■ 100억 원대 군 용역을 수주한 무자격 업체 대표가 국방정보본부 공무원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정보본부 등을 압수수색 한 국가수사본부는 조만간 업체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 발사 일정이 하루 연기된 누리호가 오늘 발사대로 옮겨집니다. 최종 발사 시각은 내일 결정됩니다.
■ 밤사이 곳곳에 내리던 비는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내륙지방에 소나기 소식이 있겠습니다.
누리호 발사를 앞둔 나로우주센터는 흐린 뒤 내일 맑은 날씨를 되찾겠고, 바람도 강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주담대, 너마저…年8% 금리 닥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8%대까지 오를 것이란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미국 긴축과 금리 인상 영향으로 국내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지난 13일 3.959%를 기록했습니다.
10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에 따라 주담대 금리가 16일에는 연 7%대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연준이 이번 주 금리를 대폭 올리면 국내 채권시장도 요동칠 것으로 예상돼 주담대 금리는 연 8%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주담대 금리 인상으로 영끌족들의 이자 부담은 급증하고, 부동산 시장에서 관망세가 증가하며 거래량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당분간 쉬어가는 것도 하나의 투자 전략'이라는 조언까지 나옵니다.
■연일 신저가 쓰는 삼성전자…증권가 "5만3000원 갈 수도"
어제(14일) 코스피 2,500선이 무너지면서 삼성전자도 또 한 번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2% 하락한 6만 1,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올해 초 7만 8,600원에서 21% 하락해 코스피 수익률(-16%)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는데요.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5만 원대 추락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상상인증권은 최악의 시나리오대로라면 주가순자산비율(PBR) 1.07배 수준3,000원까지 일시적 일시적 추락도 배제하지 못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 7,000원에서 7만 3,000원으로 낮춰 잡았습니다.
키움증권도 이달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8만 9,000원으로 하향했습니다.
다만 키움증권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해소, 2023년 D램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하반기에 강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절대강자'된 중국산 부품 리스크 커진 국산차 업계
국산 자동차의 중국산 부품 의존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어제 열린 자동차산업발전포럼에서 조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이 수입하는 자동차 부품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 1.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4.9%로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비중이 2000년 45.5%에서 지난해 11.6%로 줄어든 것과는 정반대 상황입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2차 전지 소재및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것이 문제로 지적됐는데요.
조 연구위원은 "국내 공급 생태계를 강화하고 공급망 지역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포럼에 참여한 이성수 숭실대교수는 “반도체 부족 상황은 2~3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며 반도체 설계 및 생산 인프라의 국내 정착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일 서민 삶 강타한 '엔저'…100엔숍·목욕탕 '줄폐업'
일본 엔화 가치가 하락하는 '엔저'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일본 경제 사정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3일 한때 달러당 135.22엔 부근까지 하락해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석 달 새 20엔이나 떨어진 겁니다.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급등에다 엔저까지 겹치면서, 일본 중소·영세 기업과 가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조사업체 ‘데이코쿠데이터뱅크’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의 기업 도산 건수는 51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1% 늘었습니다.
도쿄에서 ‘100엔숍’ 9곳을 운영하는 ‘프로디아’는 “이달 1일부터 매장 전부 폐점한다”고 알렸고 도쿄 나카노구에 있는 70년 된 대중목욕탕도 지난 4일부로 폐업했는데요.
도쿄에선 매달 목욕탕 1~2곳이 폐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만 쳤다하면, 회사 이름부터 바꾸더라.
올해 코스닥 업체 46곳이 회사 이름을 바꿨습니다.
문제는 사명 변경 사례 중 상당수가 사업 다각화나 회사 분할·합병 등 체질 개선이 동반된 게 아니라 자본 잠식이나 거래 정지, 횡령 같은 악재를 감추기 위한 이미지 세탁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겁니다.
👉조선일보가 사명을 바꾼 기업 46곳을 분석했더니, 이 중 10곳이 거래가 정지되거나 상장폐지됐습니다.
스마트솔루션즈로 이름을 바꾼 에디슨 EV, 미래오토스로 바꾼 에이치엔티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공시만 보지 말고 사명 변경의 전후 과정을 꼼꼼히 살핀 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출처: 세상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