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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산사야 트레킹클럽(산과 사진...야생화 도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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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사진방] 스크랩 양양 오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달래길을 따라서(2013.11.30)
룰라 추천 0 조회 201 13.12.03 02:4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달래길 구간의 꽃골 근처에 위치한 산비탈 자락논에 세워진

 앙증맞은 허수아비가 나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모처럼 강원도 오지에 지리산 둘레길보다 좋은 트래킹코스가 있다길래 따라 나선 달래길 

 

 

 

 

 

 양양 하월천리 응달마을 표지판 앞에서 산악회버스는 멈추었고

 우린 이 곳  정자각을 시작점과 회귀점을 삼아

 달래길 구간을 트래킹하려고 한다.

 

 

 

 

 

 

 하월천교 응달마을 표지판

 

이 곳은 달래길이면서 시루봉과 삼형제봉을 올라갈 수 있는 등산로이기도 하다.

 

 

 

 

 

 

하월천교 하단부에 하월천리 달래길 트레킹코스 13선이란 표지판이 있었지만, 

이 표지판은 정말 너무 엉터리로 제작되어 있는 관계로 산행인들에겐 정말 무용지물이란 생각이 든다.

이런 표지판은 조속히 철거한 후 새로운 정확한 안내판을 양양군에서 설치해 주었으면 한다.

 

 

 

 

 

 

 

 

 

 

 

 

 

 

 

 

 토종벌통

 

 

 

 

 

 산비탈 자락논

 

 

 

 

 

 산비탈 자락논 전경

 

 

 

 

 

 자락논 가장자리 감나무엔 까치밥으로 남겨놓은 감 두 개가 산골 인심을 알리려는 듯......

 

 

 

 

 

 

 

 상품가치가 없는 작은 감들은 이렇게 주렁 주렁 달려 있어도 까치밥으로......ㅎ

 

 

 

 

 

 

 이곳 양양 오지 달래길은 강원도 깊은 산골인지라 이렇게 오늘 포근한 영상의 날씨에도

임도엔 얼음이 얼어서 이 곳은 이미 깊은 겨울로 들어섰음을 눈으로 느끼는....

 

 

 

 

 

 금강소나무 사이로 비추는 강한 초겨울 햇살이 눈이부시도록 아름답기만 하다.

 

 

 

 

 

 

 

 이 집은 꽃골 기동이네집으로 이 곳엔 계곡에서 내려오는 자연수가

 호스로 연결되어 있어서 갈증을 해소할 수가 있었다.  

 

 

 

 

 

 꽃골 기동이네 표지판에 무척 정감이 가는 .....ㅎ.

 이렇게 이정표도 이런 자연적이고 순박한 표현이 무척 좋다.

 

 

 

 

 

 

 

 

 

 

 

 낙엽으로 뒤덮인 산죽 숲을 헤치며 걷는 기분은 모처럼 만에 느끼는 호사로움이란 생각이 든다.

 

 

 

 

 

 

 

 속살이 드러난 이 독특한 소나무는 마치 해골뼈같은 나무처럼 내게 다가오지만,

 생명력이 강해선지 아직도 이 나무의 삶은 계속되고 있는.....

 

 

 

 

 

 

 임도 응달진곳은 지난 날에 내린 잔설마져도 녹지를 않아  이 곳이 강원도 오지 산골임을.....

 

 

 

 

 

 

 

 

 

 

 출발점에서 3.5km를 걸어 올라 온  꽃골 표지판 앞에서

 

이 이정표에도 꽃골, 지나 온 기동이네집도 꽃골이었으니 표지판에 혼동이.....ㅜㅜ

 

 

 

 

 

 

 

 

 이 곳에서 삼형제봉 까지는 1.5km 정도를 오르면 삼형제봉 정상을 오를 수 있었지만,

잡목 숲속을 걸어야하는 느낌이 들어 정상 정복을 포기하고 산악회회원들을

 혼자 이탈하여 달래길 중 자연생태길을 따라 걷기로 마음 먹었다. 

 

 

 이런 행동의 가장 큰 이유는 잡목이 시야를 가려 아무런 볼 것도 없는  답답한 산행이

 싫었기 때문이고,  또 한  사진 소재가 가장 적은 산행코스 같았기 때문이다.

 

 

 

 

자연생태길 입구 

 

 

 

 

 

 

 멀리 동해안 바다가 바라다 보입니다만 그나마 이렇게 잡목이 앞을 안 가리는 곳에서만

  약간씩 바라다 보여서 내가 생각했던 동해안 조망 산행은 실망감만.....ㅎ

 

 

 

 

 

 

 

 

 

 

 

 

 

 

 

 

 

 자연생태길은 금강소나무들이 제법 많은 임도로서 걷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평탄한 임도길이었다.

 

 

 

 

 

 아름드리 금강소나무들이 곱게 자라서 훤칠한 키를 자랑하고.....

 

 

 

 

 

 

 

 가도 가도 인적 하나 없는 임도길을 끝도 없이 혼자 걸어 나가기에는 무척 지루하기만......ㅎ

난 결국 이 표지판 앞에서 하산을 결정 할 수밖엔 없었다.

 

 

 

 

 

 잡목숲을 헤치며 임도 밑에 인적이 지나간 산길을 따라  하산하였더니 상월천리 송어양식장(폐쇄)

 

 

 

 

 

 

 

 

 

 

 

 

  무너미 위쪽에  송어장이 있어선지 이 곳으로 떠내려 와 자라는 송어인지 산천어인지는 잘 모르지만,

 맑은 물속으로 바라다 보였는데 사진에 담기엔 워낙 빨라서.....ㅎ

 

 

 

 

 

 

 

 집집마다 겨울을 나기위한 난방용 땔감들이 가득재여져 있어서

 이 곳이 한 겨울엔 무척 추운 지역임을 느낄 수가 있는.....

 

 

 

 

 

 

갈대밭 사이로 정겹게 놓여진  징검다리

 

 

 

 

 

 

 

 트래킹 시작점 응달마을 바로 위 양지마을 버스정류장 전경

 

 

 

 

 

 

 

 

 

 이곳에서 달래길 삼형제봉을 올라갔던 산우들과 재합류하여 주문진항으로 향하고.....

 

 

 

 

 

 

 주문진항 전경

 

 

 

 

 

 

 

 

주문진항에서 도루묵 매운탕에 양미리구이 안주를 곁들여

 막걸리 한 잔을 한 후 오늘의 트래킹을 마칩니다.

 

오늘 트래킹의 아쉬웠던 점은 달래길이 양양 해안경치를 조망 할수 있는

 그런 트래킹코스였으리란 추정을 하고 산악회를 따라 나섰는데

 아니어서 무척 아쉬웠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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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2.03 23:33

    첫댓글 ㅎㅎ 수고하셨습니다.당일 트레일러는 한창 공사중였습니다.아마도 내년 봄이면 완벽한 트레일러의 면모를 갖추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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