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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 아크엔젤 식당]
포커 : 앞으로 수시간 후엔 지구와 은하에서 새로운 작전이 시작되겠군...
버닝 : 코우지들과 우린 지구로, 켄이치들은 보아잔 성으로... 그리고, 소령들은 바로타
성계인가...
켄이치 : 은하 전역의 싸움이라니, 스케일이 커지는군요.
융 : 그러네... 톱 부대조차도, 얼마 전까진 활동범위가 태양계와 그 주변이었는데.
코우지 : 그러게 말이야. ...이제 상황만 평화로우면 즐거울 텐데...
류세이 : 그걸 어떻게든 하는게 우리들의 역할이라구.
코우 : 그렇군. 이제부터가 우리들에게 있어 중요한 때야.
밀레느 : 노리코씨와 융씨도 우리들과 같이 바로타 성계로 가는 거죠?
노리코 : 열심히 하자, 밀레느. 시티7이나 민메이씨, 하야세 함장님들을 반드시 구해내
자!
밀레느 : 네!
융 : 웬일이야, 노리코? 묘하게 기운 넘치네.
가무린 : 그렇군요. 왠지 평소 이상의 근성을 느낍니다.
노리코 : ...약속이니까...
가무린 : 약속...?
포커 : 아아, 그 때의 거로군.
융 : 그러네... 민메이씨들과의 약속은 아직 다하지 못했어.
밀레느 : ...그 약속이란게 뭔데요?
히카루 : 우리들이...라기 보다는, 메가로드 선단이 지구를 떠나던 때의 얘기야...
가무린 : 지구의 시간으로는 봉인전쟁 서반(序盤)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융 : 우린, 메가로드가 태양계를 나갈 때까지 호위로 붙어있었어.
노리코 : 그 때 말이지... 이런 일이 있었지......
<서브 미션 - 새로운 해원으로(新たなる海原へ)>
포커 : 마크로스7도 갔군...
히카루 : 이걸로 1번에서 7번 선단까지 전부 폴트 완료했군요.
포커 : 그래... 남은 건 우리들이 타고있는 0번 선단 기함... 메가로드 뿐인가.
카키자키 : 그런데, 괜찮으려나... 합류 포인트에 도착하는 동안, 다른 선단이 적에게 공
격이라도 받았다간...
이사무 : 걱정 마라. 특히 그 마크로스7의 항공부대 대장은 맥스라구.
가르도 : 그리고 부대장은 미리아다. 보조는 완벽하겠지.
포커 : 말하자면, 지구가 은하에 자랑하는 잉꼬부부지.
히카루 : 그리고 새로 설계된 신 마크로스급의 전투력은 메가로드를 상회한다는거 같
아.
카키자키 : 정말!? 마크로스란 이름은 역시 대단하군...
이사무 : 뭐... 완성되었을 때의 얘기다만.
가르도 : 신 마크로스급은 완성도 60%의 상태로 취항했으니까.
포커 : 어쩔 수 없지. 초장거리이민선단은 분명 인류에게 있어 빅 프로젝트지만, 예의 설
계가 우선시된 이상, 이 이상은 돈도 여유도 들일 수 없어.
히카루 : 군비의 재편성의 제 2차 이지스 계획과 카르네아데스 계획 말이군요...
카키자키 : 그러고 보니... 초장거리이민선단은 외우주의 정찰임무도 겸한다고 들었는
데요...
이사무 : 뭐... 보기에 따라서는 탐사대 비슷한 거겠군...
포커 : 그러지 마라, 이사무. 그래도, 여기까지 호위 함대를 붙여주기도 했으니까. 우리
들의 항해가 무사하길 빌어주는 사람들도 있다는 거다.
히카루 : 예...
미사 : 브리타이 제독님... 여기까지의 호위에 감사 드립니다.
브리타이 : 고마워할 것 없다, 하야세 함장.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건 이 정도니까.
미사 : 태양계를 나갈 때까지는 통상항해로 가고 싶어한 건, 우리들의 투정이나 다름 없
었으니까요. 우리들의 감상을 위해 함대를 움직여주시다니...
브리타이 : 그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은 우리들 젠트라디에겐 없는 것이다...
미사 : 제독님...
브리타이 : 그렇기에, 그걸 가진 제군들의 여행을 배웅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미사 : 감사합니다.
민메이 : 브리타이 제독님, 저도 감사 드려요.
브리타이 : 린 민메이... 네 노래를 들을 수 없게된건 아쉽군. 하지만, 끝없는 우주를 여
행할 사람들에게 네 노래는 더 없는 위로가 될 테지.
민메이 : 예...
브리타이 : 그럼, 슬슬 시간이군. 마지막으로 너희들의 전우가 직접 얘기를 하고 싶다는
군.
(톱 부대 출격)
가르도 : 건버스터와 시즈라...
포커 : 노리코와 융인가...
노리코 : 여러분... 지금까지 고마웠어요.
융 : 론드·벨隊에서 함께 싸웠던 동료로서 마지막 인사를 하겠습니다.
이사무 : 응? 카즈미는 어쨌냐?
노리코 : 죄송해요. 언니는 코치님 곁을 뜰 수 없어서...
히카루 : 오오타 중령님의 우주방사선병... 역시 상태가 좋지 않은 거구나...
노리코 : 그것도 있지만, 예의 계획의 개시가 가까워서...
포커 : 그런가... 카즈미는 오오타 중령의 보좌를 맡았었지.
이사무 : 멋진 여자가 됐어. 오오타 중령도 질투나누만.
포커 : 노리코, 융, 고맙다. 일부러 배웅하러 와줘서.
노리코 : 아뇨! 여러분과는 바르마 전역을 함께 싸워온, 전우니까요.
카키자키 : 그러고 보니, 이 근처로군... 우주괴수와 결전이 있었던 게...
히카루 : 타시로 함장님이라는 희생을 치르고, 우리와 인류는 승리를 얻었지... 오늘의
출항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도 타시로 함장님의 덕분이야...
노리코 : 네...
포커 : 타시로 함장님만이 아니야. ...인류는 많은 희생을 치르고, 여기까지 걸어온 거
다... 우리들도 미래를 만들기 위해 그 반석이 되어, 은하의 해원으로 나가자.
(경보)
브리타이 : 하야세 함장... 주변을 경계 중이던 함대에게서 적습 보고를 받았다.
미사 : 이 주역에서...
브리타이 : 우린 그 쪽으로 향하겠네. ...톱 부대의 2대는 계속해 메가로드의 배웅을 명
한다.
노리코 : 아... 네!
융 : (감사합니다, 제독님...)
브리타이 : 그럼, 하야세 함장... 초장거리선단의 무사를, 이 땅에서 바라겠다.
미사 : 브리타이 제독님도 무운을...
민메이 : 언젠가...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빌겠어요...
브리타이 : 나도다. ...전함, 시동! 본 함대는 포인트 2219N으로 향한다.
포커 : 각자! 브리타이 함대에 경례!
(브리타이 함대 이탈)
가르도 : 가버렸군...
히카루 : 우리들도 슬슬 출발할 시간이야...
이사무 : 어디...! 그럼, 태양계에게 이별을 고해볼까!
(경보)
노리코 : 이건...!?
융 : 브리타이 제독님이 쫓아간 정체불명의 적... 이쪽에도 온것 같군.
노리코 : 하야세 함장님, 어서 출발을!
미사 : 하지만...!
융 : 메가로그 선단의 호위는 우리들의 임무예요.
노리코 : 출발 시간도 다가오고 있어요. 여긴 우리들에게 맡겨주세요!
히카루 : 노리코... 융...
노리코 : 괜찮아요. 언니는 없지만, 톱 부대의 에이스가 둘이나 있으니까요.
융 : 상대가 누구던 그렇게 간단히는 당하지 않아.
민메이 :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노리코씨, 융씨...
미사 : 당신들의 용기와 상냥함... 잊지 않겠어요.
노리코 : 건강하세요, 모두!
미사 : ...메가로드... 폴드...!
(메가로드 폴드)
융 : 자... 큰소리친 만큼 확실하게 하자구, 노리코!
노리코 : 알았어...!
융 : 온다...!
(적 등장)
융 : 우주괴수!?
노리코 : 그런...! 우주괴수는 명왕성의 전투에서 전멸시켰을 텐데...!
융 : 그 때에 살아남은 녀석들이 아니라면, 새로운 우주괴수 무리인가...
노리코 : 여, 역시, 코치의 추측이 맞았어... 이 우주엔 아직 녀석들이 있어...!
융 : 이 녀석들은 무리에서 떨어져나온 녀석들 같지만, 그냥 뒀다간 본대가 올 거야...!
노리코 : 서둘러 녀석들을 처리해야!
-융 교전-
융 : 우리들의 임무는 태양계 외부에서 너희들을 처리하는 거야! 놓치진 않겠어!!
-3PP or 적 일정 수 이하-
노리코 : 증원!?
융 : 위험해...! 수가 너무 많아! 일단 태세를 정비하자!
노리코 : 라져! 이대로는 방위선을 돌파해 태양계로 침입할 거야...!
융 : 노리코! 또 온다!
(적 증원)
노리코 : 저건!?
(건버스터에 공격)
노리코 : 꺅!
(시즈라 블랙에 공격)
융 : 큭!!
노리코 : 이제부터 가속해봤자, 저 녀석의 스피드는 따라갈 수 없어...!
융 : 또 덤벼온다!
노리코 : 그렇다면...! 건버스터의 몸으로 저 녀석을 막겠어...!
??? : 그건 여자의 싸움법이 아니지!
노리코 : 에...!?
(아군 증원)
이사무 : 늦지마라, 가르도.
가르도 : 네놈이나 잘 해...!
(우주괴수 고속형에 공격)
이사무 : 뒤는 부탁한다, 대장!
(아군 증원)
포커 : 스컬 리더에서 각 기에! 나를 따르라!!
히카루 : 라져!
(이벤트 전투)
포커 : 이얏호!!
융 : 포커 소령님! 그리고 다른 사람도!
노리코 : 어째서!? 어째서 돌아온 거예요!
히카루 : 미사의 지시야.
노리코 : 하야세 함장님의...!?
포커 : 그래. ...우린 이제부터 끝없는 여행을 떠난다.
이사무 : 그럼, 마음에 남은 일들은 전부 정리하고 가야겠지.
카키자키 : 그럼, 그럼! 너희들이 걱정돼서 은하로 떠날 수가 있어야지.
융 : 말은 잘해요.
노리코 : 하지만... 하지만...! 정말 기뻐요! 고맙습니다!
가르도 : 인사는 이 녀석들을 처리한 뒤다.
히카루 : 이 녀석들을 남겨두고는 우리도 안심할 수 없으니까...!
노리코 : 예!
융 : 포커 소령님, 모처럼이니, 언제나 하던거... 부탁할게요!
포커 : 오냐! 스컬 리더에서 각 기에! 출발 전에 기운을 북돋워보자! 단숨에 처리한다!
-카키자키 교전-
카키자키 : 오라오라! 너희들은 블랙홀 안에서 자고나 있어!
-히카루 교전-
히카루 : 미사들이 기다리고 있어... 서둘러 처리해주마!
-가르도 교전-
가르도 : 우주로 나가면 또 너희들과 조우할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지구엔 손가락 하
나 못댄다...!
-이사무 교전-
이사무 : 헤... 수가 많다고 이길 수 있을거 같냐! 내 귀염둥이에게 벌래가 붙게할 순 없
지!
-포커 교전-
포커 : 간다, 버러지들아! 너희들을 처리하고 은하로 여행을 가야겠다!
-노리코 교전-
노리코 : 타시로 함장님과 아빠의 원수, 그리고 인류의 천적...! 절대로 질 수 없어!
-적 전멸-
가르도 : 적의 전멸을 확인.
융 : 브리타이 제독님에게서도 연락이 들어왔어요. 조우한 우주괴수는 무리에서 떨어진
일부인 것 같다고 합니다.
카키자키 : 당면한 위험은 없다는 거군...
노리코 : 그럼... 이번엔 정말 출발이군요.
포커 : 그래... 메가로드를 너무 기다리게 할 수도 없고.
히카루 : 노리코, 융... 미사와 민메이에게서의 전언이야...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대
할게...래...
노리코 : 여러분도 약속해요... 반드시... 반드시 또 만나요...!
포커 : 그래, 약속이다.
히카루 : 은하의 바다에서도 잊지 않을게...
이사무 : 둘 다, 숙녀가 되라구.
노리코 : 예!
[인터미션 - 아크엔젤 식당]
밀레느 : ...그런 일이 있었군요...
융 : 그래. 꽤 드라마틱하지 않니?
밀레느 : 엄마랑 아빠는 옛날엔 평판이 될 정도로 사이가 좋았구나...!
카키자키 : 놀란 건, 그 얘기 때문이었냐!
포커 : 세월은 사람을 변하게 하는 법이라지, 참말로...
히카루 : 하지만, 변하지 않는 마음도 있어요.
이사무 : 응, 뭐가? 하야세 미사와의 끈적한 얘기?
히카루 : 아, 아니에요! 선배 말입니다!
포커 : 나?
히카루 : ...클로디아씨, 글로벌 의장님의 비서를 하고 있데요.
포커 : .........
히카루 : 클로디아씨도 메가로드 선단에 지원했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선배가 그걸 말
렸다고...
포커 : .........
밀레느 : 클로디아씨...?
이사무 : 뭐... 포커 소령님의 옛 여자.
포커 : ...맘대로 과거로 만들지 마.
히카루 : 에...?
포커 : 내가 재회를 약속한 건 노리코들이 아니야.
히카루 : 그럼...
포커 : 그래... 난 신천지를 발견해서 그리로 클로디아를 부르려고 했다. 지구에서 기다
리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 제 2의 지구 찾기도 열심히 될 테니까.
노리코 : 역시 포커 소령님!
융 : 그 남자다움... 멋지네요.
포커 : 남녀가 함께 있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나와 클로디아가 선택한 것은 히카루에겐
좀 어려웠나보군.
히카루 : 나, 난... 그...
노리코 : 그래요. 이치죠 소위님의 경우, 조금 특수하니까요.
히카루 : 특수!?
노리코 : 어찌됐던, 이치죠 소위님은 하야세 함장님과 린 민메이씨를 양손에 안고서 우
주로 떠났으니까요.
가무린 : 그, 그런 파렴치한...
히카루 : 자, 잠깐! 오해야!
노리코 : 오해고 자시고, 영화 [린 민메이 이야기]에서는 그렇게 되어있었어요.
밀레느 : 우와! 그 영화, 보고싶어~!!
히카루 : 전에도 말했지만, 영화 속의 픽션이라구, 그건!
카키자키 : 또 그런다... 마음속 어딘가에선 그런 라스트를 바라고 있는 주제에.
히카루 : 난 지금도 미사뿐이지만......
이사무 : 지만?
히카루 : 아... 으으...
밀레느 : 그런 일편단심이 멋져요, 이치죠 소위님!
가무린 :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까, 밀레느씨...)
포커 : 노리코, 융, 히카루를 위해서라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제 4혹성으로의 돌
입작전... 성공시키자.
노리코 : 네... 알고있어요. (기다려주세요, 하야세 함장님, 민메이씨...)
융 : 프로트데빌룬을 쓰러트린 뒤엔 우주괴수와의 결전이네.
노리코 : 응... 평화롭게 되면, 포커 소령님도 이치죠 소위님도 코치와 언니도 행복해질
거야...
융 : 그러기 위해서라도 성공시켜야겠지, 카르네아데스 계획...
노리코 : 스케쥴대로라면 BMⅢ도 슬슬 완성되었을 거야... 이제 곧 인류의 미래를 건 최
후의 싸움이 오겠지...
승리 조건 - 적 전멸
패배 조건 - 아군기 격추
숙련도 조건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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