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투쟁때 맨 앞에서 헌신적으로 싸우셨던 '의리 이광래 당원' 이 지역당원님들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이광래 당원은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중이며 1/21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 당원동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절 옥살이 시키는 mb를 때려주세요 . 존경하는 선거관리위원장(김상용)님이 저의 의지를
무참히 깨버리셨네요. 면회오셨던 몇몇 동지들께 6개월 지나면 편지쓰겠다고 했는데...........
달랑 투표용지만 보내면 욕할것 같아서......
김성기당원 부부가 새벽같이 와서 저의 단잠을 깨우는 불상사가 있었는데요. 오실일이 있으신 분들은 낮 10시 이전
에는 일이 바쁜 관계로다가 자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하여튼 성기형 빛(때)갈은 좋아지셨데요. 축하드립니다.
작년 4월 중순부턴가 쌍용에 천막을 치고 생활했던거 같은데 벌써 2010년 1월 13일~ . 그동안 거의 9개월동안 바깥세상구경을
못한것 같습니다. 담주에 나가면 절 찾지 말아주세요 ^^
밖에서는 당직선거가 한창 진행되고 있겠죠. 당에서 보내온 소식지를 보고 알았습니다.
깜빵에서 투표도 해보고 별걸다 경험해 보네요~. 근데 이름이 잘 맞지 않은것 같은데 문제가 없는지..당원분들이 헛깔리지나
않을지 걱정이네요..
최하빠리 지대장 양심수기네스에 올려도 무리가 없을듯한 전데요. 또 광래가 잡범이 아닌 양심수? 가문의 영광입니다요.
술자리에서 가끔 광래의 허상을 보고 놀라시는분들 조만간 허상이 아닌 진짜를 보게될 여러분들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참고로 살쪘다고 못 알아보시는 분들은 면회를 오지 않은걸로 간주하겠습니다.
다들 바쁘시죠. 그래도 건강,행복
챙기시구요. 젤로 바쁘실것 같은 금석형님 힘내시고 건강하시구요..한석형님과 빠른 시일내에 소주한잔 그날을...
생각만해도 짜릿짜릿한 것이 좋네요~ . 절 잡범이 아닌 양심수대열에 올리기위해 밤잠을 설치셨던 그러면서도 긴가민가했던
동지들 고생하셨습니다. 동지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제가 데모해서 감옥에 올것이라고 어느누가 생각했겠습니까? 제가 여기와서라도 철들기를 간전히 바라셨던 동지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그냥 재밌게 읽어주세요...행복하세요!! -수원에서 광래-
첫댓글 이런 놈이 왜 재판 때는 묵비권이냐... 으이구 답답혀다...
답답하긴 하지만 그게 또 이광래 매력이지요!!!!!
마음고생이 많으 십니다. 눈물이 나네요 이렇게 라도 즐겁게 보이려는 동지에 마음을 헤아릴듯 합니다. 나오시면 모두가 축하 해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