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31대책 이후 침체된 주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건설사들의 생존경쟁이 시작됐다.. 동아일보는 8.31대책 이후 얼어붙은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을 잡기 위해 마케팅이 점점 치열하다는 내용과 세운상가의 재개발 기대감으로 11개의 건설사와 신탁사들의 입찰에 참가했다는 내용을 지면에 실었다. 조선일보는 앞으로 달라질 세제변화로 집을 사려면 올 연말이나 내년 5월을 노리라는 내용을 보도했고, 한겨레는 건설사들이 침체되있는 주택시장에서 눈을 돌려 레져사업에 눈독을 드리고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동아일보]
[고객 방문- 책 선물-공연…아파트 분양마케팅 치열] 동아일보는 8.31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소비자를 붙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마케팅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지역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수요자를 직접 찾아가는 발품 마케팅에서부터 각종 공연, 행사 등을 기획하는 문화 마케팅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대림산업은 20일 문화의 날을 맞아 대전과 평창 모델하우스 2곳에서 책을 선물했고, 월드건설은 각종 문화 공연을 벌였다. 벽산건설도 광주 운암동 분양을 앞두고 최근 광주에서 마라톤 행사를 열었다.
[대형건설사 “세운상가 재개발 잡아라”] 청계천 복원으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도시환경정비사업에 건설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종로구청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청계천 복원 수혜지로 꼽히는 세운상가 4구역 도시환경정비시업의 입찰 신청에 11개 걸설사 및 신탁사가 참가 했다.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는 △현대건설 삼성건설 컨소시엄 △롯데건설 △쌍용건설 △금호건설 △동부건설 등 5개 건설사와 △다올부동산신탁 △대한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 △KB부동산신탁 △생보부동산신탁 △한국자산신탁 등 6개 신탁회사.
세운상가 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종로구 탑골공원 맞은편 예지동 일대 1만여 평이 재개발되는 것으로 사업비만 9000억 원이 들어가는 대형 사업. 연면적 9만6000평 규모의 25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종로구청은 다음 달 18일 시공사와 신탁사를 선정하고 이르면 내년 말 철거에 들어가 2009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조선일보]
[집 사려면 올 연말 내년 5월 노려라] 조선일보는 올 연말이 급매물을 구입하기에 알맞고, 유망지역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내년 1분기 이후가 적당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권오조 우리은행 PB사업단 세무팀장은 “실거래가 과세를 앞두고 올 연말에 급매물이 쏟아질 수 있어 실수요자가 저렴한 주택 마련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1가구 2주택자들은 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예기간 중인 2006년 이내에 양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양도차익이 큰 경우에는 실거래가 신고제 이전인 연내에 증여하는 편이 좋다”고 설명했다.
반면, 매수자들은 실거래가 신고제 회피성 주택과 토지 매물이 쌓이는 연말을 급매물 매수 타이밍으로 잡을만 하다. 또 2006년에는 종부세 및 보유세 부담 회피를 위한 매물이 늘어나기 때문에 2분기 이후 매수가 합리적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금융자산과 부동산을 함께 보유한 중간층은 보유세를 내는 것과 처분할 때의 비용부담 양쪽을 저울질 해보고 있으며, 증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경우가 많다. 권 팀장은 “2007년 이후부터는 세금 변수뿐 아니라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겨레]
[건설업계, 주택 재신 레저사업 ‘눈독’] 한겨레는 최근 들어 대형 건설업체 뿐만 아니라 중견 주택업체들도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골프장과 리조트사업에 진출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사이판 다이아몬드호텔을 인수한 월드건설은 최근 이 호텔을 리모델링해 ‘사이판 월드리조트’라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월드건설을은 또 필리핀 골프장 사업에 진출하기로 하고 사업추진을 본격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울산시 울주군에 보라컨트리클럽을 개장하고 골프장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성원건설은 피트니스클럽 시장, GS건설은 제주에 36홀짜리 엘리시안 골프장을 공식 개장했다. 이처럼 건설업체들이 레저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주5일 근무제확산 등으로 레저시설 수요가 늘고 있고, 8.31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장기적으로 안정 또는 침체될것이라는 전망도 건설사들들이 레저사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배경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