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방지 재단 (Problem Gambling Foundation)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박 중독으로 도움을 찾는 젊은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박중독으로 도박방지재단을 찾은 25세 이하 젊은이는 11.5%였으며, 전년도에 비해 2.2%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들 중 53%는 여성이고, 47%가 남성이다.
도박방지재단을 찾는 25세이하 젊은이들은 주로 ‘포키 머신(Pokie machine- 슬롯머신)’ 중독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세이하 젊은이의 도박 중독 중 59.5%가 포키머신 중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박방지재단 토니 미네(Tony Milne)는 “포키머신은 도박 중독에 빠지기 쉬운 가장 해로운 도박”이라고 전하며 “현재 많은 젊은이들이 도박방지재단을 찾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도 자신이 도박중독인지 모르고 계속 빠져들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이야기했다.
25세 이하 젊은이들의 인터넷 도박 중독률도 2009년 4.5%에서 2010년 7%로 증가했다.
도박방지재단 관계자는 “인터넷 도박 중독은 아직까지 다른 종류의 도박 중독에 비해 적은편이지만 접속이 용이하여 도박에 중독될 잠재적 가능성이 크다” 고 전했다.
이어 그는 “ 도박중독은 더 심각해 지기 전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방법이다”라고 전하며, 언제든지 도박으로 인해 고민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도박방지재단을 찾아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