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탄생화:4월 16일] Tulipa(튤립) 꽃말 '아름다운 눈동자' 백합과, 꽃송이는 왕관 잎은 검같고 뿌리는 황금빛의 구근초.
1월 7일, 3월 20일에도 탄생화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튤립입니다.
중세 유럽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소녀가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어찌나 예뻤던지 뭇 남성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고 소녀가 자라 어엿한 숙녀가 되었을 때, 세 사람의 총각이 동시에 구혼을 했습니다. 한 사람은 황태자였으며 그는 만일 자신과 결혼을 하면 왕비의 왕관을 씌워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돈 많기로 소문난 상인의 아들도 있었고 그는 자신과 결혼하면 집에 있는 모든 황금덩어리를 다 주겠다고 했습니다. 세 번째 청혼자는 늠름하고 잘 생긴 기사였는데 그도 역시 자신과 결혼만 해준다면 멋진 보검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인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꺼번에 세 명의 멋진 총각들로부터 청혼을 받은 소녀는 너무 황홀했다. 세 총각 누구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세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고 또 고민했고 그러는 사이에 시간은 흘러갔고 기다리다 지친 세 사람은 실망한 나머지 모두 그녀의 곁을 떠나 버렸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소녀는 몹시 절망했으며 결정을 하지 못하고 망설이기만 했던 자신이 한심스럽기 짝이 없어 보였습니다. 생각 할수록 자신이 원망스럽기만 했고 그렇게 고민하던 소녀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다가 그만 병이 들어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 후 소녀의 무덤에서는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의 이름이 튤립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꽃송이는 왕관같고, 잎은 검, 뿌리는 황금빛의 튤립에 관한 전설입니다.
첫댓글 슬픈 전설이 있군요.
요즘 제가 튤립하고 화초양귀비하고 헷갈리고 있답니다...
아름다운 복을 제대로
누리고 살지‥
튜립 처럼 되는 경우
없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