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수담아 올라가는길 문득 뒤를 둘아보니 평내 시내가 보이더군요^^

이제 중턱에 도착했네요^^
여기가 482고지...
날이 따뜻하날엔 이곳에 막걸리파는 아주머니가 계신다더군요
마눌님과의 첫백패킹이니 인증샷~~~^^

지도를 숙지할때 좌측으로 가라해서 계속올라갑니다..^^
정상까지 두셉ㄴ의 가파른 오르막이 있더군요...ㅡㅡ
아~~진짜 마눌님앞에서 힘든티 안낼려구하는데..자꾸만...
아놔 계속 가오떨어지네...ㅋㅋㅋ

아싸!!느디어 정상이네요 ㅎㅎㅎ
처음 정턱에서 105미터 거리인줄알구 아무생각없이 올라갔는데.
거리가 아니라 높이로 105미터더군요..ㅋㅋㅋㅋ

원래는 이곳 헬기장에서 하룻밤을 묵고 마치고개로 내려갈 예정이였는데..
헬기장이 협소한데다 당일산행하시는분들이 많이들 다니셔서..
다른 비박지를 찾아봅니다.
이곳주민인듯하는분께 비박지를 물어보는데...
.
. 악!! 이산이 아닌게벼... ㅜㅜ
올라왔던길로 다시내려가야한다는....ㅜㅜ
아까 인증샷찍던 중턱까지 ㅜㅜ
마눌님한테 욕 다섯드럼통 먹구 내려갑니다 ㅋㅋㅋㅋ

점심을 거르고 올라온터라 비박지에서 후다닥 사이트 구축하구 밥부터 먹습니다..
나가사끼 짬뽕에 구구물넉넉히...
거기에 햇반 두개 넣어 끓이니 속이 훈훈해지면서 피곤이 밀려오더군요.
물론 가져간 소주한병과 맥주한병을 소맥으로...^^
이후 가져가 소고기 스프까지 한그릇 뚝딱!!^^
언제먹어도 산행후의 변변치않은 음식들의 맛이 늘 기막히게 맛납니다^^

우리부부의 잠자리...^^
멧돼지와 고라니가 많이 돌아다닌다는 말에..
음식냄새가 날만한것들은 전부 텐트안으로...^^:

낮에보았던 평내 시내의 야경입니다.(에혀.. DSLR 사구시다..)

잠들기전 인증샷^^

울마눔님도 좋아하십니다^^
이맛에 산엘오르지요..^^
마눌님 가끔 저 데리구 다녀주세요^^
완전 사랑드립니다 ㅋㅋㅋㅋ

아침이네요...
에고 팔 다리 허리 머리야....ㅋㅋㅋ
엉덩이도 훅신거리네...ㅋㅋㅋ

그래도 좋은공기속에자서 그런지 기분은 상쾌합니다..^^
이산이아닌게벼를 해서 쉼없이3 시간 산행을 해서인지
우리부부 거의 12시간을 잤네요...
이곳에서 자보니 예전분들이 왜 다산을 하셨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더군요...
뭐딱히 할일이 없더랬습니다..
한두시간의 대화... 음..나름 소중한시간이긴 했네요..^^

아침은 밖에서 먹자는 마눌님의 말씀에 후다닥 밥을 끓입니다^^
여기서 팁하나..
산행시 햇반들을 많이들 가지구 다니시지요...
헌데 햇반을 데우는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리더군요...
성질급한 한국사람..ㅋㅋㅋ
햇반데울물에 걍 햇반을 까서 밥을 끓입니다..
시간도줄고 쌀쌀한 아침이라 속도 훈훈하고 해장도 되고..
여러모로 좋더군요..
하여 다음산행에는 누룽지가 아니라면 굳이 햇반을 살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끓여먹을 밥이라면 말이지요^^

길진않았지만 함께해주신 마눌님 ...
일평생 같은길 함께 하겠습니다..^^

마눌님이 집에서 준비하신 소고기무국..
이거좋더군요..
소고기 기름에 한번끓이면 다른 국보다 늦게 식네요^^

해장지대루 합니다
보이시지요 저두꺼운쌍꺼풀..ㅋㅋㅋㅋ
저국물먹구 반으로 줄었네요 ㅋㅋㅋㅋ

어느텐트나 겨울이면 이런현상들이 있지요
허나 산행시 내부난방이 없는관계로 추위에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허나 그건 걱정일뿐이지요..
핫팩만 준비하시고 침낭만 제대로 준비하신다면 취침시 큰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자아~~~3부 마무리 공사 바로 착공합니다^^
첫댓글 너무행복해보입니다.....나도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