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일) 09:30, 충북 괴산에 위치한 칠보산에서 낙동산악회 정기산행이 있었습니다.
김완진 회장님, 강석웅 명예회장님, 임종기 부회장님, 김현대 조직국장님과 함께 내려가
산행 함께 하고 왔습니다.
1. 전 이번 산행에서 우리나라 금수강산 곳곳이 비경이요, 예술임을 알았습니다. 물론 사진에 다 담기지도, 잘 담을 만큼의 기술을 갖추지 못한 탓에 제대로 전달은 안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행운이라고 다시금 생각하게된 하루였습니다.
2. 보기만 해도 시원한 계곡을 바라보며 모든 회원들이 집결하기를 기다립니다.
3. 이날따라 전국산악회들이 이쪽으로 담합해서 온듯합니다. 자갈반, 사람반이었습니다. 곳곳이 정체! 뭐 쉬엄쉬엄 쉬어가며 자연이 던져주는 살아있는 감동을 넙죽 받아먹다보니 먹지않아도 배가 부릅니다.
김호석 낙동산악회장님이 멘트하십니다. 느긋하게 여유로운 산행을 하자.' ...강호지락(江湖之樂)!!!
4. 하늘로 유독 셔터가 많이 갑니다. 참! 이날 10시부터 시작된 산행은 자의반, (정체로 인한)타의반으로 5시간이 넘게 소요됐습니다. 오르내림에 3~4차례, 비경이다 싶으면 어김없이 쉬어갑니다.
5. 정상에서 도시락을 꺼내들었습니다. 고생하신 김호석 회장님 사모님께 총장님께서 아주 맛나게 쌈을 권하십니다.
6. 하행길도 어김없이 여유로운 산행이었습니다. 하지만 800고지 가까운 산은 아무리 여유를 부려도 힘듭니다. 안경에 계속 습기가 찹니다.(물론 많은 사진이 흔들린 것에 대한 변명은 절대 아닙니다!)
7. 산넘고 물건너 바다???... 물~건너서!
8. 쌍곡폭포!!! 김호석 회장님 내외분 다정한 포즈 샷!
9. 오늘의 베스트 컷입니다. 아, 물론 절 총각으로 인지해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만은 아닙니다! 준비하시는 것 잠깐 거드느라 음식사진을 못담았습니다만, 오징어회무침/시원한 수박/몇 병 사들고 오고팠던 냉장100%막걸리는 꿀맛이었습니다.
10. 강석웅 명예회장님, 낙동산악회 전 권유식 회장님과 낙동산악회 임원진들의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11. 고문으로 계신 총장님께서 인사말씀 해주셨습니다. 흠, 사진구도 잡느라 이리저리 다니는데 갑자기 회원분들의 박장대소가 이어지더군요. 무슨 말씀이 오고가셨는지 아직도 궁금합니다. ^.^
12. 자리는 모두 파했지만 마지막 탁자 1개가 다시 버스에 실릴때까지 계속 담소를 나누십니다.
자리가 끝나고 안동으로 향하는 버스를 향해 힘껏 손을 흔들면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기꺼운 자리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낙동산악회 임원 여러분과 귀한 주말 함께 해주셔서 기쁨을 배가시켜준 회원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오르리 산악회 일원으로서 깊은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꼭~! 참석하겠습니다.
첫댓글 사진도 잘보고 설명도 아주 잘해 주셔서 산행을 직접 하지 않아도 그 맛을 조금은 느낄수 있었습니다.
총장님 이하 참여하신 모든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특히 사진 편집을 맛깔나게 잘 해 주신 의지견정님께 감사드립니다.
낙동산악회 임원진과 회원님넘넘 반갑습니다.. 그맛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합니다..
밝고 건강한모습 뵈오니 ..참 좋습니다..
지난해 문경세재 합동산행 후 낙동산악회 전세 버스를 타고 안동으로 향했었지요..
문경조금 벗어나 다리밑..물가에서 쫑 파티..(수박이랑 막걸리.등등..
차에서도 참 인정많으신 낙동산악회 분들...잼난 담소와 풋풋한 정...함께한 시간 너무나 좋았답니다..
암튼 건강한 모습보니 반갑고 기분 좋습니다..늘 건강하십시요..
헛! 다리 밑 수박과 냉막걸리는 정말!!! 쵝오였습니다 ㅋ
넘 졿았겠네요.
전 안동을 지키느라~~~~
졿았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요? 설마 졸았다거나, 쫄았다는 뜻은 아니지요? ㅎㅎㅎ
ㅋㅋㅋㅋ
5시간산행은 엄두가안나지만 수박과막걸리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