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무쟈게 추웠죠?
이게 왠 난리래요? 미용실에서 난로를 켜놓고 있었어요
오후가 되니까 또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
오전에 조금 덜 추울때 아이들을 마당에 풀어놨어요.
아직 중성화 안한 남아들과 생리중인 여아들은 방에서 먹고자고....
근데 왜 아이들은 꼭 사람을 따라다니면서 놀까요? 지네들끼리 놀지않고.....
희망이도 좋아서 헤~~
쥬노도 나와서 놀았어요
미니뚱맘님뒤만 졸졸졸...
놀다가 밥먹고 물먹고....
윤아도 아이들과 어울려서 신나게 뛰어놀았어요
조경할곳에 가서 흙바닥에서 뒹굴면서 뛰어놀고
삼순이, 밀크, 몽돌이..
처음엔 싸우는건줄 알고 깜짝 놀랬는데 장난하는거더라구요
펜스밑의 아주작은 공간으로 혹시나 빠져나가는 아이들이 있을까봐 철물점에서 그물을 사다가 모조리 막았어요
이쪽도 막고....
일제히 줄지어 걷기...
금강이는 그냥 여기서만 놀았어요
토미에요
토미엄마인 아롱이가 오늘 탈장수술을하러 병원에가서 토미는 하루종일 미니뚱맘님이랑 놀다가 미니뚱맘님댁으로 갔어요
슈나남아 <미슈>에요.
오늘 미용시켰어요. 미용시켜놓고보니 왜이렇게 잘생겼죠?
미슈는 몸무게 7.5키로의 한살도 채안된 늠름한 슈나우져 남아입니다
이아이 기억하시죠? 니트옷 입고 들어온 아이....
이아이땜에 오늘 십년감수했어요. 아무리 찾아봐도 아이가 안보이는 거에요.
아이가 워낙 작으니까 어느 구멍으로 빠져나갔나보다 ...생각하고 미니뚱맘님이 찾아나섰어요.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근데 결국 어디서 찾았는지 아세요? 바로 마늘밭에서 찾았어요.
새롭게 보호소 마당으로 편입된곳에 어떤주민이 심어놓은 마늘밭이 있어요.
이미 보상은 끝났고 6월달에 마늘을 다 뽑아가기로 했는데 바로 그곳에 아이가 혼자 밖을 향해 앉아있는거에요.
이아이는 아무하고도 어울리지 않아요. 항상 혼자있어요.
오늘 사상충 검사했는데 다행히 음성이였어요
너무 말라서 아무래도 특별관리를 해야되지 않을까 싶어서 미용실에 놔뒀어요
몸무게 2.2키로이고 나이는 서너살정도 되어보여요
이름을 <얌이>라고 지었어요. 여아입니다
목이 돌아간 말티남아.
목이 돌아가서 그런지 밥먹을때 좀 흘리더라구요.
한 삼개월쯤 기한을잡고 침치료를 해볼려고 하는데 호전될지 모르겠어요
희망이 표정이 나날이 밝아지는거 같지않나요?
예민했던 성격도 아주 부드러워졌어요
말티믹스남아 <반디>
빛나에요
모두들 귀엽다고하는 꺄불이...
아름이네방 아이들..
두리는 오늘 미용시켰어요
아름이하고 하나는 땅바닥에 구르면서 놀다가 그냥 들어가서 꾀죄죄해요
내일 목욕시켜야지......
얘네들은 중성화가 안된 남아들이라 오늘 밖에 못나왔어요
애꿎은 침대커버에 화풀이하고 놀더라구요
얘네들도 못나왔어요
루시아에요
눈도 이젠 거의다 나았으니까 서서히 밖에서 놀게해야겠어요
루시아는 실물을보면 참 이뻐요
너무 뛰어놀아서 초저녁부터 모두 곯아떨어졌어요
오후에 날도 더 추워지고 바람도 심하게불자 밖에있는 아이들이 각자 자기집안으로...
마리아는 집안에 있다가 제가 다가가자 얼릉 나오네요
복돌이도 집안에....
복돌이하고 유난히 사이가 안좋은 아이..
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해리와 콜라....
이제 콜라도 입양처를 찾아야해요
해리는 밖에서 살면서 표정이 너무 밝아졌어요
사람한테도 먼저 다가오더라구요
오늘 아롱이와 시추여아 등명이가 탈장수술을 했어요
그리고 시추남아 총명이가 중성화 수술을했는데 그아이도 탈장이 있어서 수술했어요
페키남아는 오늘 주인이 찾아갔어요
요즘 한살미만인 아이들과 열살이상인 아이들이 이유없이 피설사를 하면서 급작스럽게 죽는일이 있나봐요.
똘똘이도 그랬거든요. 근데 똘똘이만 그런게 아니라 갑자기 그런일이 자주일어나나봐요.
어제도 보호소에 한아이가 조짐이 이상해서 제가 밤새도록 몇번이나 보호소에 올라갔었어요
다행히 그아이는 새벽 세시쯤에 기운을 차리고 정상적인 응가를 보더라구요.
가정에있는 아이들도 각별히 조심해야겠어요.
내일은 남아 몇아이 중성화하고 심장사상충 검사할려고해요
첫댓글 목이돌아간 아이도 이름이있어야할텐데..희망이가 정말 너무좋아보여요..진짜걱정많이했던아이였는데..오늘보호소가 왠지 편안해보여요...목이돌아간아이 이름은 음..사랑이 어떨까요??넘 흔한가ㅋㅋ~~아님 오월이?ㅋ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행복해져요~^^ 운동도 되고 아이들도 행복해하고 얼마나 좋은지... 새로운 보호소에 마당이 있어 너무 좋네요. 못뛰어노는 아이들은 속상했겠지만요.
희망이도 행복해하고 윤아도 수술 잘되서 뛰어노니 너무 행복합니다.
미슈는 미용하니 너무 잘생겼네요. 미슈가 미남슈나우저의 준말인가봐요.ㅎㅎ알고 이름을 지으신듯. 다시보니 미슈를 안고있는 미니뚱맘님 손의 상처가 가슴아파요.ㅠ.ㅠ
아이들이 더욱 사랑스러운건 사람을 졸졸 쫓아다니면서까지 좋아해주는 것 때문인 것 같아요. 사람들은 자신을 버렸어도 그래도 사람의 애정을 구하는 아이들. 마음짠하고 또 그게 견공의 가장 큰매력이네요.
귀요미들,.. 엄마바라기들~~
신나게 뛰어놀다 물마시고, 밥묵고~ 그곳에서의 생활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좋을까요~~
두분께서,,.하루하루 즐겁게, 행복하게 아이들 돌봐주시는 마음이 마구마구 전해집니다..^^
고개 아픈아이,. 밝은 이름을 주고싶네요;
밝음이~ 믿음이~소망이~ 별이~ 잔디~ 하니~
아~하하하하하 이뿐것들...ㅎㅎㅎ 희망이 이쁘넹...토미도이뿌고 두리는 짱이야.넘귀요미..ㅎㅎ 목다친 말티아가 어쩌지... 행복한곳이니 ....빨리나아야지.....다~~~~깨물어주고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