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살 말티즈 아람이 엄마예요~~^^
11월 4일에 급성췌장염이랑 당뇨로
5일 입원, 10일후 8일 입원~
췌장염때문에 당뇨가 일시적으로
왔기를 바랐지만..ㅠ
노견이 되면 아람이도 아플 수 있다는걸..
진짜~ 너무 막연하게 남 일이라
생각하고 있었다는게..너무 후회가 되요~
갑작스럽게 입원 시키고 나서 집에 왔는데..
아람이가 없다는게 믿을 수가 없고,
아람이가 닿지 않은 곳이 없드라구요..ㅠ
간이랑 비장에 혹이 있다는 소리에
CT 찍고 악성이 아니라..
양성이길 바라고 또 바라고..
기도하고.. 눈물로 하루하루 버티고~~
.
.
지난주 당뇨곡선 그리고
당뇨랑 백내장 확진 판정 받고
하루에 한번 인슐린 맞고,
아침 저녁으로 안약 넣고 있어요~~
사람이 먹는 건 강아지한테 주는게
아닌걸 알았는데.. 왜 그랬을까요~
더 오래 함께, 같이 하려면
순간의 이쁨,기쁨을 외면해야 했음을..ㅠ
당뇨는 치료가 아니라 관리라는데..
여러 모로 도움 받고 싶어서..
아니, 아람이를 위해 알아야 하고..
공부해서.. 해주고 싶어서..
가입했습니다~ 잘 부탁 드려요~!!
그리고 울아람이한테 받은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해 줄 수 있기를~
더 오래 같이 살 수 있기를~~♡
첫댓글 반갑습니다^^ 까페에 좋은글 도움되는글 정말 많으니 공부 열시미 하셔서 이쁘고 사랑스런 아람이 꼭 지켜주세요 ^^ 아람맘님도,아람이도 새해엔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등업되면 시간내서 열심히 공부해야지요~
제가 직장을 다녀서 더 미안해요..
하루종일 엄마만~ 기다려서..ㅠ
U+ 맘카가 집에 있는데..
샤오미 cctv 주문하려구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내년엔 올해 보다 더더 행복하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 ^^ 새해인사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집 7살 초코도 어제 췌장염 동반 당뇨진단을 받았습니다ㅠ 저도 췌장염으로 일시적으로 당이 높기를 바랐지만 상황상 당뇨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요.. 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당세기를 통해서 공부해서 함께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ㅠ !
초코는 췌장염때문에 일시적으로 올랐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도 가입한지 얼마 안되서 더 열씨미 공부해야 할꺼 같아요~!!
아람이 너무 이쁘네요
글 읽으면서 너무 공감돼서 울컥하네요ㅜㅜ..
오랫동안 보호자분이랑 함께하셨음 좋겠어요!꼭!
정말 지난달엔 너무 힘들었어요!
먹고 살기 바쁜 직장맘인데다가
갑자기 하루만에 아이가 아프니..
11월달은 맘도 몸도.. 경제적으로도
너무 힘들었어요~~
주변에선 눈 딱 감고 놓으라하고..
엄청 울었어요~ㅠ
하루 입원비만 40에 CT 76에
8일 입원으로 500은 훌러덩~
회사는 다녀야지.. 시간과 돈은
내맘 같지 않지..ㅠ
저만 그런게 아니라..
여기 당세기 선배님들도
아이 아프면서 다들 그랬겠지요~
그래도 내새끼니깐~♡♡
카페 들러 보며 공부 열심히 해서
수진님도 저도 오래오래 아이랑
행복하게 살아 보아요~♡
몸도 힘드신데 돈도 너무 많이 들었네요..저도 일하는 엄마인데 처음 진단받고 주위에서 보낼나이 되지 않았냐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합병증도 없고 여전히 똥꼬발랄한 아이인데요..아침저녁 인슐린 두번에 자연식 먹이느라 저녁이 없는 삶에 주부습진까지 걸렸지만 틈만나면 제게 기대어 어리광부리는 애를보면 세상피곤이 다 풀리네요. 그들말대로 주인이 밥안주면 굶어야하고 주인이 치료안해주면 죽을수밖에 없는, 자기목숨이 남의 손에 달린 아이들예요. 앞으로 얼마를 더 살지 모르지만 마지막 보낼때 제가 후회 없도록 산보한번이라도 더시키려구요. 같이 공부 열심히 하고 열씸히 캐어해보아요.
저말고도 다들 강쥐 아프면 돈도 돈이지만.. 맘이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요~
새삼스레 아이가 아프고 나니 10년을 키우면서 받은게 너무 많드라구요..
어제까지도 멀쩡했던 아이가 간식이라면 난리나던 아이가 갑자기 음식을 겁부하고 구석만 찾으니..
무조건 울면서 안고 응급실로 뛰었어요~ㅠ
아람이 밥그릇, 물그릇만 봐도 펑펑~ 제 침대에서 같이 잤기에 아람이가 없어 잠도 못자고 울다 잠들고..
병원에 면회 가면 흥분하면서도 저한테 안겨서 짖으며 우는데..ㅠ
돈은 벌면 되는거고.. 너 없으면 난 안되겠다.. 싶었죠~
남들이 뭐라해도 나한테는 너무 소중한..내새끼니깐요~♡
코코넛네님.. 오늘 진짜 감사해요~ 앞으로 자주 뵈요~!!
칸쵸는 당뇨온지 두달반지났어요ㅠ
요즘 가끔씩 혈당이 난리나서 마음이 초조불안하지만
저보다 더 힘든 당뇨로 고생하니 미안하면서도 짠하더라고요~
내 시간과 돈이 없어지지만~ 이유도 모른체 주사를 맞고 먹고싶은거 못먹는거 보면 안쓰러워요ㅠ
우리 열심히 케어해나가요^^
오늘도 아람이 혈당때문에
아침에 병원에 두고 오는데
어찌나 크게 울부짖는지..
맘 아파서 혼났어요~
자가혈첵도 하는게 좋다는데
공부 많이 해야 할꺼 같아요!
요즘 아람이 덕에 엄청 부지런해졌다는..ㅋㅋ
앞으로 자주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