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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울호수공원
2009년 10월 개장한 서서울호수공원은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옛 신월정수장을 공원조성사업을 통해 39;물39;과 39;재생39;을 테마로 한 친환경공원입니다..
위치
• 양천구 남부순환로 64길(신월동 산 68-3번지)일대
공원개요
• 2009년 10월 개장한 서서울호수공원은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옛 신월정수장을 공원조성사업을 통해 '물'과 '재생'을 테마로 한 친환경공원입니다.1959년 김포정수장으로 처음 문을 연 것을 50년 만에 시민의 쉼터로 멋지게 새단장을 하여 공원으로 개방 하였습니다. 부천시와 경계를 이루는 능골산 까지도 건강한 숲으로 복원하고 등산로를 정비하여 함께 공원으로 조성하여 여의도공원, 양재 시민의 숲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하며 총 225,368㎡의 면적을 가진 서남권 최대 규모의 테마공원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면적
• 217,946㎡
개원
• 2009. 10. 26
주요시설
• 소리분수(노즐41개), 미디어벽천, 실개천, 건천(계류시설), 백인의 식탁, 음수전 등
• 체육시설 : 축구장 (3,010㎡)ㆍ농구장 1면(240㎡)ㆍ배드민턴장 4면(1,050㎡), 철봉 등 12 종(53개)
주요식물
• 수 목 : 소나무 등 47종 1,685주,
• 관 목 : 눈주목 등 44종 13,816주
• 초 화 : 원추리, 수호초, 맥문동 등 3종 5,710본
신월5동에서 ‘주거환경관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권식입니다. 요즘 양천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을아카데미 강의를 들으면서 비행기소리도 요란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신월동 일대 청소년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번지 내에는 공원과 연로하신 분들이 거쳐할 처소도 필요합니다. 저희가 마을 만들기 의견을 조사 할 때 “공원을 만들면 안 됩니다. 청소년들이 모여서 침 뱉고 담배를 피울 텐데” 그런 말씀을 하시는 주민 분 말씀에 옳은 이야기인데도 어른으로서 청소년들의 공간을 배제한다는 것은 계획이 없는 오늘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신월동 일대가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많이 고립되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 아들도 신원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애들이 학원 갈 형편이 안 되니 친구 집에 모여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공부만 하면 좋은데 학생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것, 술을 먹거나 담배를 피거나 그 애들만 그랬을 거라는 생각을 안 합니다. 청소년들이 어른들 눈을 피해 좋지 못한 환경에 놓여 진다면 이 모든 책임은 지역 주민들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하지마라가 아니라 환경을 만들어 주고 좋은 환경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위에 서서울호수 공원에 대한 자료를 올려 보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사용용도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입니다. 친환경적으로 위치도 서쪽으로 앉아 있어 편하고 안정적인 것이 ‘이 곳에 도서관이 생긴다면!’ 그 곳을 산책하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서민들이 주로 살고 있는 이곳에 서재를 만들어 준다면’ 꿈을 꾸어봅니다. 비행기 길이라 가능할까! 여의도에 국회도서관에 가보신 분은 아실 것입니다. 쾌적하고 가운데 공간이 비어있어서 밖과 차단되어 있어도 책읽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외부와 차단되어도 쾌적한 공기가 공급이 되면 가능한 일이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급속한 노령화로 기성세대들이 참으로 어렵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어른들과 함께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을 도서관에 함께 운영한다면 어른들께서 무의미한 노년을 보내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른들과 함께 하는 공간에서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교육도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도서관’이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놀이터가 될 것입니다. 뜻있는 어른들께 서서울지역 주민들에게 도서관을 지어 주십사 간청을 드립니다.
2014년 8월 3일 신월5동 김권식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