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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복 목사
사람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사람마다 대답이 구구각각일 것입니다. 병이 든 사람은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것이요, 돈이 필요한 사람은 돈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것이요, 청년들은 일생동안 함께 살 배우자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잠언서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지혜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잠언서는 실천 윤리의 책으로 1-24장까지는 솔로몬의 작품이고, 25-29장까지는 아굴, 30-31장까지는 르무엘의 작품입니다. 잠언서의 주요내용은 한 마디로 지혜를 깨달아 그 지혜대로 살라는 것입니다. 특히 잠언서 중에 3장은 가장 귀한 내용이 담긴 장으로 유명합니다. 오늘 여러분은 본문을 잘 배워서 지혜로운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1. 본문 13-20절에 보면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바로 지혜인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13-14절에 보면 “지혜를 얻은 자는 은은 얻은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낫다”고 했고, 15절에 보면 “지혜를 얻는 것이 진주보다도 귀하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흔히 세상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제일 귀한 것이 돈이요, 물질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이 세상에서 최고의 부귀공명을 다 누렸던 솔로몬왕이 가장 귀한 것이 지혜라고 고백했던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왜 솔로몬은 지혜가 가장 귀한 것이라고 했습니까? 그 이유를 16-26절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16절에 보면 지혜가 있는 자는 오랫동안 장수하는 복을 받고, 부귀를 얻는다 했습니다. 17절에 보면 지혜가 있는 자는 언제나 즐거움이 가득 차고 그 가는 길에 평강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18절에 보면 지혜로운 자는 에덴동산과 천국에나 있는 생명나무를 가진 자라고 했습니다.
지혜가 곧 모든 복을 여는 열쇠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사실, 인간과 동물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겉으로 보면 인간은 동물만 못한 것 같습니다. 동물은 타고 날 때부터 털옷을 입었고 나름대로 무기가 있고 새들은 공중으로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동물들은 어디 가나 먹을 것투성입니다. 그에 비해서 인간은 벌거숭이로 태어났고 사나운 짐승과 싸워서 이길 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인간이 모든 동물을 다스리며 사는 이유는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지혜는 가장 중요한 것이요, 모든 복의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솔로몬은 왕이 될 때에 크게 깨달은 것입니다. 역대하1장에 보면 솔로몬은 왕이 된 후에 1천 번제를 드렸는데, 그 날 밤에 하나님이 나타나사 물으시기를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솔로몬은 “하나님이 제게 맡기신 나라를 다스릴 수 있도록 지혜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너는 장수나 부, 재물이나 존영, 또는 원수를 갚는 것을 구하지 아니하고 지혜를 구했으니 내 마음이 기쁘다. 그러므로 네게 지혜는 물론이거니와 구하지 아니한 부와 재물, 존영을 함께 주노라”고 하셨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했더니 세상에 필요한 것도 다 주신 것입니다. 그 뿐 아닙니다. 22-26절에 보면 지혜로운 자에게 더 큰 복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만약에 이 세상에서 제 아무리 부귀공명을 다 누린다 할지라도 항상 불안과 공포에 싸여 있다면 그것은 불행한 삶입니다. 오히려 오두막에서 산다 할지라도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있다면 그 사람이 더 복된 사람인 것입니다.
그런데 지혜로운 자에게는 오늘 23절에 보면 “네가 네 길을 안연히 행하겠고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다”고 했습니다. ‘안연’이란 말은 ‘평안’이라는 말입니다. 즉 평안한 인생이 되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24절에 “밤에 누울 때도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운즉 네 잠이 달리로다”고 했습니다. 근심과 염려, 두려움이 있는 자는 잠을 제대로 못 이룹니다. 잠을 달게 자는 것도 큰 복입니다.
그러므로 옆에 남편이나 아내가 코를 골고 깊이 잠드는 것을 감사하셔야 합니다. 또한 25절에 보면 때로 뜻밖에 두려운 일, 답답한 일을 당할 때라도 27절에 보면 하나님이 위험한 길에서 그 발을 지키신다고 하셨으니 얼마나 귀한 복입니까? 13-20절까지는 부귀와 장수, 공명 등, 외면적인 복을 말씀하고 있다면, 22-26절까지는 내면적인 복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지혜로운 삶을 살므로 이런 복을 받은 여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라는 여인입니다. 그녀의 남편 나발은 양 3천과 염소 1천 마리를 소유한 큰 부자였으나 아주 욕심이 많고 미련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광야에 있을 때 소년들을 보내며 도움을 구하자, 나발은 다윗을 비난하고 멸시하는 태도로 단숨에 거절하였습니다.
이 보고를 들은 다윗은 자기를 추종하는 사람 중에 4백 명을 뽑아 나발과 그 재산과 가족을 도륙하려 하였습니다.이 사실을 알게 된 아비가일은 급히 서둘러 떡 2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부대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1백 송이와 무화과 2백 뭉치와 양 다섯 마리를 잡아 다윗에게 나아갔습니다. 이때에 아비가일이 취한 태도에서 그 여인이 얼마나 뛰어난 지혜의 여인인가를 배우게 됩니다.
우선 다윗을 만나자 엎드려 경배했고 얼굴을 땅에 댄 채, 불량하고 미련하고 행사가 악하고 완고한 남편을 용서해줄 것을 간구하였습니다.이때에 다윗에게 “내주여”라는 표현을 27회나 사용하였고 다윗에게 피 흘려 보수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과 왕위에 오를 때에 마음에 걸림이 있어서도 안 된다는 감화력 있는 표현으로 호소했습니다. 이 지혜로운 말을 들은 다윗은 크게 감동되어 나발의 잘못을 용서하고 아비가일의 가정을 살립니다.
그러나 나발은 이 충격으로 세상을 떠났으나 아비가일은 오히려 다윗왕의 아내가 되는 복을 받았던 것입니다.우리 젊은 청년들이 자기 배우자를 구할 때, 혹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배우자를 택할 때 외적 조건을 따지기 쉽습니다. 아닙니다. 비록 신랑감이나 신부감이 아무리 인물이나 집안은 별로 일지라고 지혜가 있는가 아닌가를 먼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지혜가 많으면 모든 조건이 부족할지라도 나중에 그 가정에 복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역사상 지혜로운 여인이 있었습니다. 바로 천일야화의 주인공으로 세헤라자드라는 여인입니다. 당시 페르시아 왕 샤리알은 급한 볼 일이 있어서 왕후의 배웅을 받으며 왕궁을 떠났습니다. 얼마간 길을 가던 왕은 이번 길에 꼭 지참해야 할 중요한 물건을 깜빡 잊고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것을 가지러 급히 되돌아갔습니다.
자기 수행원은 전부 현장에 대기시켜 놓고 단신으로 달려 불문곡직하고 자기 방으로 뛰어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자기 부인이 노예와 더불어 음란을 벌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때문에 왕은 여인에 대해 무서운 증오심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 후 왕은 매일 저녁마다 새로운 왕후를 맞이하는데 다음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그 여인들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이런 세월이 어느덧 3년이 흘렀습니다. 수많은 여인들이 죽어 갔으니 얼마나 기막힌 일입니까? 어느 날 총리의 사랑하는 딸 세헤라자드가 자기 아버지에게 자기를 왕후로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아버지는 적극 말렸지만, 결국 딸은 기어이 왕의 내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신혼 첫날밤입니다. 그녀는 정무에 시달린 왕을 위로하는 뜻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들려 드리고 싶다고 제안합니다.
그녀의 기특한 제안에 흥미를 느낀 왕은 그녀의 청을 들어 줍니다.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다음날 아침까지 절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요즈음 연속극 식으로 아슬아슬한 순간에 다시 밤으로 이야기가 연기 되었습니다. 왕은 그 이야기의 다음 내용이 궁금하여 그녀의 죽음을 하루 연기해 줍니다. 다음날 밤도 이야기가 아슬아슬한 순간에 끝났습니다. 그날 역시 죽음이 연기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무려 1,000일간이나 계속되는 동안 여인들에 대하여 응어리졌던 왕의 감정이 차차 풀렸습니다. 아울러 눈앞에 있는 여인의 지혜와 현숙함에 큰 감동을 받으면서 그것이 사랑으로 무르익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왕은 그녀를 정식 왕후로 맞이하게 되었고 그 왕후의 지혜 때문에 왕과 나라가 크게 융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여러분들은 지혜로운 인생을 사심으로 외면적이나 내면적인 복을 받는 자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그러면 지혜롭게 사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지혜는 지식과 다릅니다. 지식은 아는 것의 총량을 의미하지만, 지혜는 지식을 바로 쓰며 범사에 바른 길을 택할 줄 아는 슬기를 의미합니다. 지식은 많지만 미련한 사람이 있고, 지식은 부족할지라도 슬기로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지혜롭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1)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잠9:10 상반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책을 계속 바라보면 지식을 얻는 것같이 우리가 지혜의 근본 되시는 하나님을 자꾸 앙망하며 바라보면 한없는 지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만물은 태양을 중심으로 살 때에 빛을 얻는 것처럼 우리 인생은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살 때에 생명과 삶의 지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잘 믿는 이와 믿지 않는 이를 비교해 보십시오. 가령 예수님을 잘 믿는 할머니들과 믿지 않는 할머니들을 비교해 보면, 예수님을 믿는 할머니들이 훨씬 깨끗하고 말도 유식하고 가정도 복되지만, 믿지 않는 할머니들을 보면 추저분해 보이고 주책이나 망령기가 나타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많이 배우고 못 배운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이 이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역사를 보십시오.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은 유럽이나 미국 같은 나라들은 다 복된 나라가 되었으나 하나님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헤겔이나 칼 마르크스, 레닌같은 사람들은 인간의 힘으로 지상낙원을 만들겠다고 공산주의를 만들었으나 100년도 못되어 역사 속에 사라지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최근에 미국을 보면 점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초강대국이라는 교만에만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인들의 조상인 청교도들은 제일 먼저 교회당을 세우고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고 대통령 선서 때도 성경을 들고 서약을 하였지만, 지금은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제는 동성애자들에게도 성직자로 허락하는 법을 통과시킬 정도로 미국 기독교는 변질되고 있습니다. 그런 탓인지 몰라도 최근에 미국은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의 부(富)와 권력(權力)의 상징인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워싱톤 국방부 건물이 2001년 9월 11일 피랍항공기에 의해 파괴됨으로 5천여 명이 사망 또는 실종 되었으며, 이번에도 강력한 허리케인이 몰아닥침으로 뉴올리언스가 물에 잠김으로 수천 내지 1만여 명이 죽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정도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다시 대형 허리케인이 다시 몰려올 비율이 43%라고 함으로 이재민들 모두가 공포에 질려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끔찍한 사건을 다만 우연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잠3: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을 떠날지어다”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불변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는 지혜로운 삶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어떤 복이 임합니까? 잠3:8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건강의 복이 임합니다. 또한 9-10절에 보면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고 했습니다. 물질의 복이 임합니다. 공군 참모총장을 역임했던 분의 간증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 분이 3성 장군으로 있을 때 오산 기지의 모든 건물들이 노후 되어 있는 것을 보고 건물들을 새로 세워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건물을 제일 먼저 세울 것인가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성전을 먼저 지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가장 좋은 장소에 교회당부터 건축했습니다. 그 후 그에게 복이 임하는데 3성 장군이었던 그가 생각지도 않게 별 넷을 달고 공군 참모총장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분을 우선순위에 제일로 둘 때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복의 면류관을 씌워주셨다고 간증했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자가 됨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하나님을 아는 데 힘쓸 때 지혜를 얻습니다.
잠1:7 “여호와를 아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고, 잠9:10 하반절에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을 압니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열심히 읽고 배울 때 하나님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 인간들에게 지혜가 있게 하는 책입니다.
구약 가운데 특별히 잠언이나 전도서를 지혜문학이라는 명칭으로 부릅니다. 잠언4:7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고 권면했습니다. 시53:1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여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부인하는 자는 아무리 많이 배웠을지라도 가장 어리석고 미련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배운 것은 많지 않아도 하나님을 분명히 알고 경외하는 자는 가장 지혜로운 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고 그를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며 선을 행하며 하나님과 가까이 사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예수님은 마7:21에서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풍성한 지혜는 예수님 안에 분명히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교훈을 듣고 그대로 행하면 지혜로운 사람이 됩니다. 여러분,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매일 성경을 읽고 배우십시오. 그런 자에게 하나님은 영육간의 복을 받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영국왕 윌리엄 4세가 죽는 날 밤 궁중에 있던 처녀가 이튿날 왕으로 간택을 받았습니다. 그녀가 빅토리아 여왕입니다. 그녀는 64년 동안 왕위에 있었습니다.
영국의 번영은 이 빅토리아 여왕 때 성취한 것입니다. 영국 기(旗) 아래 해가 지지 않던 번성기도 빅토리아여왕 때였습니다. 일찍이 인류의 역사상 빅토리아 여왕만큼 위대한 왕도 드물 것입니다. 그녀는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즉시로 무릎을 꿇고 성경을 폈습니다. 잠시도 자신의 품에서 떠나지 않았던 성경을 놓고 “주여, 내가 여왕이 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치를 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빅토리아 여왕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해결했고 기도로 정치를 했습니다. 인도의 왕자 한 사람이 “그렇게 정치를 잘하는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성경을 펴 들고 “바로 이것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성경이 능력의 책임입니다. 그 책은 다이나마이트입니다. 그래서 능력 있는 크리스챤이 되려면 말씀의 능력을 체험해야 합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성경을 깊이 연구하십시오. 그 말씀을 깊이 묵상하십시오. 그 때 하나님은 인생을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의 지혜를 부어주실 줄 믿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약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다양한 시대이기 때문에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구분하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특히 이런 혼란한 시대 속에서 올바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공연히 신앙생활을 한다는 노릇이 올바로 하지 못함으로 주님의 날에 미련한 다섯 처녀처럼 책망을 받고 버림을 받는다면 이처럼 억울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니 됩니다. 하나님께 올바로 신앙 생활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솔론몬왕이나 빅토리아 여왕처럼 간구하십시오. 하나님은 그런 기도를 기뻐하사 지혜를 후히 주심으로 지혜로운 다섯 처녀처럼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다가 주님 앞에 가서 칭찬과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
지혜가 얼마나 귀합니까?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지식을 많이 구합니다. 다들 교육을 받으려고 대학을 가려고 합니다. 대학원도 가려고 합니다. 지식은 물론 필요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기억할 것은 지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지식을 바로 쓸 수 있는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21세 기에 살고 있는 우리는 지식과 과학이 발전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불안과 공포 가운데서 사는 것이 사실입니다.
미사일 시대, 핵시대에 사는 우리는 큰 전쟁만 나면 어느 나라에 가도 피난처는 없습니다. 이 과학의 지식과 기술로 이루어진 핵무기를 잘못 쓰면 전 인류가 멸망을 당할 위기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식만 구하면 안 됩니다. 이 지식을 바로 쓸 수 있는 지혜를 구하여야 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물질을 구합니다. 경제발전은 필요합니다. 돈도 필요합니다.
인간의 육신생활은 물질을 떠나서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물질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 물질을 바로 쓸 수 있는 지혜를 구하여야 합니다. 물질을 바로 쓰지 못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가정까지 망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명예와 권세를 구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물론 명예와 권세도 귀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할 것은 권력을 바로 써야 합니다.
권력을 바로 쓰지 못하여 자신과 국가를 망친 권력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에 존경 받는 분이 누가 있습니까? 심지어 그 자식들까지 감옥에 들락거리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권력만 구하면 안 됩니다. 그 권력을 바로 쓸 줄 아는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오늘 젊은이들은 사랑을 구합니다. 사랑은 물론 귀합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지혜 없는 사랑을 함으로 자신이나 가정도 망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아이까지 낳아서 책임지지 않음으로 부모님들의 피눈물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의 삶이나 신앙의 삶에 필요한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반드시 구하는 자에게 응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래된 이야기지만, 제 동기 목사님 중에 아주 힘들게 목회한 분이 계셨습니다. 거의 개척교회나 다름없는 교회에서 목회를 함으로 생활이 대단히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서울대학교 좋은 학과에 입학하여서 모두가 놀래서 어떻게 들어갔느냐 동기들이 물어 보았습니다.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가정이 너무 어려워서 학원이나 과외를 거의 못시켰답니다.
그래서 중학교 때부터 무조건 영어성경을 암송하게 했답니다. 그리고 늘 아이에게 지혜를 달라고 했더니 점점 공부를 잘 하게 되더랍니다. 여하튼 영어성경이라도 암송했고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으니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습니까?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성경과 기도를 통해서 지혜를 받음으로 인생의 삶, 신앙적인 삶에서 영육 간에 복을 받는 자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