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봉민근 오늘이라는 한 날은 주님이 내게 선물로 주신 것이다. 그저 그렇게 살면 안 된다. 적어도 믿는 자라면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남겨두신 뜻을 따라 살아가기를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오늘이라는 날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오늘을 그토록 기다렸지만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사람이 어디 한두 사람 이겠는가? 오늘을 천사처럼 살 수도 있겠고 마귀처럼 인상을 쓰며 살 수도 있다. 기왕이면 하나님 앞에서 환한 얼굴로 웃으며, 감사하며 사는 날이 되도록 오늘이라는 날을 다스리며 살자. 기쁨도 슬픔도 모두 다 내 마음에서 창조되는 것이다. 자녀가 불평불만을 날마다 늘어놓는다면 좋아할 부모가 어디에 있겠는가? 하나님도 그러실 것이다. 감사하며 기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주의 일이다. 형제가 서로 사랑하며 아끼고 도와주며 살면 부모의 마음이 기쁘듯이 하나님 마음도 그럴 것이 분명하다. 주를 위하여 큰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 살 필요가 없다. 지극히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사랑하며 살면 이보다 더 큰 주의 일은 없을 것이다. 내 집 앞마당을 쓸어도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를 아름답게 가꾼다는 마음으로 하면 그것이 주의 일이다. 교회와서만 잘 믿는척하지 말아야 한다. 나의 작은 삶의 테두리 속에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일은 얼마든지 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주님의 일이 되기를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세상에 살면서 내게 맡기신 일을 주와 동행하며 하는 일이 어찌 기쁘지 아니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