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4 :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하려 함이라.
지금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된 트란스발 공화국(Transvaal Republic)의 한 광산에서 3,106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때까지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거대한 원석이었기에 광산 주인의 이름을 따 '컬리넌'
(Cullinan)이라고 불렸습니다.
트란스발 공화국을 식민지로 삼고 있던 영국은 당시 영국의 왕이자 인도제국의 황제였던 에드워드 7세(Edward Vll)의 생일 선물로 쓰려고 컬리넌을 사들였습니다.
그러나 컬리넌에 눈독을 들리는 스파이, 도둑, 무장 세력들이 너무 많아서 영국 본토까지 수송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무려 1만2000km 가 넘는 거리였고 1905년 당시에는 여객기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영국 정부는 고심 끝에 한 가지 계책을 마련했습니다.
진짜 컬리넌은 평범한 포장의 소포로 영국으로 보내고, 진짜가 담긴 건 같은 빈 상자는 상엄한 경비를 붙여 요란스럽게 호위를 했습니다. 도둑들의 관심이 엄한데 쏠려 있는 동안 진짜 컬리넌은 무사히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질그릇 안에 들어 있는 보배는 값어치를 잃지 않습니다.
말 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불쌍한 아기가 아니라 온 인류를 구원하실 유일한 능력을 지니신 메시아였습니다.
우리가 가진 물건, 우리가 불리는 호칭, 우리를 덮고 있는 외형의 모든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들어있는 믿음이 진짜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진짜 믿음을 품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