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마다 다른 느낌을 가장 잘 간직한 나라 이탈리아
그 첫번째 도시 피사
피사에서 즐겁게 보내는 팁은? 절대 혼자서는 가지 말것 그리고 남들 눈치 보지 말고 과감해질것 어떻게?? 이렇게
힘차게 뛰어보기 그리고
피사의 사탑 넘어지지 않게 붙잡아 주기 연기가 된다면.. 표정연기는 옵션
피사에 가면 피사탑 말고는 볼게 없다고 얘기하는 배낭 여행객들이 종종 있는데 탑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가 바로 피사
물론 지금은 기술적인 보완으로 더이상 기울어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태리에서 죽기전에 꼭 봐야할 세가지 그 첫번째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피사의 사탑 왠만하면 보고 가자
다른색깔 다른느낌 그 두번째도시는 친꿰떼레
해안가에 위치한 5개의 마을 그 첫번째 몬테로소
여름이면 에멀랄드 물색깔을 볼수있단다
가는날이 장날 이라고 했던가? 비가올것 같은 심상치 않은 하늘 그리고 바다
하지만 걷는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오솔길
레몬향이 솔솔나는 오솔길을 따라 5섯개의 마을을 볼수 있는곳 친꿰테레
혼자서 지나갈 정도로 좁기 때문에 오며가며 마주치는 사람들과 가벼운 눈인사는 기본 가끔씩은 용기내어 차오 그라찌에 라고 말해본다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하이킹을 하는 두시간동안 차오를 몇번이나 했는지 차오!!차오!!
봄에는 레몬향이 가득하고 여름에는 포도가 주렁주렁 열리는 곳
포지타노 아말피가 멋진 드라이브 구간이라면 친꿰테레는 바다를 옆에 두고 걷는 색다른 하이킹 구간
조금은 힘들수 있지만 산행 내내 눈을 즐겁게 해주는 바다와 절벽 귀를 즐겁게 해주는 파도소리 코를 즐겁게 해주는 레몬향
아 ~ 다시 가고 싶다
붉은색이 너무 잘 어울리는 사랑의 도시 피렌체
두오모에 올라가서 바라본 피렌체 전경 2년전 피렌체에 왔을땐 아오이와 준세이의 사랑을 질투하며 다시오면 꼭 연인과 같이 오리라 했것만 이번에도 결국 혼자 오고 말았다
다음에는 꼭 연인과 함께 오고야 말테다
언제봐도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 피렌체의 두오모
남들과 다르게 두오모를 바라보고 싶다면 지오토의 종탑에 올라보길... 색다른 느낌의 사진과 두오모가 함께있는 피렌체의 모습을 담을수 있을것이다
아르노 강변을 지나 미켈란젤로 언덕에 오르면 한눈에 보이는 피렌체
피렌첸에서 반드시 해야 할일 두가지는 첫째.두오모에 올라서 사랑을 맹세하기 둘째.미켈란젤로언덕에서 맥주마시기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맥주가 빠질수 없는 법 잊을수 없는 그맛...캬~ 피렌체에 간다면 반드시 맥주를 마실것 어디에서? 미켈란 젤로 언덕에서
이탈리아의 4번째 도시는 흑백이 너무 잘 어울리는 베네치아
이태리에서 죽기전에 꼭 봐야할 두번째 베네치아 언제 물속으로 사라질지 모르니깐
수많은 죄수들이 지나갔을 탄식의 다리
다시베네치아에 간다면 곤도라를 탈수 있을까..? 이번에도 그저 부러운 눈길로 바라만 본다
밤이 되면 더 빛나는 도시 어둠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이도시를 하염없이 바라본다
물에잠긴 산마르코 광장 아무말 없이 그저 바라만 본다
베네치아의 물이 얼마나 더러운지 가본 사람은 안다 그 더러운 물에 맨발로 들어갔다
저 화려한 불빛에 이끌려 맨발로 춤을 췄던 그날밤
산마르코 광장에서
춤을 췄던 그날 밤
죽을만큼 행복했다
가깝지만 베네치아랑 전혀 다른느낌 부라노섬
24색 크레파스 마을처럼 빨강 파랑 노랑색이 너무 잘 어울리는 곳
부라노섬 사람들은 미대출신?? 그들의 화려하면서도 소박한 색감은 감탄이 절루 나온다
부라노섬 주민들의 센스가 돋보이는 창문들
부라노섬에 간다면... 컬러플한 의상이 더 빛난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다섯번째 다른 색깔은 아씨씨
파란 하늘과 푸른 들판이 너무 잘 어울리는곳 '
라로카마조레 요새에 오르면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방이 한눈에 쏘옥 시골의 향수가 물씬 느껴지는곳 아씨씨
중세 느낌이 가득한 골목이 있는곳 골목으로 떠나는 여행
경사진 골목길도 쉬엄쉬엄 여기는 휴식처럼 쉬어가는 그런 곳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오래된 벽
자유롭게 거닐다가 발길을 멈추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곳에 멈춰서서 잠시 즐기면 되는곳
아씨씨 골목에서 주문을 외우면 오즈의 마법사처럼 중세시대로 휘리릭~
푸른색깔이 가장 잘 어울리는곳 드라이브 하기에 가장 좋은곳 포지타노
푸른 바다와 푸른하늘과 하얀집들이 묘하게 어울리는곳
포지타노의 밤은 바라보면 볼수록 나를 빠져들게 한다
밤의카페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따뜻한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그대들이 부럽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꼭 당신처럼 그곳에 앉아 포지타노의 밤바다를 즐길꺼에요.
이보다 더 푸를수는 없다 카프리 아일랜드
푸르른 바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보트를 탔다
바라보고 만져봐도 신기하기만 했던 곳
아름다운 바위섬들
천천히 그렇게 바다만 바라봅니다.
카프리섬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푸른동굴
푸른동굴에 들어가면 입이 딱 벌어져 어떤 말도 할수가 없다
깜깜한 동굴안에는 입구에서 들어오는 햇빛 한줌만이 유일한 빛 그오묘한 빛과 푸른바다의 조화 그리고... 뱃사공이 불러주는 노래
아시죠? 사진은 그 백만분의 일도 담아내지 못하다는 것을 평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샐깔을 보고싶다면 추천 합니다 카프리 푸른동굴
너무너무 부러웠던 신혼부부 같은보트를 탔음에도 그들과 나의 처지는 극과극 차이
남부여행을 하고 다짐했다 나의 신혼여행지는 이탈리아
물샐깔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를 꼽으라면 난 당연히 카프리다.
죽기전에 이탈리아에서 꼭 가봐야하는곳 마지막은 폼페이 베수비오 화산이 언제 다시 폭발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AD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역사속에서 사라졌다가 1500년뒤에 다시 태어난 도시 폼페이
앞으로 다가올 재앙을 알아채지 못하고 그자리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갔을 폼페이 사람들
여행을 가기전에 폼페이라는 소설을 읽었다
이 책이 매력적인 이유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실존인물이란거.. 그리고 그때당시 직접 눈으로 화산폭발을 목격하고 기록한 그당시 책을 바탕으로 쓰여 졌다는거.. 생생하고 사실적인 로마인들의 수도관에 대한 묘사등은 정말 탁월하다... 폼페이가 화산재로 뒤덥히는 순간에도 철학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어서 여기있는 책들과 자료들을 들고 도망가라고... 우리는 죽지만..이 책들은 영원할거라고..
내게 강한 인상을 남긴 책의 일부분이다
맞서라..굴하지 마라 맞서라..로마인답게 마침내 격류가 그들을 삼켰다
이탈리아의 도시들은 어쩜 이렇게 다양한 느낌들을 나타낼수 있는건지 도시마다 다른색깔.다른느낌 정말 사랑할수밖에 없는곳이 이탈리아다 |
★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
첫댓글 사진 잘 보고갑니다...^^
네네..언제나 감사해요 얼음공주님~
내가 못보고 돌아온 푸른동굴... 넘흐 멋지다..
푸른동굴 정말 정말 멋진곳이에여~ 지구온난화 때문에 수심이 깊어지면..들어가기 힘들다는 소문도 있더라구요
피오나님 글 요즘 열심히 읽고 있삼 넘 좋아효 ㅎㅎ 사진도 넘 멋지구요 ^^
힘내서 열심히 써볼께요..^^ 감사감사~
저도 하나씩 정리하고 책도 보고 그래야겠어요...^^
비우기님..떠나는 준비중이신가요..? 아님 저처럼 지난 여행에 빠져 지내시는 건가요?
^^사진들 정말 좋네요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보니 사진이 생각 보다 잘 나온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곳을 여행했지만.. 피오나님이.. 훨씬 많은것을 느끼고.. 부럽네여..
에휴..아니에여..원래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잖아요..력셔리쩐님도 분명 저이상으로 잘 즐기고 다녀셨을꺼에요..^^
사진들 너무너무 멋지세요!!!! ^^
아흐 완전 감사감사 드려요
정말 피오나님 사진 보고 있으면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시는구요~ ^^
저도 지금도 엉덩이가 들썩들썩..ㅋㅋ
정말 피오나님 글고 사진을 보고 있으면 지금 당장 떠나야 될 거 같지만...그렇게 못하는 현실이 아쉽네요. 특히나 푸른동굴은 꼭 가보고 싶어졌어요.^^
푸른동굴은 정말 강추 랍니다..^^지구온난화로 인해 푸른동굴 입구가 점점 좁아지고 있데요..ㅠㅠ 먼훗날 사라질지도 모르니 꼭 가보시길..완전 강추
피오나님.... 갠적인 질문인데여 뭐 하시는 분이세여?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이탈리아....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또 가고싶다.............................. 갈수 있을까요??? 갈수 있겠죠?????
사진들과 글들이 너무 가슴에 와닿습니다....눈물이 날정도로 ~~~~푸른동굴입구가 좁아지기전에 꼭~~~
저두 그래요 눈물이 날 정도로 가슴이 찡해요, 물이 들어온 산마르코 광장에서 맨발로 춤추는거 저도 꼭 할거에요 ㅋ
우와...사진이 정말 생생해요...
이야 부럽다 ..
푸른동굴 진짜 사진으로만 봐도 물색깔이 이쁘네요
님 여행기 보면......당장이라도 유럽 가고프네요 ㅡㅡㅋ 겨울에 가려고 이제 정보수집 중인데 ㅎㅎ
사진도 진짜 예뻐요 ~
사진도 너무너무 이쁘고 ...다 때려치우고 너무너무 가고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