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빨개졌다 네』(조진원 작사/작곡)는 1982년 《휘버스》의
리더였던 「이명훈」(1958년생)이 발표하여 KBS 가요 톱 텐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던 곡입니다.
그룹 《휘버스》는 TBC 1978년 제1회 해변 가요제에서 인기 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한 4인조 그룹 사운드로 당시 대표적인 캠퍼스
밴드였습니다. 그들의 대표 곡으로는 "그대로 그렇게",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 "내사랑 영 아", 그리고 『얼굴 빨개졌다네』등이
있습니다.
특히 『얼굴 빨개졌다네』는 캠퍼스 밴드《라이너스》의 리더였던
「조진원」(1958년생)이 만든 곡으로, 그는 7080 시대의 히트곡인
"연(鳶)", '홍종임'과의 듀엣으로 발표했던 "사랑하는 사람아"
등을 히트 시켰으며, 연세대 생물학과 교수 및 한국 싱어 송 라이터
협회 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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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같은 그 애가 내 곁에 와서는
좋아한다 말하고 얼굴 빨개졌다네
깜짝 놀란 그 말에 가슴은 뛰었고
나도 그만 모르게 얼굴 빨개졌다네
입 맞추고 싶은 빨간 복사 뺨
잡아보고 싶은 고운 그대 손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을 따르듯이
내 마음도 이제는 바람이 이누나
천사 같은 그 애가 내 곁에 와서는
좋아한다 말하고 얼굴 빨개졌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