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마산시립교향악단 콘체르토
투어
바르톡 그리고 라흐마니노프
2004년 6월 15일(화) 오후7:30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2004년 6월 16일(수) 오후7:30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피아니스트 황윤택이 마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콘체르토 투어’를 갖습니다. 베를리오즈, 라흐마니노프,
바르톡 등 낭만주의의 전통을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이어지게 했던 작곡가들의 작품이 이번
무대에 올려집니다.
전주와 대전, 서울에서 세 차례 이루어질 이번 연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황윤택이 협연자로
무대에 서게 되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합니다. 추계예대와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를 졸업한 황윤택은 프랑스 에콜
노르말에서 연주자 과정을, 독일 카셀 국립 아카데미에서는 지휘를 전공한 다재다능한 연주자입니다. 지휘를 공부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에콜 노르말에서의 지도 교수님이 권유하셨던 일이기도 했고, 저 개인적으로는 지휘를 공부해두는 것이 나중에 협주곡을 하게 될 때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코스모스 악기가 후원을 맡아서 세 차례의 무대 모두
파지올리 피아노를 사용하게 됩니다. 코스모스 악기는 서울 예술의전당 뿐 아니라 대전과 전주에서의 연주회 때도 파지올리가 무대에 올려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준비하고 후원할 예정입니다. 황윤택은 “유럽에 있는 동안 파지올리로 연주를 여러 차례 했습니다. 역사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피아니스트들로부터 사랑받게 된 피아노입니다. 고음부의 소리가 특히 아름답지요. 저는 울림이 풍부하고 기름진 파지올리의 소리를
매우 좋아합니다.”라고 파지올리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했습니다.
황윤택이 협연하는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 외에 이번 ‘콘체르토 투어’에서는 벨라 바르톡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 연주됩니다. 모두 다섯 악장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생의 말년인 1940년에 미국으로 망명한 바르톡이
3년 동안 침묵의 세월을 보낸 후에 내놓은 작품입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45년에 바르톡이 세상을 떠났는데,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바르톡의 작품 세계 가운데서 가장 화려하고 뚜렷한 색채감을 자랑하는 음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은 아니지만,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피아노 협주곡 제3번과 함께 생의 마지막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에는
일생동안 따뜻함과 미소를 잃지 않고 살아온 바르톡의 인간미가 녹아 있습니다. 화려한 음의 유희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으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이 가진 열정적이고 낭만적인 아름다움과 좋은 짝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PROFILE
마산시립교향악단
1975년 마산실내악단에서 출발한 마산시립교향악단은 1984년에 창단되어 지금까지 63회의 정기연주회와 청소년을 위한 협주곡의 밤과
시민을 위한 음악회 등을 개최해 왔으며, 그 밖에도 순회 연주회, 교향악 축제 7번 참가, 초청 연주회, 자선 음악회, 청소년 음악회를
비롯하여 오페라「라 트라비아타」「카르멘」「토스카」「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등 약 300여 회의 공연을 개최하였다.
특히, 1996년에는 전국 교향악 축제에서 좋은 연주를 청중들에게 선보여 교향악단에 주어지는 영예의 음악단체상을 수상하였다. 초대
지휘자 안종배, 2대 지휘자 임종길, 3대 지휘자 이동호, 4대 지휘자 조신욱에 이어 5대 지휘자 이동신에 이르기까지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여 음악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2003년 6대 백진현 지휘자가 취임하여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애향 악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휘 ㅣ 백진현
상임지휘자 백진현은 미국 하트포드대(University of Hartford) 음악대학원 지휘과에서 그 재능을 인정받아 전과정 장학금을
받으며 지휘를 공부했고, 최고 지휘자 학위(Artist Diploma)를 취득했다. 러시아 Far Eastern 국립예술대학 음악대학원에서
S. 보르쉐프(S. Borshev) 교수에게 오페라 및 교향악 지휘를 배웠고, 음악 박사 학위(Doctor of Musical Arts)를
받았다.
그는 계명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뉴욕 맨해튼 음대 대학원 졸업(연주석사)과 브루클린 음악원(Post Graduate-Diploma
전문연주자)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백진현은 미국, 유럽, 러시아 등 국내외의 많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92년, 93년 미국 지휘자 협회(Conductor's Institute)
오케스트라 지휘과정 수료, 줄리어드 음대 오페라 지휘과정 수료, 버지니아 Hampden-Sydney Music Festival, 뉴저지
Westminster Music Festival, 뉴욕 Pierrot Music Festival, 일본 International Horn
Camp. 태국 Summer Music Festival 등에 초청되어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96년부터 부산윈드오케스트라, '98년부터 부산페스티발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특히 ‘2003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국제 음악 콩쿨’의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 수교 12주년 기념음악회 지휘자로 초청되어 텐진시 교향악단을
지휘하는 등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2003년부터는 마산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새로운 교향악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음악으로
청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지휘자로 각인 되고 있다. 현재 마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부산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협연 ㅣ 황윤택 (pf)
서울예고, 추계예대 졸업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졸업(피아노 디플롬)
프랑스 파리 에꼴 노르말 드 무지끄(연주자과정)
독일 카셀 국립 아카데미 지휘 전공
네덜란드 마스트리트 국립 콘서바토리 졸업(최고연주자 과정)
R.Schumann Musikhochschule in Duesseldorf 대강당 독주회
Buergegemeisthaus in Essen 독주회 개최
(F.Chopen Festival) Altenheim und Pflegeheim Hans in Kettwig Gmbll 독주회 개최
Altenheim und Pflegeheim Hans in Kettwig Gmbll 실내악 연주회 개최
(W.A.Mozart Festival) Altenheim und Pflegeheim
Hans in Kettwig Gmbll 독주회 개최
충남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협연을 비롯 다수 순회연주 협연
Sidens 2002년 국제세계무용축제 한국대표 뮤지컬 '신 에밀레' 총 감독
우크라이나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 협연 외
현재 TJB대전방송 '음악의 향기' 고정 출연 중
침례신학대, 목원대, 배재대, 공주교육대,
전주예고, 계원예고, 대전예고, 충남예고 출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