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생 2014년 1차지명 선수입니다.
덕수고 출신이며 지명 당시 포지션은 유격수 입니다.
2013년 강정호의 해외진출이 가시권으로 들어오면서 팀에서 장기적으로 강정호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뽑은 선수입니다.
프로필상 키는 185이며 사실 188정도라는게 정설입니다.
주력은 팀 내에서 고종욱과 투톱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등학교 시절 140km/h가 넘는 공을 던질정도로 강한 어깨까지 갖추고 있으며
작년엔 퓨쳐스리그에서 110타석 10홈런을 칠 정도로 파워가 강합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타격폼의 큰 변화가 없을정도로
일찌감치 완성된 기술을 갖고 있던 선수입니다.
움짤에서 보이듯이 빠른발과 외야수전향한지 얼마 안된것 치고는 안정적인 타구판단을 보여줍니다.
빠른발과 타구판단이 좋으니 수비범위 역시도 상당합니다.
아직 중견수 전향 1년도 안된 상황이라, 강한어깨를 활용할수 있는 송구는 다소 아쉽습니다.
아름답기 그지없는 스윙 팔로스로
우리나라에선 보기 드문 정통 어퍼스윙을 하는 선수며,
하체 스트라이드가 상당히 짧게 나오는 선수라
스윙'폼'만 보면 외국인 선수가 연상됩니다.
놀라운건 저 타격폼을 고등학교때부터 해왔다는 것이고,
신인시절의 타격폼과 비교해서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기술적으로는 고교시절에 완성형으로 왔다는 의미입니다.
(2014시즌 신인시절 시범경기 첫 홈런)
신인시절부터 임병욱이 홈런포를 팡팡 쳐대자
중계방송을 진행 중이던 이장석 대표가
'거금을 들여 뽑은 선수'라며 극찬했고
본인이 직접 보고 뽑아온 선수라고 깔대기까지 꽂았습니다.
그래서 별명이 거금이 입니다.
2014신인을 뽑던 2013년엔 5년만에 1차지명이 부활했습니다.
넥센을 제외한 모든 구단은 1차지명으로 투수를 지명했고
넥센만 유일하게 야수를 지명했습니다.
이장석대표가 말하기를, 당해 투수들 중엔 매력적인 선수가 없었고
야수쪽으로 눈을 돌렸으며, 팬들은 성남고 배병옥을 예상했습니다만,
지명 이틀전에 홍희정 기자로부터 임병욱이라는 선수가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배병옥을 사실상 넥센선수라고 생각했던 팬들이 큰 충격을 받았죠.
성적 자체도 홈런을 뻥뻥 처대던 배병옥과 달리 당시까지는 평범했던 선수라 의구심도 많았구요.
기가막히게도 지명 이후 있는 대회와 청대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이장석의 안목이 증명된 지명이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임병욱 선수가 역대급 선수가 될 자질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저는 몇해전에 오재일이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임을 직감했으며
김하성과 박동원도 터질 선수라고 확신 했습니다.
우규민이 중간계투로 부진할때 선발로 전환하면 성공할것을 예상했고
오지환이 성공한 유격수가 될것임을 늘 설파했습니다.
선수들의 재능을 일찌감치 확인한 저의 안목으로 봤을때
임병욱은 오재일,박동원,김하성을 아득히 뛰어넘을 압도적인 재능이라고 확신합니다. ㅋ
기대해주세요.
기대치는
박해민의 범위와 김강민의 송구력을 합친 중견수,
30홈런-30도루를 밥먹듯이 하는 리틀 '리틀쿠바'
입니다.
첫댓글 안목이..ㅎㅎㅎ 이 친구 넥센팬들이 기대하는 글을 자주 봐서 올해 유심히 봤는데 정말 재능이 있어 보이더군요. 방향을 어느 쪽으로 잡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충분히 기대가 됩니다. 역시 진정한 화수분 넥센~
넥센 대단합니다 이장석도 염감독도 선수들도....
요즘 넥센은 어린 선수들 크는 거 보는 맛으로 봅니다 ㅎㅎㅎ
ㅎㅎ 올해는 맘편히 보자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해줘서 행복합니다.; 그나저나 또해킹당함님 반갑습니다.
기억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매너있는 유저가 되겠습니다!
양준혁 위원인가? 스윙이 라뱅 생각나게 한다며 극찬했죠
저도 요즘 가장 눈여겨 보는 선수입니다. 일단 파워도 있고 무엇보다 빠른 주력이 있어 여러가지로 쓸모가 많은 선수입니다. 포텐 터져서 큰 이병규를 넘는 선수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심재학 코치가 그랬던가요... 팀내에서 주력 1등은 임병욱이라고 하네요. 넥스트 박뱅, 강정호 아니겠습니까..
환영합니다!!! 넥센 요즘 정말 좋아요~~
죄송한데 타팀에서는 유망주중 어떤 선수들이 눈에 들어오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