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 ☞
올추석에는 차례음식 장만할 사람이 없다. 큰며느리는 작은애 손녀를 낳은지 불과 한 달정도 되었고,
둘 째 며느리도 임신중이라 작년 추석 때 처럼 부려 먹을 수 가 없다.
그래서 마누라 하고 둘이 슬슬 미리 장만 하기로 했다. 나도 하루 일나가고 하루 쉬는 처지라
느긋하게 준비 할 형편이 못된다.
우리집은 경상도 음식이라 배추를 밀가루에 발라 구워내는 일명 배추적이란 것을 제일먼저 만든다.
평소 아버님 어머님이 즐겨 드셔서 차례상 한가운데 놓는 제일 신경써는 음식이다.
배추를 세포기 사서 맛있게 구웠다. 먼저 한것은 잘 모셔두고 나중에 아무렇게나 부친것은
간장갖다 놓고 내가 먹었다. 역시 맛있다. 오늘은 마누라가 추어탕을 만들어 주어 추어탕 한그릇에
배추적(부침개)로 한 끼를 떼웠다.
오늘은 고구마 부침개와 꽃이 부침개를 했다. 다음에는 똥그랑땡과 다른것을 부칠것이다.
허리도 아프고 눈도 매웁지만 그래도 역시나 올해도 우리 부부가 음식을 장만했다.
추석날은 며느리들이 손주대리고 와서 먹어 주기만 하면된다.
시대가 변해서 아들, 며느리들이 상전이다.
호홍^^
▒▒▒▒ 차마두 ▒▒▒▒
첫댓글 우와~ 배추적이다!
충청도아지매가 겡상도옆지기만나 살다보니 울집도 배추적을 으뜸으로친담니다,
한국식피자인 고구마적도 맛나지유,
배추적을보니 아침부터 막걸리가 땡기는이유는 가을비까지 추적추적내리는탓도있겠쮸?
즐건명절 되시와유!
그래요 고구마적도 필수 이지요
우린 배추적 없으면 명절 못쉽니다요^^
호홍^^
벌써부터 추석명절음식을 만드시는군요 지역마다다르겟지만 우리시골동네는
전부치는것은 명절전날 만듭답니다 차마두님도 가정일 많이도와주시는것같네요 좋은
추석명절 보내세요
미리 만들어 먹는게 더 중요해요 벌써 만들어갖고 벌써 먹었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조금만 한단한다 해도 하다보면 항상 많더라구요 지나 갈 수도 없구요^^
명절인데
음악이 좋습니다.
어디서 이리 좋은 음악을 갖고 왔습니꺼.
어깨가 끄덕 끄득 합니다.
아 이거 어디서 쎄빈겁니다요
호홍^^
우리세대는 며느리 가 상전 이네요
저도 손녀가 어려 기름냄새 맡겨하기 건강에 안좋아
다 해놓으면 오라구 했네요.
그저 시부모님께 해야 되구 며느리에게 해주어야 하니
그래도 아직 건강이 허락 되니까 감사하며 오늘도 힘내세요
맞아요 며느리 눈치보기 바쁘구요
참말로 상전도 그런 상전없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서 자식들은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더라구요^^
ㅎㅎ 배추전 경북안동 지방 분들이
잘만들어 드시드라구요
차마두님 가족들은 행복하시겠어요
며늘아이 언제오나~~
기다리지 않으시고
미리 그렇게 다준비하시공
따봉입니다~~ ㅎㅎ
즐건명절 되세요~~^^*
경상도분들 배추적을 안좋아하면 간첩이지요
사실 이거 맛있어여 전라도 큰며느리는 처음에는
이게뭔가하더니만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이젠
이것만 찾아요^^
추석 음식 준비를 빠르게 하시네요?
배추적~~!
경상도에서는 꼭 빼놓지 않는 음식 중에 하나인가 봐요?
그도 그럴 것이 저의 집에서도 배추값이 아무리 비싸도 배추적은 꼭 한답니다.
결혼을 하고 첫 추석 준비 음식으로 배추적을 준비하고 자투리로 부쳐서 풋고추, 붉은 고추와 마늘을 다져 넣은 양념간장에 찍어 먹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완전 신세계 맛이었죠.ㅎ
친정이 경기도라 배추김치전은 자주 먹었지만 배추적은 처음이라~~
그래서 저희도 배추 세 통을 사다 놨지요.
식구들이 다른 부침개보다 배추적을 좋아하고 잘 먹으니까 늘 푸짐하게 하는 편입니다.
차마두 님 가족과 즐겁고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간장찍어 먹으면 사각사각하니 정말 맛있어요
고소하고 이렇게 맛있는걸 명절에 빼먹으면 안됩니다^^
차레음식을
벌써하시는군요
충청도도 배추전을부치던데
경상도도 배추전을 하시는군요
두분이 전 부치는모습
행복한 모습이예요
자녀분들과
추석명절 잘 보내세요
청청도분들도 배추전을 드시네요
거운 명절 되세요^^
그래요 배추전은 지역을 떠나 맛있으니까
많이들 드세요
젊을때는 밍밍하던 배추전이 세월이 지날수록 고소해 집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