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이런 글을 써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도 어렵게 고생하다가 운이 좋아 합격했습니다.
아직 좋은 결과 없으신 분들도 금방 웃게 되실 거예요 ^^
각설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나름대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님들의 현명한 조언 좀 듣고 싶네요.
STX Pan Ocean(범양상선)
(장점)
근무지: 서울 도심 한복판(시청 근처 대한화재빌딩)
경력: 해운회사 특성상 경력 많이 인정된다고 알고 있음
안정성: 얼마전 신문기사에서 해운회사 평균근속연수가 거의 최고. 안정적임
미래가능성: STX그룹 편입으로 발전가능성 꽤 큼
직무: 본사 사무직 근무. 운 좋으면 짠밥되면 해외지사 근무 가능
(단점)
연봉: 대졸 초임 약 2,500만원(직급 올라갈수록 인상폭 작음)
미래 불확실성: STX그룹에 대한 루머가 주식시장에서 많이 떠돔(요 몇년사이에 M&A로 엄청
성장한 그룹으로 투기자본이라는 썰이 있음)
인지도: STX그룹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음(간혹 SK그룹하고 헷갈리는 사람도 있음)
제일은행
(장점)
연봉: 대졸 초임 3,000만원 이상(직급 올라갈수록 인상폭 상당함. 얼마전 모 신문기사에서 제일
은행 평균연봉이 시중은행에서 톱 차지함)
근무지: 서울
적성: 상경계열로서 은행업무에 매우 적합하고 적성도 맞는다고 생각함
취업선호도: 은행권은 인기 직군이기 때문에 자부심 가질만 함
미래가능성: HSBC은행이 인수하면 그냥 세계 2위 초일류은행원이 됨. 그리고 첨단 금융기법
을 배울 수 있고,,,,능력되면 PB로서 성장가능성 있음
(단점)
미래가능성: 앞으로 HSBC은행이 구조조정을 혹독하게 할 수도 있음
경력: 은행원은 경력 인정 안해준다고 알고 있음
안정성: 보통 행원은 40세 전후에서 명퇴되는 걸로 알고 있음
현재 시중은행에서의 위치: 서열 8위로 조금 뒤쳐짐(But, 97년이전에는 전통의 1등 은행이었음)
직무: 아마 지점에서 소매영업이나 기업영업 둘 중하나 할거 같음(본사근무는 가능성 희박)
나름대로 정리한 생각들입니다.
님들의 현명한 조언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카더라통신은 사양해주면 고맙겠구요 ^^;)
첫댓글 개인 적으로 hsbc로 넘어갔다라는 말이 참 맘에 걸립니다. 개인의 발전의 폭이 더 넓어 졌다는 말이 될 수 있으나, 양육강식의 폭이 더 넓어진거죠.. hsbc는 계약직이신거 아시죠? 라는 캠리의 말이 떠오르네요... 저는 제일은행 면접을 포기했었습니다.... 카더라라는 말이 참 리플을 달기 어렵게 만드네요...
국내은행 혹은 기업이나 외국계기업(또는 은행)이나 이제는 상시적인 구조조정과 자기혁신이 필수적입니다. 안전빵 기업은 이제 없다고 봐야하며, 보다 발전적인 성장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선택해야 하리라봅니다. 전부가 계약직인 회사는 없습니다. 지금도 국내은행 해외은행 정규직, 계약직 모두 많습니다.
참고인데요 제가 알기로는 평균연봉 계약직과 일반직 합산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점 많아서 계약직 텔러 많은 은행이 평균 연봉이 적게 나온다고 하더군요..신문에서 읽은 기억이..
고민의 가치 충분히 있네요... 최근들어 은행선호가 많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긴 한데... 은행의 재취업률이 극히 낮다는건 공지의 사실이고(교사와 같은 수준)..남자분이시라면 해운해사 상당히 매력적인건 사실이지만 현대상선, 한진해운 급의 회사가 아니라는것이 조금 그렇네요..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겁니다.. 굿럭
저같으면 무조건 해운회사 갑니다. 저 금융권 생각보다 명퇴압박 심합니다. 그리고 하는일도 보험판매 예금판매 생각보다 안좋습니다. 지금도 금융권들어갔던거 후회합니다. 저도 연봉에 혹해서 들어갔지만 다니다보니 더 중요한게 있더라구요. 내가 나와서 할 게 있을게 무었이있나.. 하여간 은행은 파리목숨이라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