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s.h 아트홀 제목: 드랙퀸 날짜: 2013.04.05
공연장 입구입니다. 내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촬영을 못했는데 축하 화환이 정말 많더라구요~~ 첫공연이라 그런지 사람도 참 많았답니다.
캐스팅 보드입니다. 하리수 씨 우월한 미모를 자랑하셨습니다. 정말 예뻤어요 ㅋㅋ
드랙퀸? 여장남자라는 말이라고 하는데 단순 복장만 여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화려하고 여성성을 강조해 표현하는 사람을 말한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하리수씨가 나온다고 하여 검색을 해보다가 드랙퀸이 어떤 것인지 알게되었는데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1회성으로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해요. 보통은 동성애자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공연을 보면서 물론 의식적으로는 알고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겉으로는 화려해보이지만 겉모습과는 달리 정말 속은 여리고 어떤 여자보다 더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이 있다는 것을요.
공연 내용 중 "너 애낳을 수 있어??!" 라는 말이 참 가슴아프게 들렸었는데,, 얼마든지 그들도 모든 여성들처럼 행복해질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그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공연의 내용이 우울하다거나 절대 그러지 않았구요. 초반에는 첫공연이다보니 약간의 긴장(?)이 감돌았었는데 1부 중반부터는 분위기를 타면서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연기를 해주셨습니다.
특히나 저는 지화자 역을 맡았던 배우님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ㅋㅋ 어찌나 익살스럽던지~
까칠하던 홍사장이 여장하고 등장했을때엔 정말 너무 웃겨서 숨을 쉴수가 없었답니다. 오마담의 해병대 후배라니.ㅋㅋㅋㅋ
처음엔 하리수씨가 진지한 연기를 하셔서 끝까지 그리 가려나 했는데 역시나 방송으로만 보던 하리수씨의 그 넘치는 끼는 숨길 수가 없나봅니다. 빵빵터트려주셨어요~~~
하지만 노래를 부르실때만큼은 진지하게,, 특히나 본인의 이야기가 노래에 묻어나와 진실함이 보여서 그랬는지,, 더욱 가슴이 아팠습니다.
OST도 참 좋고, 나왔던 팝들도 다 좋고, 한번쯤 들어봤던 팝이지만 제목을 아직 잘 ㅋㅋ 제목을 다 알고싶네요~!
창작뮤지컬이라고 알고있는데 이 공연이 좀 널리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듣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
출처: with coffee..# 원문보기 글쓴이: 조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