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말랭이를 해보려고 대봉을 샀는데
딱딱하니 아주 떫습니다.
이걸 씻어서 썰어서 그냥 건조해야하나요?
아니면 조금 반숙?될때까지 기다렸다가 말려야하나요?
지난번엔 보름정도 냅뒀던 대봉을 건조했더니(그래도 약간 단단했음)
약간떫은것도 있지만 아주 맛나던데
이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 그냥 딱딱한 상태 지금 잘라서 말린다 - 그럼 마르면서 당도가 생긴다?
2. 보름정도 더 냅뒀다가 아주약간 말랑해지면 그때 말린다.
3. 반정도 홍시가 됐을때 잘라서 말린다(이건 막 터지는 느낌 들텐데요)
첫댓글 1번에 한표~~~ㅎ
저도 떫은 대봉 리큅에 말렸는데 당도 좋고 떫은 맛은 없어지고 좋턴데요....
조금 홍시가 되버리면 자를때 힘들고 지져분해 지고요..몇개는 홍시가 되도록 나눴다가 홍시되는 순서대로 하나씩 먹으면 그것도 아주 재미가 쏠쏠 합니다^^
아하 그렇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남들 하는거 볼때는 그려러니 했는데 막상 제가 하려니 어리버리가 되어버리더군요... 승희님의 조언에 만들어보고 결과 올려볼께요.^^
맞습니다. 단단할 때 기호에 따라 껍질을 벗겨서 감을 반갈라서 삼등분 정도 크기가 가장 먹기 좋은 크기인듯해요. 말리거나 껍찔을 벗기지 않고 말리기도 하는데요. 참고로 껍질째 말리면 영양성분 면에서는 좋지만 대신 식감이 좋지 않아사 까다로운 식성을 가진 분들은 싫어할 수 있습니다.(저희 남편은 아주 싫어합니다 ㅎㅎㅎ^^;) 건조기가 있는 분들은 깨끗하게 말리기도 쉬우실거예요.
최미정님께서 벌써 하셨을 테고 혹 다른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하여 제 생각을 올릴게요.
감이 나무에서 오래 머물러 빨갛게 익었되 단단해야지 당도도 높고 깎기가 수월합니다.
깎지 않고도 만들 수는 있지만 식감이 안 좋으니 깎아서 자기가 원하는 크기로 잘라 햇볕에 말려주세요
건조기에서만 다 말리면 떫은 맛이 그대로 있다니 건조기와 마당에서 번갈아 말려줘야 떫은 맛이 없답니다.
(건조기에서 말렸는데 왜 떫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저는 대봉감 3박스 전부 건조기에서 말렸는데 떫은맛은 하나도 없어요.
달달하고 쫀득하니 맛있어요. 꼭 번갈아 말리지 않아도되는것같아요
고마운분 2분께도 선물했는데 너무 맛있게 말렸다고하네요
감말랭이는 원래 딱딱한것으로 해요
먹으면 떫은맛이 있지만 햇살에 마르면서 덟은맛이 없어지고 당도가 생깁니다
건조기가 있으시면 껍질을 벗겨서 4등분에서 6등분정도 해서 50도정도에서 3일정도 말려서 겉면을 말려서
나머지는 햇살에 말려요 그러면 아주 말랑말랑한 감말랭이가 되고요
건조기가 없으면 조금 더 얇게 썰어서 햇살에 말리면 되요
덟은맛은 마르면서 자연적으로 없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