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포항스틸야드에 스포츠니어스 조성룡 기자가 취재를 왔습니다! 조성룡 기자는 지난 2022시즌 포항 경기를 취재했을 때 7승 1무로 무려 94%의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환영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대형 전광판에는 기자회견장에 송출됐던 환영 이미지가 선명하게 송출되고 있었다.
이들은 기자석에도 '스포츠니어스 조성룡 기자 전용석'이라는 스티커를 붙여놨다.
기자회견장에 가니 맨 앞줄에 '스포츠니어스 조성룡 기자 전용석'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그 옆에는 각종 간식거리와 핫팩, 티슈와 더불어 쇠돌이 인형과 '라쉬반' 속옷세트까지 함께였다.
갑자기 쇠돌이는 젤리를 까더니 내 입에 집어넣기 시작했다. 신발도 벗기더니 곰돌이 푸가 그려진 푹신한 슬리퍼까지 신겼다. 심지어 머리에는 공주 티아라를 씌웠다.
돌아보니 쇠돌이와 쇠순이가 '포항의 아들 조성룡', '멋지다 성룡아!'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다. 나는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태어났다.
모든 취재가 끝나자 포항 구단 관계자는 "우리가 준비한 선물 다 가져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꽃목걸이부터 속옷과 공주 티아라까지 다 바리바리 싸들고 가게 생겼다. 이벤트는 포항 구단이 한 건데 부끄러움은 왜 내 몫일까. 문득 궁금해 물었다. "기자회견장과 기자석 전용석은 언제까지인가요?" 포항 구단 관계자는 "무패 기록 깨질 때까지"라고 답했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375
첫댓글 경기결과는 무승부!
무패가 이어졌잔아 ㄷ ㄷ
와 ㅋㅋㅋㅋ 대박이다
개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대박
별안간 포항의아들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