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의하는 대공 유닛은 '방공 능력을 갖춘 유닛' 이 아니라 '헬기 잡이에 특화된 유닛'을 뜻합니다.
대공 유닛은 운용 무기체계로 크게 나누자면 대공미사일과 기관포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발사 플랫폼은 차량, 보병, 헬기(!) 등으로 다양합니다.
대 헬기 성능은 헬기시리즈가 모두 장갑이 0인 관계로 기관포 한 대만 맞아도 무조건 데미지가 들어가야 합니다만...
실제 게임상에선 한 대 맞고 떨어질 리가 없어서 대헬기 성능에서 HE 데미지가 몇이 누적되어야 떨어지는지에 대해
정보가 필요합니다....
우선 대공미사일부터 살펴보죠. 대공미사일은 Fire & Forget 형식과 ATGM처럼 쏘고 유도를 해줘야 하는 형식이 혼용되어있습니다.
Radar 유도나 MCLOS(블로우파이프같은 경우엔 사람이 직접 유도를... 명중률과 미사일 사수에 묵념을...)같은 경우는
ATGM처럼 쏘고 나서 이동하면 안되고, 맞을 때까지 격파당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Infrared 유도는 Fire & Forget 형식이라 그냥 쏘고 튀면 됩니다.
헬기는 Normal 또는 Big 또는 Very Big 크기인데, 크기에 따라 포착되는 거리가 다르다는건 검증되었으나
크기와 미사일 피격 판정 확률간의 연관성은 검증된 바 없습니다. 제 생각엔 크면 클수록 미사일 잘 맞을것같은데...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대공미사일차량은 NATO에는 AMX-30 Roland(40원, 60km/h, 전,측면 방탄, 작전반경 600km, 레이더 유도 미사일(사거리 2801m, 명중 8 HE 4) 분당 10발 발사. 10발 적재)를 추천드립니다.
사거리 하나만 믿고 여러모로 괴상한(...) M48A1 Chaparral(35원, 40km/h(!), 작전반경 500km, 적외선유도 미사일(사거리 4200m(!) 명중 4(!) HE 7) 분당 9발 발사, 4발(!) 적재)를 사용하시는 분도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AMX-30 Roland가
더 낫습니다...
PACT에는 2K22M Tunguska (75원, 60km/h, 전,측면 방탄, 작전반경 500km, 적외선유도 미사일(사거리 3500m 명중 7 HE 5) 분당 14발 발사, 8발 적재)과 기관포(사거리 2100m 명중 8(!) HE 1, 분당 400발 발사, 1900발 적재)라는 가격대비
성능이 쩌는 대공미사일차량 하나만 믿고 갑시다. (대공미사일차량답지 않게 기관포 성능도 미칠듯이 좋습니다)
STROP 2(50원, 100km/h(!). 전면 방탄, 작전반경 700km, 적외선유도미사일 (사거리 2451 명중 9(!) HE 5짜리 미사일 4발 분당 10발 발사, 4발 적재) + 기관포 (사거리 1750 명중 7 HE 1 분당 153발 발사)도 좋지만 퉁구스카 개량형이 워낙 좋아서 가격대비 성능에서 묻힙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퉁구스카 개량형 쓰세요.
대공헬기는 NATO측의 가격대 성능비가 우월합니다.
OH-58C/S (45원(!), 260km/h, 작전반경 500km, 적외선유도미사일(사거리 2451 명중 8 HE 4짜리 4발 적재)는
PACT측의 Mi-24P가 전차를 괴롭히러 왔을 때 바로 보내서 (헬기는 빠릅니다!) 적 헬기에게 대공미사일을 먹여줄 수 있습니다. 대전차전에서 언급했던 가젤헬기처럼 싼 가격이 최대의 강점이라 운용할 때 정말 본전뽑기 쉽습니다...
PACT측의 대공헬기는 하나 있긴 하지만 비싸고(60원) 작전반경도 짧으면서(350km) 대공미사일도 명중 4 HE 3짜리 폐품덩어리라... 차라리 대공유닛 하나를 더 뽑는게 낫습니다.
대공보병은 차량과 함께 운용하셔야 기민하게 헬기의 기동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제가 실게임을 해본 적이 없는지라(...) 차량에 대공보병이 탑승한 상태에서 대공미사일을 쏠 수 있는지 없는지,
헬기 포착 후 대공미사일 발사까지 소요시간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공략은 플레이 경험과 섞어서 적당히만 참조하세요.
NATO의 경우 LAAD Stinger + M113A2 (총합 30원) 대공보병 조합이 가장 가격대 성능비가 좋습니다.
사거리 2451m 명중 8 HE 4짜리 적외선유도미사일 6발을 들고 다니며 (10초당 1발 발사),
M113A2는 50km/h, 작전반경 500km입니다.
하지만 이 조합은 AMX-30 Roland 대공차량에 비해 가격대 성능비가 여러모로 안 좋습니다. 심지어 숲속에 박아둬도
AMX-30 Roland보다 가격대 성능비 면에서 안 좋습니다(...)
따라서 대공보병은 버리고 값싸고 좋은 AMX-30 Roland을 많이 쓰세요. (...)
PACT의 경우 참 좋은 PZRK Igla + BTR-60PAI (총합 25원) 대공보병 조합이 있습니다.
사거리 2451m 명중 9 HE 5짜리 적외선유도미사일 6발을 들고 다니며, (10초당 1발 발사)
BTR-60PAI는 60km/h, 작전반경 400km입니다.
이놈을 MBT랑 지휘차량 근처에 대동하고 다니면 (차량에 탑승한 채로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경우엔 특히) NATO가 헬기스팸 돌격으로 퉁구스카를 제압한 상황에서도 돌격해온 헬기들을 순식간에 불쏘시개로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하차 후에만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경우에도 헬기 하나만 잡아도 제 값을 충분히 뽑는 놈이니...
그 외에도 적이 올 것 같은 곳에 띄엄띄엄 배치해두시면 NATO측이 헬리본을 운용하는데 큰 지장을 줄 수 있고,
헬리본 접근에 대한 조기경보 역할도 할 수 있기에 참 좋습니다...
사거리가 제법 되다보니 커버할 수 있는 범위도 넓고, 멀리서 먼저 미사일 한 발을 쏘고 개량형 쉬르카의 사거리까지 헬기가 접근중일 때에 미사일 한 발을 추가로 더 꽂을 수 있어서 (Igla의 연사속도는 6초당 1발이고, 시속 300km짜리 헬기는 6초동안 500m를 접근합니다만, Igla와 개량형 쉬르카의 사거리 차이는 876m라 헬기가 쉬르카 사거리까지 접근할 경우를 비교하면 대공미사일 1.752발(...)을 더 쏘고 시작할 수 있기에)
PACT의 근접방공은 개량형 쉬르카 기관포차량보단 이놈이 오히려 좋아보입니다만... 둘간의 비교는 실제 플레이 경험이
없어서 곤란할 것 같습니다. 사실 쉬르카도 사거리 안에선 참 좋아요(...)
이제 대공기관포로 넘어갑니다.
앞에서 정의한 대공유닛의 정의에 부합하는 대공기관포 유닛은 방공차량밖에 없죠.
NATO는 M163 Pivads (45원, 60km/h, 작전반경 500km, 전면 방탄, 사거리 1750m 명중 8(!) HE 1 분당 1220발(!) 적재탄수 1200발)와
Flakpanzer Gepard A1(50원, 60km/h, 작전반경 600km, 전,측면 방탄, 사거리 2275m 명중 7 HE 1 분당 160발 적재탄수
680발)이 좋습니다.
기관포 사거리 밖에서 ATGM을 날려대는 경우 둘 다 답이 없습니다만(...) 헬기스팸 유저들의 운용 방법이
'다수의 헬기가 적 대공차량을 덮쳐서 격파하고 적의 본대를 덮친다'라는 점을 감안하면 헬기가 대공기관포 차량의 사거리 안에 접근할 일은 많아보입니다. (적어도 뉴비들이 헬기 운용에 숙련되는 당분간은)
이런 운용스타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M163 Pivads가 게파드에 비해 더 낫습니다.
명중과 연사속도가 워낙 정신나간 화력이라(...)
AMX-30 Roland라는 명품 대공미사일차량과 비교해보면 Roland가 1051m 사거리가 길고, Roland가 6초당 1발을
발사하기에 Roland가 미사일 두 발을 더 꽂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Pivads의 사거리 안에 들어왔을 경우의 화력은
Pivads가 훠어어얼씬 우월합니다(...)
PACT의 방공차량은 STROP 2와 ZSU-23-4V1 Shilka의 양파전입니다.
STROP 2는 50원이고, 시속 100km(!), 작전반경 700km, 적외선대공미사일(사거리 2451, 명중 9 HE 5짜리 6초당 1발꼴로 발사하며 4발 적재)과 대공기관포(사거리 1750, 명중7, HE1, 분당 153발, 1400발 적재)를 동시에 운용하는 차량입니다. 워낙 속도가 빠른데다 작전반경도 넓어서 참 좋습니다만 크기가 Big이라 정찰헬기 눈에 잘 띄는것과 스태빌라이저가 없어서 기동사격시 명중률이 형편없어진다는게 흠입니다.
ZSU-23-4V1 Shilka는 30원이고, 전면 방탄능력, 시속 50km, 작전반경 400km, 대공기관포(사거리 1575, 명중 4 HE 1, 발사속도 분당 800발, 2000발 적재)를 운용하는 차량입니다. 사거리 안에 들어온다면 참 좋은 화력을 보여주지만
경합대상인 25원짜리 차량화된 대공보병이 대공미사일 1.752발을 먼저 꽂고 시작하는지라 사용하기가 애매합니다만... 대신 일단 사거리 안에 적이 들어온다면 잘 녹일 수 있습니다.
플레이 경험이 없는지라(...) 대공보병이 차량 탑승한 상태에서 대공미사일 쏠 수 있는지, 사거리 진입 후 대공미사일
초탄 발사까지 소요시간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정보가 없습니다. 전적으로 위키에 의존해 쓴 공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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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K보단 퉁구스카가 가격대 성능비 더 낫지 않나요? BUK 사거리가 길다곤 하지만... 4발이라 자주 보급받아야 하고 크기가 Big이라 시야가 Exceptional인 정찰헬기들이 멀리서 포착 가능할텐데요...
제경우는 퉁구스카 개량형이 좋긴한데 너무 비싸서 전투중 추가지원은 거의 힘들고 의외로 잘터지는 경우가 많아서 걍 strop으로 바꿔 버렸습니다. strop,strop-1는 대공미슬은 없지만 가격이 싸니 부담이 없고, 대공기관포와 대공미슬덱을 따로 준비할 필요도 없어서 좋더군요. strop-2의 대공미슬이 부족하다 싶으면 따로 준비해둔 이글라보병을 같이 쓰면되기도 하고요. 가만.. 이글라보병 비싼데 걍 빼는게 나려나..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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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퍼랠은 명중이 4밖에 안 되고 휴행탄수도 4발이라...
가격대 성능비 면에서 열세 아닐까요...
요즘 추세는 나토 가젤이나 UH-1 핼로 스팸이 많아졌고, 델타포스 다수 후방침투가 많아서 대공기관포가 좀 중요해진거 같습니다. 사거리긴 buk나 차파펠 1~2만 떨렁 두고 안심하다간 털리기 쉽상이죠.
그냥 소총으로 탱크쏘면 탱크터지던데..운좋게 포구멍에 슉들어가면 터질꺼임.
ASU-85나 SU-122-54같은 탱크는 후면 장갑이 0이라 방탄능력이 없어서(...) 실제로 소총으로도 잡을 수 있습니다(!)(후면을 잡기 어려워서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