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 카메라를 산지 2년이 넘어도 그 기능을 다 알지못하고 쓰고있는 것을 보면
저 자신도 무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흑백으로 된 것도 다시보니 그런대로 묘미가 있군요.^^
이 흑백을 사진기를 조정하면 다시 칼라로 살아난다는데...
다시 칼라로 복원되면 올리겠습니다.
이 카맹의 실수를 너그러이 용서바랍니다.
일요일(7/10) 아침 06:30 기상,
그래도 지난 겨울에 일요일마다 스키장에 다닐 때보다는 늦은 시각이였습니다.
아침은 먹는둥마는둥하고 잠실로 달렸습니다.
주차장에 이르니 마침 관광버스가 한 대 서있어서 혹시나하고 물었더니
바로 아군이더군요.^^
지난 밤 호우 주의보다 뭐다해서 가슴을 졸이다가 날씨가 청명했습니다.
지난 해 가을, 봉평 여행 이후 오랫만에 참석을 해서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버스를 타고가면서 두런두런 진행된 "토커바웃"은 서로를 더욱 가깝게 했습니다.
아쉬움이 있었다면 비가 온다는 것을 너무 의식하면서
참석인원이 줄어든 점이지만 두척의 보트를 타고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래프팅..
처음으로 경험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급물살과 롤링을 즐길만 하니까 래프팅 목적지에 도달했습니다.
모든 행사의 묘미이자 아쉬움이지요.^^
어설픈 샤워장에서 비누없는 샤워를 마치고 인제 내린천 계곡을 따라
우리가 탄 버스는 "Down by the river" ...
계곡을 따라 홍천으로 해서 서울로 향했습니다.
광주 근처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5시 경,
라벤다 님의 맛집 제안으로 "남시 칼국수"라는 음식점에 당도했습니다.
오후 6시 30분까지만 손님을 받는 다는 이 음식점...
우리 일행 15명이 받은 번호표는 'no.2' .....
약 15분 가량 기다리다 음식을 받았습니다.
콩을 갈아서 끓인 "콩탕"
토토리와 메밀로 만든 "묵"
손으로 만든 "칼국수"
좁쌀을 섞어 지은 "밥"
콩비지로 끓인 "비지찌게"
야채를 섞어 얇게 부친 "부침"
감자가루 반죽에 밤을 짖이겨만든 속이 찬 "감자 떡"
밑반찬으로 상에 오린 배추김치와 오이지 등.....
1인당 6,000원에 제공된다는 메뉴입니다.
나중에 다시 그 길을 지난다면 저는 다시 한번 갈 것입니다.
"Someday I'll be there!"
역시 여행은 여러가지 풍경이나 유적같은 것을 보는 것도 좋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중요한 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항목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다음에 또 모임이나 번개를 할 때에도 "맛집 제안" 꼭 부탁드리옵니다.
한가지의 행사를 위해 이동시간이 2~3시간 소요되는 것은
당일 행사로는 좀 무료하게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번개에서는
본의 아니게 소수가 됨으로써 조용하게 서로의 대화시간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견해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진 분을 만나
제가 모랐던 것들을 알게되고
그 것을 참고로해서 다음의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떤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어느 개인이나 몇사람이 자신의 시간과 정열을 쏟아서 일해야 합니다.
영리적인 것도 아니며 자신의 본업도 아닌 것을 추진하는 어려움은
실제로 해보지않은 분들은 잘 알지못할 겁니다.
래프팅 번개를 진행해주신 돌풍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행사비용이 초과될 경우에는
그 행사에 참여하신 회원들이 분담해서 비용을 책임질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초과분이 좀 나올 경우 1인당 그리 많지않은 돈이면 해결할 것을
노력해서 주관한 개인에게 추가부담까지 지우는 것은
사리에 맞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은 특정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
제가 귀경길에도 말씀드렸지만
멀지않은 곳에서 번개를 할 경우에는
각자의 차량이나 카풀을 통해 집결장소로 이동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하면 버스를 대절하는 비용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역시 위 사진은 특정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아이디어나 함께 할 곳이 있다면
제안주시면 다시 뵐 수 있을 것입니다.
행사를 주관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아이템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한강변에서 하는 좋은 아이템은 없을지....
일요일 한강변도 좋은 번개가 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래프팅 행사를 주관하신 돌풍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또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첫댓글 PHOTOGENIC 상을 준다면 승리의 V 싸인을 해준 백순이님 장남에게.......
사진까지 올려주시고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아침에 비가 많이 내리네요. 출근길 많이 혼잡하더이다.컴앞에 앉아서 부지런하신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탄하고 있어요
사진찍고 올려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셧음니다. 같이 즐거운 래프팅을 하게 돼어서 너무 행복햇음니다. 다음엔 보다 나은 벙개모임으로 우리의 팀웍을 같이 이루어 나갑시다.
한스키성 말씀에 한표. 그리고 부담 그런 말씀 하실거 없습니다. 제가 기분 좋은 일이니 결코 부담이 될 수 없는 까닭입니다. 오히려 기쁨이 배가되는 즐거움을 뺏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요? 남시 콩 칼국수집 최고였어요. 남은 감자떡 싸주는 인정까지...
언제 찍혔지....^^ 이궁 암튼 잼나게 잘 하고 왔습니다. ^^
돌풍님께서 또 얼마나 개인부담을 하신건지 안타깝습니다. 어느 집인지 정말 풍경 좋은 곳이네요. 물소리와 함께 만찬을 드셨군요. 역시나 래프팅 현장은 찍지를 못하시고.... 가을에 한강변 자전거벙개하심 몇분 모든일제치고 가실텐데..
사진설명 1. 백순이님. 2. 우리가 래프트를 타고 내려갈곳. 3.좌측 조은아이님과 라벤더님. 4.백순이님 가족 왼쪽차남 오른쪽 장남. 5. 왼쪽 얼굴 조은아이님 멋없는 사내 돌풍. 6.한스키님 7.종다리님 왼쪽 hi there님 오른쪽 하늘사랑2님 7. 왼쪽이 hi there님 과 하늘사랑2님 8.왼쪽이 돌풍 한스키님
9. 왼쪽이 소심한B형님 과 동생 10. 왼쪽이 케사르님 과 부인이신 루나님.
모두 만나서 반가웠구요.. 돌풍님 수고하셨구요~~ 래프팅 1시간밖에 안되서 아쉬웠네요.. 좀더 길게 레프팅을 할수없나? ㅎㅎㅎ
사진으로 다시보니 참 반갑네요. 한스키님의 스키강습도 기대되구요. 종다리님 구여운 모습도 또 보고싶구 목이엄마님의 우아한 잠자는 공주 모습 눈에 선해요. 조운아이님 언제 봐도 참 씩씩해서 좋아요. 케사르님 부부도 넘 다정해 보이셨어요. 또 함께 여행할 기회가 오겠죠. 하이데어님, 하늘사랑님, 백순이님가족 방가
케사르님 사진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아직도 래프팅의 여운이 남아 있네요. 돌풍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래프팅 정말 즐거웠습니다^^*
사진 잘나왓네요 ~~~~즐거워보이시구요^^...좋은하루돼시고요..
왜 내 컴은 사진을 안띄워줄까요? 다음의 문젠가, 내 문젠가? 앙-
사진이 안보이네요.. ㅠ.ㅠ 어제 모두들 만나서 정말 반가웠고, 재미있었어요.. 담에 또 뵈요~ ^^
사진은 안 보이지만....케사르님의 후기에 마구 마구 공감입니다. 초과되는 부분..절대로 혼자 부담하시면...먹는 사람도 부담이랍니다. 그것만은 지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 이제 보이네요.. ^^ 저랑 제 동생 사진 퍼가요~
공감이 가는 케사르님의 후기 잘보고갑니다 우리 님들모두 케사르님 같은 생각으로 참여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에 만나면 엽자리에서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드빙회원 여러분들은 원칙을 얘기하기전에 한번쯤 생각해볼 원인을 알아야합니다. 이번 래프팅벙개모임은 버스를 대절해서 움직이는 모임이엇음니다. 회비문제도 참석하겟다고 꼬리글을 남기는 분들을 보면서 회비 금액을 산정한것이엇음니다. 그런데 참석하겟다고 꼬리글 남기고 참석치 않은분들이 잇기에 적자모임이
생겨난것임니다. 그런분들땜에 돌풍님이 결과적으로 회비이외에 거금을 쓰시게 한것임니다. 참석한다고 해놓고 그날봐서 가면 가고 아니면 말고 이러한 사고 방식이 모자라는 비용을 걷어서 처리하지 않앗다고, 그래서 원칙을 벗어낫다고 지탄에 대상이 됀다는것은 조금은 무리가 따르는 얘기임니다.
그야말로 돌풍님은 행사를 주관하면서 인원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저녁식사를 쏘신것임니다. 왜? 본인이 이렇게라도 해야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죠. 이번모임에서 지탄을 받을 내용은 돌풍님이 비용부담한것이 아니라, 참석하겟다고 해놓고 참석치 않은분들이 반성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모두 만나서 반가웠고, 래프팅이 너무 짧아서, 조금..........
돌풍님의 비용부담이 원칙이라는 이유만을 들어 원인을 생각지않고 한방향으로만 간다면 이것또한 크게 왜곡돼는것이라 생각됍니다.
한스키성 이거 지탄까지는 아닌것 같은데 그만 하시죠. 애고 다혈질 이시라니깐. 어쨋든 절 변명해 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내용을 보니 한스키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돌맞을 행동같지만 누군가 쓴소리를 하는분도 계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이듣기 싫어 하는말은 아무나 할수없기때문입니다
좋은 곳에 잘다녀오셨네요.부럽습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