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은 뭐 그닥 손가는게 없습니다...^^;;
테이블마다 붙어있는 안내문^^
각각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고추장과 황설탕(사진찍기위해 뚜껑을 열었다는)...
식초도 물론 있구요^^
얼음도....
물회 (大)
물회 (보통)
그릇을 쳐다보고 있는 제게 (사진찍으려고 보고 있었는데...)
물회를 어찌 먹을줄 몰라 쳐다보고 있다고 생각했는지..ㅎㅎ
써빙이모가 "제가 맛있게 비벼드릴까요?..." 하시길래
"네~ 감사합니다^^ 맛있게 비벼주세요" 했다.
"아저씨도요?"
"아입니더..됐심더..제가 알아서 비벼무끼예.."
사진찍으면서 비비는 것도 귀찮은데 밥까지 비벼준다니 좋져...^^;;
좋아라하며 카메라 들고 능숙한 손놀림을 보고만 있습니다.
고추장, 설탕, 식초넣고 비빈다음,
얼음도 넣고,
마지막으로 주전자에 육수 갖고와서 부으면
쨔잔~물회 완성~
물회랑 같이 나오는 매운탕~
글케 강하고 진한 맛은 아니지만
매콤새콤달콤한 물회와 잘어울리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
한숟갈 드실라우?
일단 물회를 어느정도 건져먹은 다음,
공기밥을 투여하여 또 먹습니다...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물회 달라고 했는데,
나중에 메뉴판보니
오징어, 광어, 도다리 물회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그냥 물회는 우럭이라고 합니다.
토요일 저녁 통화...
일요일 일찍 만나서 맛있는거 먹고 간만에 찜질방도 가자던 그분께서,
오후내내 연락두절...ㅡ,.ㅡ
1시쯤 문자가...<두시쯤 가도 되겄소?...^^;;>
그래, 온다는데 뭐 1시간쯤이야 기다리지머..
2시 지나고, 3시 지나고..
4시...
.
.
5시즈음 전화와서는 한다는 소리가
" 해장해야되는데, 그 근처에 잘하는 물회집 없나? "
술이 덜깨가 차도 안갖고 나와
아침부터 일보러 돌아댕겼드만 죽겠단다...
술이 덜깨다니...지금 시간이 몇시냐고~~
으이구~~~
잠시후 나타난 영락없는 산적(ㅡ,.ㅡ)을 보고
쫑알쫑알거렸더니,
"시끄럽다...밥부터 묵고 패라..."
"........."
이런 덴장...ㅡ,.ㅡ
그래...밥묵고 보자...뿌드득 뿌드득...
경대앞 찜방에 갈거라 멀리는 못가겠고,
대연동 부산은행근처에서 본것같아
이리로 대충 갔는데...
요동네에선 꽤 잘하는 집인가 봅니다.
물회도 맛있고^^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도 많고,
일요일저녁이라 그런지
등산복차림의 중년들,
싸이클복차림의 젊은사람들도 많더군요^^
그분의 해장 덕분에
올해 처음 먹는 물회 맛있게 잘먹고,
맛있는거 먹으니 기분 좋아져서 팰 생각도 없어지더군요..ㅋㅋ
찜질방가서 팥빙수 먹으면서 푹 찌지고...
나와서 백년곱창가서 또 해장술 마시고 집에 가서 아주 잘잤다는..^^
위치는 대연동 부산은행사거리,
이대감 가는길에 쌍둥이국밥집 가기전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오전11시~오후9시남짓
물회라........ 이것저것 다먹어본 전 아직^^ 보기는 많이 봤는데 전 별루인거 같아서..... 근데 사진보니까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집앞에 포항물회라고 크게 오픈 했는데 한번 가봐야겠네여. 혹시 해운대 센텀에 생긴 포항물회집 가보신분 계신가요?^^
도전함 해보세요...저도 예전엔 회를 물넣고 비벼먹는다는게 좀 이상했는데, 먹어보니 또다른 세계가..
악~ 물회묵고 싶당....
가고잡당....언제가나
지금 막~ 먹고왔습니다. 영도포항물횟집에서~~ 곱배기로~~, 먹어보니 [슬비공주]님은 보통 두 그릇은 시켜야 정량이겠다는 생각이 찌~~ㄴ하게 들었습니다. 다시 얘기하지만 곱배기론 모잘라, 마이 모잘라 보입디다.
물회가 아니라 회비빔밥이쟈나요~~진정한 물회는 부산에 없나요??..시~~~원한 육수가 듬뿍들어간 진짜 물회...
무슨 말씀인지??? 질문 자체가 도발적이라??? 어디서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연산동 목화예식당뒷편에 정말 맛있는 물회집이 있다네요.저희어머니가요...그곳은 매운탕이나 회같은건없고 물회한가지만 한다고 하네요..
동해 있을때 먹어본 참가자미 세꼬시로 만들 물회도 별미라는....
근데 별미 = 별맛, 그라먼 맛이 있다는 건지요, 없다는 건지요???
물회보다 매운탕이 더 끌리는 타민..^^
맛은괜찮은데, 물회를 첨먹어본 저랑 회사언니는 말그대로 물회만 우적우적;;밥은 나중에 나오는지 알고..멍하니 먹고잇다가 주인아저씨가 너무 불쌍하게 밥안주더냐고..ㅠㅠㅠ; 담엔 밥 꼭 말아먹어 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