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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초대합니다
당신을 초대한다.
아름다운 눈을 가진 당신.
그 빛나는 눈으로 인생을 사랑하는 당신을 초대한다.
보잘것없는 것을 아끼고 자신의 일에 땀 흘리는,
열심히 쉬지 않는 당신의 선량한 자각을 초대한다.
행복한 당신을 초대한다.
가진 것이 부족하고 편안한 잠자리가 없어도
응분(應分)의 대우로 자신의 삶을 신뢰하는
행복한 당신을 기꺼이 초대한다.
눈물짓는 당신, 어둡게 가라앉아 우수에 찬 그대
또한 나는 초대한다. 몇 번이고 절망하고 몇 번이고
사람 때문에 피흘린 당신을 감히 나는 초대한다.
당신을 초대한다. 겨울 아침에,,,
오늘은 눈이 내릴지 모른다. 이런 겨울 아침에
나는 물을 끓인다. 당신을 위해서.
- 신달자의《겨울 초대장》중에서
내가 누군가를 초대하고 또 초대받는다는 것, 보통 일이 아닙
니다.
이메일이 편지문화를 되살려내고 있습니다. 우표도 배달부도
없이, 단 몇 초 몇 분 만에, 그것도 바로 곁에서 느껴지는 숨
결 그대로, 메마른 현대인의 마음과 마음을 따뜻하게 연결하
는 온(溫)-라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누군가에게 초대장을 써보내면 어떨까요.
저도 이 신새벽 사랑과 행복, 희망의 물을 끓여놓고 당신을
초대합니다.
ㅡ 고도원의 무지개를 피워내는 아침편지 中에서 ㅡ
Welcome to my world / Anita Kerr Singers | |
첫댓글 사랑과 행복 그리고 희망이 담긴 초대장을 받아보고 싶네요.ㅎ
노방초님! 안녕하세요?
정말로 초대장을 받고 싶으신가요? 그럼 보내 드려야지요. ㅎㅎㅎ
언제 시간이되면 노방초님,황토님, 예담님 세 분을 집으로 초대하여 식사 대접하고 싶네요.
음식 솜씨는 별로지만 최선을 다해 함 실력 발휘를 할 기회를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아직 미혼이라 혼자 외롭게 살고 있답니다. 집은 세종대(어린이 대공원 정문 앞에 위치) 바로 옆 일성아파트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내 사랑과 행복과 평화가 늘 충만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 가득한 월요일 맞이 하시길 바람니다.
초대받는것이 하는것보다 더어럽겠지요 ?
초대하고 받는 다는것은 기분좋은일입니다,
선배님! 안녕하세요?
선배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월요일되세요~~~
좋은 시 음미 하며 머물어 봅니다.
예담님! 안녕하세요?
"詩"를 좋아 하시는 것 같네요... 저 또한 그러하지요. 제 블로그에 예전에 만들어 놓은 작품이 많이 있습니다.
시간이 나는데로 가끔 시를 올려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월요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