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이지만, PD수첩에 고발된 "귀농사모" 카페의 못된 행패 및 사기극에 대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한자 적습니다~
조금 전에 그곳 카페에 들려 보았는데 가관입니다. 이장에 대한 몇몇 "맹신도"들은 -- 어딘가 5% 정도 부족한 사람들이거나, 귀농과는 동떨어진 불순한 정치적 좌파 패거리들이든가, 아니면 동일한 이익추구 집단의 일원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 문제가 된 카페 이장에게 힘내라고 격려하는 수준을 넘겨서, 또다시 현정권의 보수우파들에 의한 행패라며, 한 때는 자기들의 친구처럼 들먹였던 MBC를 이번에는 불질러 버리자며 선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객관적인 해명을 원하는 회원들의 댓글들에 대해서조차 욕설로 도배를 하는 등의 참으로 한심한 작태를 일삼는 사람들이네요~ 하기사, 이장이라는 사람마저도 고소를 했다는둥, 해명자료를 준비중이라는둥, 자살을 하고 싶다는둥... 카페운영에 관한 사태에 대하여 객관적인 사실로 입증하여 대처할 생각은 커녕, 회원들의 감정에 읍소하고 있으니 답답할 지경입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용서를 빌고 용퇴하면 될 일을...
여기서, 그 카페와 관련된 개인적으로 불쾌했던 일화 한토막을 소개합니다.
작년 6월 말경으로 기억을 합니다. 당시에 미국 소고기 수입반대 운동이 한창일 때이었지요~ 광우병 위험이 잇는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는 문제에 대해 전국이 술렁일 때, 이명박 대통령 취임초반기인데 정권퇴진운동을 벌이자며 스티카까지 제작하여 카페 회원들에게 팔면서 몇번에 걸쳐서 시청앞 집결 시위를 추진했던 이장 및 몇몇 정치꾼 패거리들에게 한마디를 한적이 있었지요~ 물론, 결국에는 갑작스레 카페 접근금지를 당했었지만... 당시의 내 주장은, 미국산 소고기 수입의 찬반은 개인적으로 다를 수도 있지만, 그러한 정치적인 찬반 토론은 소모임방에서 하는 것이 옳은 일이고, 귀농카페는 귀농정보 교환이 주목적이니, 카페 홈피를 정권퇴진운동하는 구호로 도배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였지요~ 한동안 댓글과 쪽지, 메일이 오간 끝에, 이러한 이슈에 관하여 공정한 토론을 하자는 쪽으로 결론이 났고, 이로 인해 카페의 창업보육센터인 경기도 소재 여주대학에서 여주대학생들을 패널로 초청하여 토론하기로 합의했었는데~
예정된 토론일 전날인 일요일 아침에, 영덕에서 여주를 향해 출발하기 직전에 토론 준비에 관련된 상황을 마지막으로 확인코자 카페에 들어가려니, 이미 접근금지가 되어 있더군요~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는 상황에서 집에서 어성이고 있는데, 쪽지가 날아 들면서 몇몇 맹신도들에게서 욕설이 오며 '여주에 와서 죽을래~' 등의 험담도 들었고... 그래도 나를 아는 몇몇 지인은 연락하여, 모임관련 글은 물론 내가 그동안 귀촌주기의 형태로 일주일에 한번씩 써 왓던 글들이 다 삭제되었으니, 올라 올 필요가 없을 것이란 조언을 해주더군요~ 그래서 무산이 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던 이장과 그 정치 패거리들이라서, 이번 일이 잘 터졌다는 생각을 갖고 PD수첩을 보았는데... 하지만, 무언가 아쉬운 것이 남아서 추이를 보려고 그 카페에 슬쩍 들어가 보니,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이장은 물론이려니와 일부 운영진들과 맹목적인 소수의 회원들이 댓글로 자기들의 방어에만 급급하고 있으니, 안스러운 광경입니다. 왜들 저러고 사는 것일까 하는 측은한 마음도 일어나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보다 더 정작으로 아쉬운 것은~~~
귀농사모의 이장패거리에 휘둘려 금전적으로 사기당하고, 마음에 상처입고, 요양을 위해 시골을 찾았다가, 이장이란 욕심쟁이 건축업자가 황토집짓기 학생들에게 시켜서 지은 허술한 "억대"의 황토집에 살지도 못하고 인근 마을로 집을 얻어 이사를 한 은퇴부부를 위시한 수많은 피해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구제책이나 위로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래도 귀농(촌)이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지친 도시민들의 진정한 안식처가 될 수 있을까요? 또한, 귀농하여 약간의 수입을 올리고자 직접 가꾼 농수산물을 팔아 보고자 귀농사모의 문을 두드렸던 수많은 약한 회원님들의 경제적 약탈은 묻혀만 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카페 운영의 권한을 쥔 저런 몰상식한 이장 및 패거리 운영진 일부와 몇몇 대규모 유통업자(?)들만이 판치면서 자기들만의 주머니를 채우고자, 진정한 귀농(촌)희망자들의 카페에 거는 기대마저도 망각하고... 하기사, 카페를 팔고 사는 이장과 부시샾이라는 사람도 그렇고, 노정권시절에 지원금을 받았다고, 순수한 귀농카페를 정치적 결사체로 움직이는 위장카페로도 이용하고...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뚱딴지(돼지감자)클럽이니, 블루베리 협회니, 각종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까지 두세개를 만들어 별별 희안한 명목으로 회비, 감투값은 물론 참여 가입비까지 받으며, 돈독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니 귀농카페로서의 초심은 어디론지 사라진지 오래 된 듯합니다. 하기사 급부를 받아 쓰는 군더더기 식구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비용이 많이 필요할 것이고, 이를 충당하기 위하여 수익 창출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테니까요~ 그러는 가운데, 양심은 점점 때묻고 지갑 깊숙한 곳에 쳐박혀 사리판단의 기준이 흐미해졌겠지요~ 얼마전에는 횡성의 폐교를 이용한 귀농대학(?)까지 만들어 각종 이권사업까지 펼치려 가동을 시작하였고, 이를 눈치채지 못한 선한 귀농(촌)희망자들은 짐짓 그러한 청사진에 거는 기대까지 부풀어졌으니... 이제라도 그러한 스캠(scam)이 터져서 만천하에 공개가 되었으니, 이제라도 금전적인 부정이 해소되고 해당자들은 마땅한 처벌을 받아, 다시금 귀농(촌)이 지친 도시민들의 상큼한 안식처로 자리매김을 하길 바라면서, 이번 사태의 말끔한 정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일부 순수 회원분들도 너무 맹목적으로 추종하지 않는 성숙한 회원으로 다시 나기를 바랍니다. 하기사, 내 주위에도 그런 사람이 몇몇이 있으니 한심한 일이지요. 횡성까지 다녀와서 올린 지인의 글을 읽으며 쓴웃음을 지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PD수첩을 보고 또 이번 사태와 관련한 각종 글과 댓글을 읽으며 새삼 알게된 사실은, 갖은 명목으로 수수료와 강제된 카페기금을 징수하고, 부동산은 물론 각종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글을 올리는 대가로 회원들로부터 뜯은(?) 돈이 못된 이장의 수입원이 된 것은 물론, 일부 질이 나쁜 운영진들이 금전적인 급부까지 같이 챙기고 하였다니... 참으로 늑대탈을 쓴 도시의 사기꾼들이지요~
선량한 개개인 회원들은 예고없는 강퇴 또는 접근금지에 주눅이 들어 할 말도 못하는 젊잖은 회원으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얼마나 힘들어 했겠습니까? 그런데도 아직도 그 카페를 대신할 대안으로서의 "가고파 시골"이나 "곧은터 사람들"과 같은 카페의 운영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으니 이것이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그래도 우리는 팔짱만 끼고 있어야 하나요? 개인적으로 이런 일이 예견되어, 몇달 전에 이곳 사랑방에 이용자수를 위시한 몇가지 수치를 인용하여 회원 증대를 통한 카페의 활성화를 제안했던 것이엇는데, 조용한 마을에서 소리지른 늑대 소년 이야기 꼴이 되어 버려 혼자서 피식 웃고 말았었는데... PD수첩에 나온 은퇴한 영감님의 증언을 들으며, 그동안 좀 더 적극적으로 대안책을 설득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첫댓글 저도 몇글자썼다가 활동중지 당했습니다....정말 재미있는카페죠...귀농사모.....ㅎㅎ
참으로 가관인 것은 현재까지도 피디수첩 을 보고 글을 올리는 회원중 이장에게 직언을 하는 회원은 강퇴하고 있고,,와중에도 가입회원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귀농카페의 활성화가 억지로 되지 않다 보니....진정성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하여야 겠지요..
그냥 좋아서 오게 만들고 그런 사람들로 점차적으로 키워 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할 것입니다. 늦은 걸음이지만 가장 무리가 없는 방법이지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될까요? 가고파 시골은 정말 다른 귀농 카페와는 [차원이 다르고 격이 다르다.]란 소리가 나오도록 화려하게 곁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부단한 노력들이 있어야 합니다. 언제나 인위적인 것의 이면에는 어떠한 방법일지라도 그늘이 생기고 무리수가 생깁니다. 우리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비하고 새로 만들고 끊임없이 시도하는 카페 내 사소한 사업들 모두가 눈에 보이지 않는 발전을 위해 몸부림인 셈이지요. 감사합니다. 우리 카페에 대한 관심
우리 카페는 순수함을 잃지않고 그대로 이어지기를 바랄뿐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작할 때의 그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되겠지요.
모든 사람이 사심을 버려 보세요 무슨 일이든 행복하실 것입니다 글 감사희 읽고 갑니다 ;;;꾸벅
에공....힘듭니다...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을 이용하여 사기근성으로 돈벌이를 하다니...구구절절 옳으신 글 잘 읽었습니다.
ㅎㅎㅎ 저도 황당한 일을 당했어죠 근데 언제 방송이 되었나요??? 함 보고싶은데...
피엔씨님 작성글 확인해보세요. ^^*
피디수첩 게시판 가봤더니..장난이 아니던데요..제가 아는분 둘이서..서로 도배해가며 잘 싸우던데..아마두 천사님도 아시는분..ㅋㅋㅋ 세상은 요지경..딱 입니다`!!
낭구님 말씀대로 가봤더니 정말 과관이 아니더군요 정말 머라 말할수 없을정도의 분노만 느끼고왔네요
ㅋㅋㅋ ..안따가운 마음뿐..,,그냥..좋은거만 보고 삽니다 ^^*
판매자에 대하여 일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개인의 주머니로 들어가면 안 되지요. 카페 발전을 위한 공동의 기금으로 운영되었으면 큰 문제 없었을 겁니다. 그런 입장에서 보면 개인의 이익을 위해 카페를 이용하던 사람들은 물러나고 순수한 마음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분들이 세워져 귀농사모가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런 카페는 권장되어야하는 카페이니까요.
감사합니다. 애쓰신 흔적이 보입니다..
유구무언..
모든님들이 옳으신 말쌈만 하셨군요 동감입니다
가고파시골...가족적인 분위기라 좋습니다..^,.^..
순수함이~시간이 지나면~욕심으로~결국은 답이있는데~한치앞을 못보는게 인생이라~여러분 불쌍히 여기심 되는거~가고파는 모두가 하나되는 그런 까페를 만들어가요~ㅎㅎ~!!
욕심이 과하면 누구라도 그렇게 될수 있는거 같아요.. 나는 저렇지않아.. 우리는 아니야.. 라고만 하고 넘어갈께아니라.. 누구라도 처할수있고 될수있는 상황이니까.. 미리미리 우리가 다같이 조심하고 혹시 틀어지는 곳은 없는지.. 잘못이 있진 않은지 미리미리 점검하고 살펴보고 그러자고요...
일단...박수부터..짝짝짝~!! 젠님..오랜만입니다..건강하시지요? ^^*
저도 그기 가입을 했더랬는데 하는짓이 가관이 아니더군요 나만 그런가 했더니 ~ 역시 올바로 보는눈도 있어요.
제가 어떤분한테 얘길헸더니 근분은 그기 이장 매니아더군요 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