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리그 조기우승에 이어 2019년 새로운 감독체제로 절대 1강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시작을 한 전북. 선수층 역시 두터워서 3개 스쿼드로 로테이션이 가능할 정도였음. 그렇게 리그가 개막시작됨.
1) K리그 1R, 전북 1 : 1 대구 (H)
- 8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해왔지만 모라이스 감독의 데뷔전 결과는 무승부.
2) AFC CL 1R, 전북 3 : 1 베이징 (H)
- 올 시즌 트레블을 노리는 전북에게 가장 중요한 아챔 첫경기. 결과는 완승! 모라이스 감독의 첫 승리가 나옴. 전북은 역시 전북이다라는 말이 나옴.
3) K리그 2R, 전북 4 : 0 수원 (A)
- 수원과의 리그경기는 요몇년간은 전북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었기에 당연히 승리가 예상은 되었지만, 4골차 무실점 승리를 하며 팬들을 놀라게 함. 베이징전 승리 이후 2연승을 하며, 모라이스 감독의 시작은 순조로운듯 했음.
4) AFC CL 2R, 전북 0 : 1 부리람 (A)
- 수원과의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부리람으로 이동을 하고 경기 3일전에 미리 부리람에 도착해서 경기장 적응까지 마친 전북, 이번 만큼은 부리람 원정이 쉽게 보였으나 결과는 무득점에 0:1 패배. 이렇다할만한 전술이 없었던 터라 모라이스 감독에게 많은 질타가 이어짐.
5) K리그 3R, 전북 0 : 1 강원 (H)
- 아챔 패배가 잊혀지기도 전에 또 한번 리그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함. 전북이 전주성에서 무득점으로 패하는건 1년에 1번 나올까말까함. 더군다나 이번경기 역시 이렇다할 전술이 보이질 않음. 또한 1-2명의 선수를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같은 선수들만 기용을 함. 이렇다 보니 처음으로 모라이스 감독의 경질에 대한 얘기가 나옴.
6) K리그 4R, 전북 2 : 0 포항 (H)
- A매치 휴식기 덕분에 선수단은 새롭게 재정비를 하고 경기에 나옴. 라인업에는 큰 변화는 없었지만 특이점은 손준호를 처음으로 공격적인 포지션으로 사용하였고, 이주용을 선발 출전시킴. 이 두 변화는 정확하게 이번경기 결과에 영향을 줌. 결과는 승리!
7) K리그 5R, 전북 3 : 3 경남 (A)
- 빡빡한 일정이 시작되서 로테를 돌릴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모라이스 감독은 꿋꿋히 쓰던 선수 그대로 기용. 이제는 축알못도 전북 라인업 예상이 가능해짐. 선수들이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아서인지 80분가량을 3골차로 압도함. 1골 먹히고 나니 수비진이 엄청 흔들려서 10분만에 3골 먹히고 비김.
2019년 전북 경기전적 7경기 3승 2무 2패 13득점 7실점
아직 리그초반이니까 기다리자하시는분들 많으신데..냉정하게 보면 지금부터 일정이 개 헬임..
이번 주말에 천적 인천전을 시작으로 3-4일간격으로
약 한달 반동안 일정임. 중간중간에 6일간격 나는 경기도 있긴한데.. 개씹 헬일정임.
우라와 원정 - 제주 원정 - 상주 원정 - 우라와 - 서울 -
성남 원정 - 베이징 원정 - 울산 원정 - 제주 - 부리람 -
강원 원정
즉, 오늘까지 7경기 대진은 솔직히 꿀대진이었음. 걱정됬던 경기 상대는 베이징말고는 없었음. 요몇년간의 전북을 봤을때 전북이라면 7경기 중에 최소 5경기는 이겼어야된다고 봄. 트레블을 노리는 전북이라면 더더욱 그랬어야됨. 그리고 충분히 모라이스정도 커리어 안 가진 감독이라도 지금 전북 선수단으로는 그 결과 낼 수 있었음.
수원이나 강원은 선수단 구성이 얇으니까 반로테이션만 돌렸더라도 나쁘지않았을거로 보임. 오히려 지금 7경기 계속 나왔던 선수만 나오니까 교체투입되는 선수들이 경기감각이 거의 제로임. 이대로 가다간 벤투의 아시안컵이 눈에 보임.
지금까지 선수단 경기 출전현황
남은 인천전과 우라와전이 모라이스 감독의 생명줄 경기가 될거로 보임.
첫댓글 정리하느라 애쓰셨네요
로페즈가 너무 고정이라 쉬어야하는 타이밍은 맞는 듯한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모라이스감독님이 이장님보다 로테이션을 훨씬 잘 가져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범근이 꾸준히 나오는 것은 큰 논란이 없어보이고,
수비진에서도 센터백 홍정호 주축으로 김민혁 최보경 선수가 나오고 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우풀백이야 이용 부상인만큼 최철순선수 고정이지만 명준재도 기용을 받았었고, 좌풀백은 김진수와 이주용이 번갈아가며 가능성을 보여주고있죠.
중원 때문에 라인업이 예상된다고 하신듯 한데, 로페즈만 고정이고 적절히 로테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최전방도 김신욱 이동국에 이근호라는 옵션을 쓰
고 있죠. 한승규와 최영준, 문선민선수의 기용시간이 적은 것과 로페즈 혹사시키는 것은 저도 물음표기는 합니다.
요약하면 제 생각은 로테는 꽤 돌리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로페즈는 좀 쉴필요가 있다...는 것과 인천전과 우라와전을 망치더라도 생명줄까지는 안가지 않겠나...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네 맞습니다ㅎㅎ저도 엑셀로 정리해보니까 로테는 꽤나 잘 이루어지고있더군요ㅎㅎ 다만 아쉬운건 선발 변화가 좀 적기도하고, 이장님처럼 과감한 전술변화도 없고, 뭔가 너무 과할정도로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인거같아요ㅜㅠ
@군산사나이 이장님이 경질된게 아니어서 그 기조를 이어가려다 보니까 모라이스 감독도 전술운용에 조심스러운 상황이 아닐까 생각이들어요
이장님은 과감한 전숭..이라기엔 기억남는게 최철순시프트와 최씨고집 투톱이 기억나는데 투톱은 역습맞고 극장골 내준것도 많았고 미들 안거쳐서 투박하기도 했었고 성공했을 때도 결과는 잡았지만 과정은 정말 모두 함께 절레절레 했었죠ㅠㅠ
오히려 지금 전북은 뒤에서 부터 썰어가려는 모습이 굉장히 감질나기도하고 하프라인 애무축구 같기도한데 과도기라서 그럴거다...라는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 사이드 라인타고 2대1플레이와 반대로 크게크게 벌려주면서 공간 만들어내는 모습이 아직 익숙해보이지는 않
@빛나는전주성 는데 조금씩 변화하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로페즈이외에
루이스처럼 어그로 끌면서 헤집거나 레오처럼 치달 크랙이나 에닝요처럼 킥마스터가 있으면 좋을것같은데 사실 너무 무난무난한? 고만고만한? 선수들인것 같아서 외국인선수가 좀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드네요 ㅠㅠ
http://m.dcinside.com/board/jeonbukhyundai/195516
16년 18년 19년 최근 7경기 비교네요.
부분부분적으로 아쉬운 것들은 분명 있습니다만, 아직까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