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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포츠 게시판 (밑의 글보고 생각났는데) 02년 한일월드컵은 전체적으로 노잼이었던것 같네요
chanchandler 추천 0 조회 1,974 16.05.29 22:32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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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5.29 22:48

    그런 쪽으로는 현재까진 남아공 월드컵이 끝판왕이었던것 같네요. 부부젤라ㄷㄷㄷ 우리 팀들도 많이 짜증났었던거 생각하면 02년때도 상대팀들이 짜증날만 했구나 하고 생각했었네요.
    한국이야 목적이 있었다지만 부부젤라 부는건 홈 텃세같은 것도 아니고 그냥 부는 것 같은...;;

  • 16.05.29 22:47

    히딩크감독이 언론에 나와서 한국인들이 광적으로 응원하고 야유도 많이 퍼부으라고 지시(ㅋ)를 내리셨죠...

  • 16.05.29 22:59

    @chanchandler 진짜 부부젤라 ㅎㄷㄷ했죠

  • 16.05.30 13:46

    @chanchandler 근데 결과는 최초로 개최국 남아공 16강 탈락이였죠ㅎㅎ

  • 16.05.29 23:17

    스페인전빼고는 나머지 판정들은 퇴장나와도 할말없습니다,애국심 다 빼놓고서 볼때도요,그리고 프랑스도 자국에서 열린월드컵에서 이것저것 잡음이 심했던걸로 압니다,.유로에서 우승한 이후로 조용해졌지만,

  • 16.05.29 23:24

    포르투갈은 두명만 퇴장당한게 다행이었죠..핀투가 그 선수는 심판까지 몰래 배를 때렸죠..백태클에 다리걸고..퇴장은 할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당시 월드컵을 땡길때 챔스도 땡기는게 어떡하겠냐라고 피파가 권고했지만 유에파가 거부했죠..
    또한 16강은 모든 대륙이 들어왔던 진정한 월드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하신것처럼 포르투갈이나 이탈리아가 유례없는 월드컵 MIP팀인 한국을 만나 떨어진게 좀 아쉬웠습니다

  • 16.05.29 23:27

    나중에 그 심판이 피파에 고발까지 한걸로 압니다,나를 때렸으니 징계 해달라고;;

  • 16.05.29 23:34

    사족을 좀 달자면 포르투갈이나 이탈리아나 경기력은 영 아니었죠. 우리나라 아니었어도 그이상 올라가는게 어울리는 팀은 아니었습니다.

  • 16.05.29 23:35

    강팀들이 일찍 떨어져서 아쉽긴 하지만 어쨌든 월드컵등등 토너먼트 묘미는 그런게 아니겠어요? 공이 둥글다는게 괜히 나온말이 아니죠 스폐인전 판정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공감하기 힘드네요

  • 작성자 16.05.29 23:41

    토너먼트의 묘미는 그런거겠지만 어느 정도 강팀들도 남아있어야 재미가 있고 그 안에 홀로 살아남은 언더독이 더 돋보이는거죠. 프랑스월드컵때 크로아티아처럼요. 그리고 강팀들이 줄줄이 떨어진게 챔스리그 직후 올라온것 등 컨디션 저하에 따른 경기력의 하락으로 온거라 생각해서요... 너무 UTU인것도 그렇긴 하지만 전체적으론 다른 대회들에 비해 너무 기형적으로 이변이 많았던 대회였고 이변이라는 표현의 희소성이 다소 떨어졌던것 같아요.

  • 16.05.30 00:54

    전 가장 부끄러운게 이천수입니다. 후반 80분 말드니 머리를 가격하고 그냥 넘어갔죠. 의심할 여지도 없는 퇴장입니다. 월드컵 4강이고 뭐고 다 끝날뻔 했죠. 근데 그것도 일부로 찬 거라는 이천수나 통쾌하단 사람보면 그냥... 쩝 입니다.

  • 16.05.30 03:54

    이태리 경기매너도 별로였고나중에 안정환한테 한 짓거리 때문에 통쾌했다는 여론이 더욱 강해졌죠

  • 16.05.30 05:50

    @자몽에이슬 너무나 결과론적인 이야기죠. 이천수가 저기서 발로 차고, 퇴장 당했다면 4강 신화고 뭐고 그냥 탈락이었습니다. 그리고 명백히 퇴장인 플레이였죠. 이탈리아도 비매너 플레이 많이 했지만 우리도 그에 못지 않았고, 판정 덕도 상당히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 16.05.30 09:52

    @vs KG 통쾌함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언급한 것입니다.

  • 16.05.30 10:42

    @자몽에이슬 솔직히 안정환 페루자건은 심하긴했죠.

  • 16.05.30 01:34

    전 브라질의 화려한 골들로 인해서 꽤 재밌었습니다 ^^

  • 16.05.30 09:41

    저도 호돈신의 대활약 덕분에 재밌었습니다. 강팀들의 무덤이라고 해도 결국 브라질이 승승장구 했고 나름 괜찮았던 대회였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최근 월드컵들이 더 재미가 없는 느낌;;; 브라질이 홈에서 떡실신을 당하질않나..

  • 16.05.30 11:28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 월드컵에서 강팀들 자체가 다들 맛이 간 느낌이어서.....(떨어질만했다? 이런느낌) 굳이 이변이라면 스페인인데, 이 부분은 진짜 님말대로 심판판정이 영 우리한테 유리했죠...ㅠ 그리고 그 와중에도 브라질, 독일은 탄탄하지 않았나 싶어요

  • 16.05.30 23:07

    일단 당시 월드컵 당시에 운 좋게도 직관도 가고 대다수 경기를 라이브를 봤던 입장에서 '재미란 주관적인 것이다'라는 대전제를 제외하고 사실 관계에 있어서 반대 사실을 좀 적자면

    '3위했던 터키가 이후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변변치 못한 팀'이라기보다 당시 우리나라처럼 터키도 '자국 역대급 대표 팀이었기 때문'에 선전했고 기대 이상의 3위라는 성과를 거둔겁니다.

    터키 역대 최고라는 하칸 슈퀴르, 엠레 벨로조글루, 대회의 스타였던 일한 만시즈, 알파이 외질란 등은 터키 역대팀을 말할 때 지금도 언급되는 이름입니다.

    02 한국 대표의 황선홍, 홍명보, 박지성, 안정환 등이 한국 역대팀에 언급되는 것처럼요.

  • 16.05.30 22:51

    그래서 그 언저리 시기의 터키팀이 월드컵과는 이후 인연이 없더라도 2000 유로 8강, 2008 유로 4강이라는 성과를 거둔 건 당시 터키 팀을 지켜봤다면 개개인의 이름값도 그렇거니와

    팀의 조직력-짜임새 면에서도 그럴만했고 98의 크로아티아에 이어 02의 터키-한국04그리스와 비슷한 카테고리로 묶어도 좋을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대회 자체에 유럽리그 스케쥴로 스타 선수들의 부상-부진-이탈 문제가 있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발락, 클로제, 호나우딩요, 디우프, 토마손, 박지성 등의 영스타들의 등용문이었고

    부활한 스타-호나우두, 베컴 등

    칸, 바티골, 히바우두 등이 유종의 미를 거둔 대회로도 기억될 스토리도 있었죠.

  • 16.05.30 22:56

    @justcool 바티골 이야기가 나온 김에 아르헨이 일찍 떨어졌다고 졸전이라고 보기도 곤란한게

    애초에 국가 경제 위기로 선수단 자비로 참가했는데 그나마도 죽음의 조에 배당받아 한경기 한경기 피튀기는 접전을 벌이던 상황이었습니다.

    우승 0순위라던 팀이 탈락했음에도 당시 주전 미드필더였던 후안 베론조차

    "우리는 우리가 추구하던 축구를 했다. 형편없이 빌빌대다 뻗은 게 아니다. 다음 대회에서 두고 보자"라고

    말할 정도로 경기력 자체나 수준에 대한 논란은 적었습니다.

  • 16.05.30 22:56

    @justcool 경기당 골 수도 실상을 따져보면 98보다 적은 거지 이후의 21세기 두 대회(06,10)보다 득점력이 높았던 대회였고,

    드디어 부활한 호나우두로 인해 한동안 철옹성이었던 득점왕 개인 기록도 8골로 늘어났던 의미가 있어서 기록 경신 보는 맛도 상당했죠.

    세계적인 축구 패러다임의 면에서 보더라도 상당히 의미심장한 부분이 이 대회 전의 시기를 지배하던 프랑스의 아트사커, 그리고 이후를 접수하던 스페인의 티키타카 패러다임 이전에

    이 시기의 대한민국, 터키, 대회의 다크호스였던 아일랜드와 미국 그리고 이후의 04 그리스들이 보여준 새로운 흐름(조직력과 강한 압박-개인보다는 팀전방위적인 활약)에 기반한

  • 16.05.30 23:14

    @justcool 구세력(유럽 남미의 전통강호)에 대항하는 새로운 토털사커, 비주류들의 생존법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실현해준 의미심장한 이야깃거리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어차피 그 앞뒤로 각종 메이져 대회에서 유럽-남미의 전통적인 강호들이 너무 해먹고

    토너먼트에서 일정 시점이 지나면 그들만의 리그 같은 느낌이 강했는데

    오히려 이 대회같은 경우가 대회 전체나 전후의 전체 세대를 놓고 보면 예측이 힘들고 다이나믹해

    신선하거나 통쾌해서 재미 있었다고 보는 사람들도 실제로 많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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