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lbpark.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540677&cpage=1
http://www.lequipe.fr/Football/breves2010/20100625_000454_le-foot-se-re-leve-a-l-est.html
어렸을때 배워둔 불어실력으로 어영부영 해석을 해봤습니다....ㅋㅋㅋ;;
제목 : 동방에서 (다시) 살아난 축구!
여기서 주목할점은 다시 라는 표현을 괄호안에 넣었다는 점이죠.. 아마 2002년에 각각 4강 16강으로 돌풀을 일으키고 2006년에 실패를 겪은후 다시 동반 16강에 진출했다는 점을 강조하는듯 싶습니다..
이번 월드컵에는 총 4개의 아시아 팀이 출전했다. 그리고 2팀만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와 북한은 실패했지만, 한국과 일본은 (2002년에 나란히 16강을 올랐던 것 처럼) 또 한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두 아시아 팀의 성공은 이번 월드컵에서 일어난 몇몇 이변중 하나에 속한다. 게다가, 이 두팀은 그리스와 덴마크라는 옛 유럽 챔피언들을 물리쳤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럼 이제 한국과 일본의 조별 예선 경기들을 보자.
한국은 월드컵 예선전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그 이후로 가진 평가전에서 모두 상당히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기 때문에, 현재 본선에서 보여준 성적보단 더 나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 사람들은 생각했었다.
반대로 일본은 평가전에서 모두 졸전을 펼치며 16강 진출을 예상하는 사람은 오카다 감독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이 시작된후 거짓말같은 플레이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의 16강 진출은, 그동안 한국의 경기내용을 본다면 다분히 예상할수 있는 결과이지만, 일본의 그것은 전혀 예상하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던 것이기에 이변이라 말할수 있다.
더군다나, 한국과 일본은 각각 그리스-나이지리아 그리고 덴마크-카메룬 이라는 유럽과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팀들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었다는 점은 특히 고무적이다.
그렇다면 한국과 일본, 이 두팀이 보여준 특별한점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세트피스 플레이의 정확성과 효율성이라 보여진다. 한국이 기록한 5골중 3골이, 일본이 기록한 4골중 2골이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현재 월드컵에서 이정도로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올린 국가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곤 전무하다.
한국의 장점은 부지런히 많이 뛸수있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일본의 장점은 플레이가 상당히 정교하고 매끄럽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두팀에는, 다른 팀들에게서는 거의 찾을수 없는,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과 투지력 그리고 승리를 향한 갈망을 볼수 있다.
이런면이 바로 프랑스가 실패했던 부분이다. 선수들끼리 하나가 되고, 서로 플레이를 도와주고, 서로 함께 승리를 향해 달려가는 투지가 프랑스팀에는 없었다.
개인적으로 K 리그는 아시아 최고의 리그라 생각한다. 그예로, 올해 아시아 챔프 리그 8강에 4개의 K 리그 팀이 올라왔다. K 리그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은편이라, 유럽의 리그와 큰 차이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적어도 네덜란드나 포르투칼 리그 급의 경기력을 가진 리그가 K 리그라 생각된다.
반면에 J 리그는, 경기력에선 조금 미흡하지만, 경제적으로나 행정적으로 굉장히 잘 조직된 리그여서 앞으로 커다란 성장을 할것으로 예상된다. 그 예로, 수많은 (전성기가 지난) 해외 스타들이 J 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팀에는 일본팀보다 더 많은 해외파가 있다.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을 언급). 반면에 일본팀에는 많은 국내파가 있어 오랫동안 함꼐 준비를 해옴으로써 조직력 면에서 조금 더 나을수 있다.
이제 두팀은 나란히 16강에서 우루과이와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을 비교했을때, 한국과 일본은 우루과이와 파라과이를 상대로 버거운 게임을 할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우루과이를 4번 만나 모두 패했고, 일본은 파라과이와 6번 만나 1승 3무 2패를 기록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우루과이, 일본-파라과이 라는 16강 대진을 보고,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흥행면에서 실패한 월드컵이라는 정말 어리석은 말들을 하곤 한다. 그렇지만, 한국과 일본은 충분히 16강에 올라올 만한 경기 내용을 선보였고, 또 앞으로도 그것을 증명해 나갈것이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자명해진것은, 축구의 중심은 영원히 유럽에 머물지 않을것이라는 점이다.
앞으로 이 두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첫댓글 k리그와 J리그를 정확하게 바라보고 있네요.ㅎ 아챔 8강 4룡이 독식한걸 알고있군요
2222
똑똑한 기자네. ㅋㅋ
K리그의 수준은 네덜란드와 포르투갈급의 경기력을 갖췄다. 공감한방!
제발 기적을 바란다.
개인적으로 K 리그는 아시아 최고의 리그라 생각한다. 근데 왜 중계를 안해주냐고요. 영어,중국어,일어,사우디어로 하는 축구중계는 이제 그만 보고 싶네요.
우와.. K리그가 '아시아 최고의 리그'라고 평가해 주다니.. 유럽에서도 주목한다..ㄷㄷㄷ
오오오오 K리그가 이정도야~~!!!!!!!!! 자식들아 뭐 K리그 실력떨어진다느니 K리그 선수라 안된다느니 그따구 말 지껄이면 한대 맞는다 ㅎㅎㅎㅎ
K리그도 카메라기술 잘 갖춰서 방송하면 진짜볼맛날텐데
각종 평가전에서 한국이 좋은 행보를 보인것에 반해
월드컵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으로 16강에 올랐는데.....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평가전과 선수기용의 차이가 너무 커졌기 때문입니다.
평가전에선 그래도 그나마 교체타이밍이나 선수기용방식이 제법 긍정적이었고
과거보다 발전한듯 보였는데
월드컵와서 소심증이 재발했는지 다시 과거로 회귀하네요.
감독이 고집과 편견을 버리고, 도전정신과 과감성을 장착해야만
8강으로 전진할 수 있는 가능성이 그나마 생길겁니다.
오우 제대로 썻네 ㄷ
이게 K리그지,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K리그, 자국언론들에게서 인정을 받고싶다..
개인적으로 K 리그는 아시아 최고의 리그라 생각한다. 그예로, 올해 아시아 챔프 리그 8강에 4개의 K 리그 팀이 올라왔다. K 리그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은편이라, 유럽의 리그와 큰 차이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적어도 네덜란드나 포르투칼 리그 급의 경기력을 가진 리그가 K 리그라 생각된다.
------캬~~이게 제일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