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내려어묵 국물로엄동을 지낼 즈음팝콘같이 내린 눈은길을 지웠습니다이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 앉아아득한적멸의 세계에 닿았습니다바람 잘날 없었던 가지 끝에도삶을 깨우듯새길을 내어 놓았습니다생의 흔적인양 새 한마리가 문장을 찍고*가랑잎 한장 구겨진 채로바람찬 벌판에 서 있습니다*황찬성시인으로부터 인용함
첫댓글 아름다운 글 입니다.감사합니다.^
눈이 내리는 화성 성터 어디쯤에서 석양으로 기우는볕자락을 따라 봅니다 시정을 얹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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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눈이 내리는 화성 성터 어디쯤에서 석양으로 기우는
볕자락을 따라 봅니다 시정을 얹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