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인은 금년에 만 69세된 노인으로 2000년 봄부터 담배를 특히 피울때마다 가슴과 기관지에 이상지각증상을 느껴 처음에는 동내병원에서 간단한 심전도 및 X-ray 검사만을 받고 약을 처방 받아먹다가 차도가 없어
○ 2000. 8경부터 주거지 근처에 있는 모 대학병원 심장내과 및 호흡기 내과에서 기초 정밀검사를 받은 후 계속하여 각 과에서 검진을 받으면서 병명을 찾고져 노력하였으나 병명을 찾지 못하고
○ 2001. 8경 병원을 옮겨 한국의 4대 유명대학병원의 하나인 모대학부속 A모 병원 심장내과에서 심장부하운동을 비롯 그 외 다른 초정밀 심장검사 등을 받은 후 호흡기내과에서도 폐기능검사, X-ray, 객담검사를 거친 후 매 3개월마다 기관지 확장 흡입약을 받아다가 흡입하면서 X-ray, 혈액 및 객담검사를 받아 오던 중
○ 2002. 9 정기검진 중 이번에는 객담에서 비정상적인 세포가 발견되어 동일 즉시 입원 CT 및 PET, 전신뼈사진 검사를 거친 후 최후로 기관지 내시경을 3회에 걸쳐 실시하였으나(기관지 좌측 구멍 2개, 우측구멍 3개) 육안으로는 특별한 병변부위가 발견되지 않고 다만 우측 하단 구멍에서 부라쉬세척에 의하여 비정상적인 세포가 발견되었으나 당시 수수팀인 흉부외과, 병리과, 호흡기내과 등 교수들이 합동으로 의견개진 회의 끝에 이러한 경우 수술을 하기에는 너무 아깝고 모호하니 좀더 관찰키로 하고 수술일정을 취소하고 일단 퇴원,
○ 2003~4 객담에서 또다시 비정상세포가 나와 병원에 재입원 이번에는 CT촬영 및 기관지 내시경만 실시하였으나 CT는 정상으로 나오고 기관지 내시경 검사결과도 1차때와 똑같이 우측아래 기관지 구멍에서 비정상적 세포가 나올 뿐 특별히 병변부위가 발견되지 않아 또 그냥 재 퇴원 결정되어 다음날 퇴원하려고 퇴원준비를 하고 있는데
○ 전날 저녘에 나의 기관지 내시경을 직정실했던 의사가 병실로 본인을 찾아와 하는말이 자기가 어제 나의 내시경을 실시했었는데 특별한 병변부위는 보이지 않았는데 다만 한군대의 살색이 조금 변한곳이 있었는데 그것이 원래 자연적으로 살색이 그런지 또는 단순 염증으로 살색이 변할 수도 있으나 흡연이나 다른 징후때문인지 그것이 마음에 걸린다며 이왕에 입원한 김에 하루 더 연기하고 내일 내시경을 다시한번 해 보자고 권유해와서 본인은 이에응해 다음날 기관지 재검사를 실시 동소에서 조직을 채취 검사한 결과 평편세포암종이 비로서 발견 판독된 것임
○ 2003. 5. 9 폐우하엽 절제 수술 받음, 호흡기내과 종양 발견의사들은 모두 0기 아니면 초기일것이니 너무 걱정말라고 하더니 막상 수술집도 교수언급은 이미 폐암 2기 A라 함
○ 2003. 6. 10 ~ 7. 22 까지 항암은 생략하고 방사선 치료만 28회차 받음
○ 폐암 수술 및 방사선 치료 후 후유증 증상과정
- 수술 및 방사선 치료를 받고 나면 대부분의 예우가 좋은 다른 환우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통상 7~8개월이 지나면 수술부위인 등의 통증도 어느정도 없어지고 방사선 치료로 시달린 몸도 식욕이 돌아와 어느정도 원기를 되찾아 1년이 지나면 거의 정상생활을 하면서 매 3월 더 나아가 6월에 한번씩 수술병원에서 확인 정기 검진을 받고 5년이 지난분들은 1년에 한번씩 확인검진을 받고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 본인의 경우는 2003. 5. 9 수술후 28회차 방사선 치료가 끝나는 날부터 지금까지 심한 위장장애로 고생을 하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몸의 원기를 찾지 못한 상태로 그동안 주거지 부근에 있는 모 대학 부속병원 소화기 내과에서 수회에 걸쳐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봤으나 그때마다 소화기내과 교수님들 말씀은 검사결과는 매번 그저 단순히 있을 수 있는 미란과 또한 가벼운 역류성 식도염 증상으로
- 그토록 식사를 잘 할 수 없는 정도로 심한 위장장애의 소견이 안보이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아직까지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된 사례는 없으나 본인같은 경우는 추측상 방사선 후유증으로 위 신경이나 그 외 다른 위에 관련성이 있는 위장장애를 초래하는 어떤 조직이 손상을 입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신다며 그때그때 마다 증상에 따라 약을 처방을 받아먹으면서도 원기를 찾으려 노력중입니다.
○ 통증원인이 방사선치료후유증이라는 것을 문서로서 확인하는 과정
- 2006. 8. 14 정기검진 시 수술부위인 등의 통증이 하도 심하여 담당교수님께 이를 호소하였던 바, 교수님은 X-ray 및 CT사진을 그 이전 사진들과 비교 정밀 판독해 보신 후 사진 상에는 먼저 번 사진들과 하등 변화된 것이 없고 이상이 없다며 재발징후는 없으니 통증은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 통증이 오래 갈수도 있으니 그저 좀 참고 기다려 보라는식 의 매번 진료 시마다 3년간이나 똑같은 답변을 들어온 저로서는 하도 화가나서 다 이상이 없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마치 엊그제 수술을 받은 환자처럼 왜 이렇듯 등의 통증이 심하냐고 재차 호소한 즉 담당교수님께서도 그때서야 그러면 PET검사를 한번 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 2006. 9. 16 제1차 PET 검사결과 및 판독의견
우측 폐하엽 뒤늑막에 약1Cm의 국소 과대사 병변이 있음
r/o recurred tumor (종양 재발 의심)
※ 종양재발부위가 대동맥 및 신경이 지나는 곳이라 조직검사도 불가능하다며 오직 수술차원 추가 고강도 방사선 치료요법밖에 없다고 하여(2006. 11. 13 ~ 11. 15)추가 3회 방사선 치료 받음
- 2006. 12. 13 제2차 PET(치료효과)검사결과 및 판독의견
우측뒤편늑막 소결절 과대사 병변은 대사작용이 감소됨((2006. 9. 16 이후에 비해)의견, Residual viable tumor vs Radiation change(생존가능한 잔류종양이거나 또는 방사선으로 인한 변화=후유증)
- 2007. 3. 13 제3차 PET 검사결과 및 판독의견
늑막에 과대사 국소에 병변은 보이지 않음 의견
Aggravated radiation pneumonitis most likely
(방사선 후유증으로 인한 비바이러스성 폐렴)
○ 현재 본인의 건강상태 및 심정
- 지금와서 알고보니 지난 해 재차 안받아도 될 고강도 추가 방사선치료를 당시로서는 PET상 재발로 판독된 이상 병원측도 어쩔 수 없는 추가치료방법이었음은 인정이 가나 본인으로서는 이미 방사선 후유증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데 또 재차 손상을 가중시키는 치료를 받아 오히려 원래의 통증이 있던 부위 이외에 옆구리, 가슴 등 우측늑막 전체가 뻐근하게 통증이 가중되었고 방사선으로 인한 비바이러스성 염증이라 쓸 약도 없고 오직 통증의 완화를 위해
- 강한 마약성 진통패치를 3일에 한번씩 갈아붙이고 때때로 통증이 심할 때면 추가로 속효성 진통제를 먹으면서 하루빨리 위장장애의 해소로 마음놓고 음식을 섭취 원기를 되찾아야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도 이길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방사선 후유증에 대해 경험을 갖고 계신 환우분이나 또는 후유증에 대처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알고 계신분들의 고견과 조언을 호소드립니다.
- 본인으로서는 병원측에 대해 섭섭한 심정이 한가지 있답니다. 그것은 PET 검사결과에 대해 방사선 치료 후유증으로 인해 그동안 내 몸상태가 이렇게 되었다는 사실을 방사선과 담당교수는 정기검진 결과 확인 진료 시까지도 본인이 그토록 간절히 호소드렸지만 그저 머리만 끄덕끄덕 긍정적인 표정만을 지으면서 전혀 결과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설명한해주어 본인을 계속 불안하게 한점
- 차라리 여차저차해서 불행하게도 pet 1차검사시 종양 재발판독과 그동안의 어르신이 호소하신 통증도 그 원인이 다 패트 3차 검사결과 판독에 의하면 종양재발이 아니라 방사선 치료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한 늑막에 비바이러스성 염증이 생긴 것으로 판명되었으나
- 이 염증은 바이러스로 인한 염증이 아니라 약을 특별히 쓸쑤도 없고 또한 달리 치료할 방법이 아직까지는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이 개발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오직 잘 잡숫고 원기를 키워 자정능력으로 회복을 기대하셔야 되니 통증 조절을 잘 지도 받으시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노력하시면 사람마다 채질에 따라 속히 쾌유되는 사례가 있으니 희망을 가지고 계속 노력해 보세요 라는 격려의 말만 솔직히 해 주었어도 본인으로서는 한결 마음에 위안이 되어 다른 한편으로는 차라리 암 재발 공포에서 우선은 벗어나 스스로 후유증에 대한 차후 대처방안을 나름대로 모색해 보는 등 나중에 아쉬움은 없지 않겠습니까
- 본인은 이번에 이러한 것을 알기 전까지는 그동안은 본인심정으로 계속되는 통증의 원인을 교수님들 말에 의하면 CT 사진 상 암 재발 징후는 아직까지는 전혀 없으니 안심하라고 하시니까 재발 걱정은 영 접어두고 그렇다면 통증의 원인은 처음 수술 시 늑골 막을 절개 벌려 패엽을 절제하고 또 방사선 치료로 치료과정에서 섬세한 신경조직과 위장관련 미지의 그 어떤 조직이 손상을 입어 그 후유증으로 시일이 지나면 자칫 나아지겠지 하고 스스로 자위하고 있었습니다.
- 그러던 중 지난 해 추가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재발 암 수치는 많이 줄었다고 하였는데 통증은 그전 보다 더 심해지고 식욕마저 더 떨어져 도대채 어째서 그런지 궁금한 마음으로 뒤늦게 그동안 최 근래에 찍은 CT 및 PET 검사판독지를 의무기록실에서 발급 받아보고 영어실력도 없는 주제에 의학전문 영어사전을 구입 해석해 보고 나서야 비로서 내 몸 상태가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것을 알고 나니 막상 무척 화가 나고 한 편으로는 후유증이라는 것과 다시 또 싸워야 되는 처지에 있는 본인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기히 후유증과 싸우신 경험이나 그 외 다른 대처방안을 알고 계신 환우 여러분들의 절실한 조언을 부탁드리게 된 것입니다. 이토록 지루한 난문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첫댓글저희아빠는 비소세포암 3기B단계로 수술은 못하고 항암과 방사선 30회 받았습니다. 6월초 집으로 돌아온후.. 식사도 거의 못하시고... 약이없으면 통 드시질 못하는데..... 병원에서는 시간이 약이라고만 하더군요.. 위의 글을 읽으니 덜컥 겁이 나네요..앞으로도 계속 이상태로 지속된다면 어떻하죠..
첫댓글 저희아빠는 비소세포암 3기B단계로 수술은 못하고 항암과 방사선 30회 받았습니다. 6월초 집으로 돌아온후.. 식사도 거의 못하시고... 약이없으면 통 드시질 못하는데..... 병원에서는 시간이 약이라고만 하더군요.. 위의 글을 읽으니 덜컥 겁이 나네요..앞으로도 계속 이상태로 지속된다면 어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