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네이티브 말 빠르기 해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는데 사전 설명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할것 같아서 순서가 바꼈지만 서론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왜 원어민이 평상시 얘기하는 것을 알아 듣기가 힘들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 드리면 첫째는 그렇게 빨리 얘기하는것에 대해 이전에 거의 들어 본 경험이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우리가 배운 영어와 원어민들이 일상생활에 쓰는 단어나 표현이 너무 다르고 생소한게 너무 많고 세째는, 독해력이 떨어지다 보니 처음 몇마디 알아듣고 그 뒤론 전혀 이해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말하는것을 글로 써 놓아도 이해가 안되면 더 알아 듣기가 힘들것이고요. 네째는, 문장 구조에 대한 기본 틀이 안 잡혀 있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 것입니다. 정확히 알아 듣고 자연스럽게 얘기할려면 위 네가지 모두가 다 되어야 합니다만,
모든 내용을 다 다루기엔 범위가 너무 방대하고 또한 제 능력 밖의 일인지라, 저는 '소리'라는 측면에서 어떻게 하면 얘네들의 일상적인 대화를 알아 듣고 서로 대화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만 부족하지만 저의 소견을 말씀 드릴까 합니다.
원어민들의 소리를 잡을려면 두가지 부분을 습득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제가 여기서 습득이라는 말을 쓴 이유는 내용을 알고 있는것으론 절대 소리를 들을 수도 없으며 말 할 수도 없기 때문에(기존 학교에서 영어를 배워온 방식) 내용을 알고 훈련을 통해 입에서 자동적으로 나올 수 있게 되어야 제대로 된 영어가 시작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첫째, 연음(linking sound) 법칙을 습득해야 합니다.
우리가 언어를 배울때 단어 하나 하나 낱개로 배우는 것으로 부터 시작이 되지만 점점 익숙해 질 수록 문장을 만들 수 있고 말하는 속도도 빨라지게 됩니다. 세상의 모든 언어엔 이 연음법칙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영어에도 분명히 이러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 법칙을 알게 되면 외계인 처럼 들렸던 말(제가 공항에 처음 도착했을때 그랬습니다.)들이 하나하나 머리속에 정리가 되면서 비로써 왜 그러한 소리가 날 수 밖에 없는지를 알게 됩니다.
물론 부단한 노력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 연음법칙을 체화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이런 경우 문제는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리고 성공할 확률히 지극히 낮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연음 법칙을 알고 훈련을 하게 되면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영어를 향상시킬 수 있게됩니다. 확률 또한 당연히 높아지고요. 학자들 마다 다르지만 대개 10개 내외의 연음법칙이 있으며 하나하나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I am going to give you a ride to your apartment.
I'mgonna giveyouaridu yerapartment
(아임고나 기브유어라이두 열어팔ㅌ먼트)
둘째, 리듬 법칙을 습득해야 합니다.
영어는 우리말과 다르게 리듬이 있기 때문에 특히 이 부분이 우리에겐 참으로 어려운 부분인데요. 원리를 알고 연습을 하다 보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것 같습니다.
리듬이 만들어 질려면 소리의 강약이 있어야 하고 이런 것들이 일정한 규칙하에 반복이 되면 자연스럽게 음악과 같은 리듬이 생성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원어민들이 리듬을 만들기 위해 소리의 강약을 조절할까요. 여기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단어 강세(syllable stress) 입니다.
2음절(발음 기호상 모음이 2개)이상의 영어 단어엔 필수적으로 강세가 있습니다.
이 강세를 무시하거나 엉뚱한 곳에 강세를 주게 되면 아무리 쉬운 단어라도 원어민들이 못 알아 듣습니다.
한번은 Mcdonald를 찾기 위해 길거리에서 원어민에게 물어 보았는데요. 처음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맥도날드' 가 어디 있냐고. 근데 고개를 까우뚱 합니다. 속으로 그랬죠. 얘는 생긴건 원어민인데 구 동유럽쪽 출신일거야 그래서 못알아 듣는거야 하면서 조금 강세를 바꾸어서 다시 물었습니다. '맥다날드' 어디 있냐고!! 여전히 같은 반응. '당황하셨어요' 라는 분위기가 되다보니 그 다음은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맥다날드' 어디있냐. 서로 민망한 순간이 흐르고 마지막 빠뜨린 강세에 포기하는 심정으로 얘기했습니다.'맥다날드' 어디 있냐? (배고파 죽겠다- 이말은 속으로 했습니다.) 순간 얼굴빛이 환해지더니만 어디로 가면 된다고 알려 주더군요. 정말 화가 났지만 그때 뼈저리게 느꼈습니다.강세가 이렇게 중요하구나. 여러분들중에서도 이런 생각을 해 보신분들이 꽤 있을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인도 애들은 영어할때 '아르르, 까르르' 이렇게 구린 발음으로 하는데 원어민들은 한국 사람이 영어하는것 보다 왜 더 잘알아 들을까? 저도 처음엔 의아했지만 그 이유는 얘네들은 발음은 좀 구릴지라도 정확하게 강세에 맞게 말하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영어하는 방법을 아는것이죠. 우리도 강세만 정확히 하면 인도애들보다 휠씬 대접받는 영어가 될 것 같은데요.
2. 문장 강세(sentence stress) 입니다.
제가 이전에 prosody란 제목으로 설명을 드린바가 있지만 단어 강세가 의미 전달을 위한 기본요소라면 문장 강세는 말하는 사람의 정확한 의도가 뭔지를 알게 해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영어에는 내용어(content words)와 기능어(function words)가 있습니다.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Contents words : nouns, principle verbs , adjectives, adverbs, possessive pronouns(mine, yours , his etc..) Interrogatives(wh- for questions)
Function words :articles, determiners (the, a, a few, some), auxiliary verbs (am, can, were), prepositions, conjunctions(and, or, if, when, while, before etc..) pronouns(I, you, he, she etc..)
즉 문장에서 중요한 역활은 하는것은 강세를 주고 중요하지 않는 기능어는 강세를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어강세와 문장강세가 혼합이 되어서 문장을 말할때 리듬이 생깁니다. 예문을 들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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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
morning |
was |
warmer |
than |
usu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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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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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erminer |
noun |
aux verb |
adjective |
preposition |
adjective |
|
굵은 점에 강세가 작은점은 강세가 없습니다. 리듬은 이렇습니다.
(따딴 따따 딴 따따 딴 따따 --- 더모닝워ㅈ 워멀댄 유주얼)
글을 쓰고 보니 역시나 글 재주가 없는지라 또 너무 딱딱한 내용이 되어 버렸네요.
위 두가지 내용들도 깊히 들어가면 워낙 방대하고 한꺼번에 다 설명할려다 보면 무리가 따를것이라 예상이 되어서 순차적으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우선은 먼저 연음 법칙에 대해 알고 보고 난후 그 다음으로 리듬 법칙에 대해 알아 보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음과 리듬을 합친 전체 문장에서 원어민들이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를 여러가지 예를 들어 보면서 정리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좋은 내용 정리해서 빨리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내용이 정리되는데로 곧 자료 올리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