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꿈을 이룬 어느 여경의 이야기.
안쌤의 합격상담에서 가슴벅찬 소설같은 이야기가 실제 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름다운 꿈을 이룬 project B님의 합격을 축하하며, 합격상담의 글을 원문 그대로 옮겨 봅니다. 편의상 날짜를 앞으로 옳겨 봅니다.
1. 09.07.06 15:37 한 여경 수험생의 절박한 질문.. project B
작년 이차 최종불합후 정신차리고 보니 지금이네요..
이번 시험을 끝으로 정말 그만 두고 싶습니다.
혼자서 조...ㅡㅡ;; 샘 책으로만 팟더니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요..
선생님 수업을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제가.. 시험이 20일 남은 시점에서 이번주 일요일날 특강하시는걸로 정리하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
샘..!! 객관적으로...ㅜㅜㅜ/// 옳은선택일까요..
요즘 밤마다 잠도 안옵니다.ㅠ.ㅠ.
댓글
안샘 가슴 아픈 이야기구나... 어쨌든 남은 20일 흔히 하는 말로 최선을 다하자... 그냥하는게 아니라 하다가 죽어도 좋다는 각오로 하자. 강의를 듣고 안듣고는 두번째 문제인것 같다. 중요한것은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절박감과 그 절박감에서 나는 반드시 합격한다는 자심감을 캐내는 것이 중요한것같다.... 09.07.06 16:04
2. 09.07.10 19:14 샘 감사합니다.
샘 위로가 많은 힘이 됬어요..^^ 입발린 소리가 아니구.. 진심입니다.
밥먹으면서도 책보고.. 강의 듣고 하고 있네요.
오늘 샘 책 (지문정리집) 이 도착했어요.. 지금쯤 강의 열심히 하시고 계시겠죠.. 전 내일이면 인터넷으로 수업 들을테구요..
혼자서 한 100 페이지 봤는데.. 진짜 알차네요^^ 생각보다 벅차기도 하구요...
머릿속으로 슬슬 정리하면서 모르는거 아는거 확인하면서 책봤습니다.
내일 수업 무진장 기대 됩니다. 샘 감사합니다.. 무더위 조심하시구요.
고맙습니다.
3. 09.07.26 22:42 샘...에게 드리는 감사인사.
힘들었던 셤을 다 마치고 샘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요...
경찰학 90점.. ^^;;
지문정리집 다섯번 돌려봤어요.,, 전체적으로 세번 그리고 틀린것만 두번.. 하루에 세시간씩 20일간 정말 열심히..
저... 첫번째 문제 보고 웃었어요. ^^ 틀린지문이 토씨 하나 안빼고 고대로 나왔더라구요..
음...
다른과목도 잘봤으면 참 좋았을텐데...
정말 말하기도 민망할정도로 영어랑 .. 형소법을 망쳐서요. 수사도 80이라서....
가채가 70점대네요. 이런..하하..
제가 나이도 있고.. 수험생활이 3년이 넘어가다보니.. 2명씩 뽑는 채용인원 보면서.. 공부의 추진력도 잃고 여러모로 힘든날들을 보냈습니다.
공부보다도.. 그런 힘든 마음을 추스리고 공부하는데도 넘 많은 에너지를 쏟았고.....
그래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미친듯이.. 정말 후회없이 했는데..
인생엔 최고의 노력으로도 되지 않는 그..무언가가 있나봐요.
지난 일년간 제 한계에 끊임없이 부딧히며 .. 공부했었는데./.
제게도 멈춰야 할때가 와버렸네요.
그래도 샘 수업 듣고 ..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꿈은 눈물로 멈춰지지만.. 샘과 함께 공부했던 지난 20여일이 그 사람의 인생의 멋진 기억으로 장식되겠지요.
감사합니다... 한번도 뵌적은 없었지만..
이렇게 인터넷 상으로만 인사드리는 못난 제자를 용서해주세요.
항상 건강하십시요.
댓글
안샘
고생했다. 아무 생각 말고, 일단 며칠은 푹 쉬었으면 한다...... 휴가도 가고..... 쌤에게 고마워 할게 아니라 너에게 고마워 해..... 긴 인생의 여정에서 한번쯤은 신이 너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 새로운 길을 가면서 이번처럼 최선을 다한다면 신은 꼭 너의 소리를 들어줄실거다..... 쌤처럼.....못다한 얘기는 쪽지나 메일로 하자꾸나....고생했다.... 09.07.27 15:48
흑빛나비
이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는건 왜일까여..샘 답 글도 넘 눈물이 나네요..어제 점수를 매고 좌절하고 다시 일어서야 하는 여경수험생입니다!! 나는 무조건 된다라고 생각하며 살으라고 하신 샘 말씀..가슴 한켠에 새겨 놓고 매일 되뇌이고 있습니다..★ 09.07.27 20:53
조교
이렇게 수험을 그만두신다고 하니 제 마음도 아프네요... 하지만 후회없이 한번 해보고 유종의 미를 거두시는 님이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네요, 자신의 한계까지 부딪히며 무언가를 해보신 님이라면 무얼해도 성공하실 거에요^^ 힘내세요^^ 09.07.27 21:53
4. 09.11.26 23:16 샘 안녕하세요..
ㅋ 저번시험때 샘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떠났던 부녀자입니다.ㅋㅋ project B라는 아뒤 치면 제가 썻던 글이..있네요.
다 때려치고 열심히 돈벌었습니다..^^ 원래 직업이 과외선생이였거든요.
(목동에서 ㅡㅡ; 초딩들을 상대로 수학경시대회 준비시키는..ㅡㅡ;;)
근데 일 하면 할수록 더 이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넘 많이 들더라구요..
현실은 너무 냉정하지만. ..
내가 마지막에 눈을 감을때까지도 미련과 후회가 남을꺼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부끄럽지만 돌아왔습니다.
ㅜㅜ... 샘.. 근데 막상 뭐부터 해야 할지 감이 안오네요.
일단 노트 사서 열심히 수업 돌리고 있습니다. 30강 들었네요. 경찰 작용법까지..
제게 도움되는 이야기를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PS. 허리는 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댓글
안샘
기억하지.... 또렸하게
그래 인생에 미련이 있으면 슬프다. 돌아 왔으니 멋지게 해보자. 쌤도 가슴으로 응원할끼다. 멜로 얘기 하마....
반갑다.....정말로... 09.11.27 21:48
5. 10.03.05 10:56 지역경찰..
이번에 개정된거 지역경찰이요~
두문자 딴거.. 혹시.. 있으신가요?
저는 순찰 팀장 임무는.. 일 인 현 대.( 일일근무지정 인수인계 현장지휘 업무대행 )
지역경찰 관서장 임무는 .. 치대감 예산 홍보 ( 치안상황분석및대책수립,지휘감독,시설예산장비관리,홍보협력)
이렇게 외웠는데요^^ 아직 교수님 안따셨으면 참고하시면 어떨까 해서용~ ㅋ
좋은하루되세요..
(자유게시판이 없어서.. 여기다 올리는거 죄송합니다.)
댓글 안샘
아니다. 고맙다. mp3 만들때 참고해서 만들어 볼께 10.03.05 17:41
6. 10.03.12 23:55 샘.. 잠이 안오네요.
내일이 시험인데....
그래도 후회없이.. 공부했습니다. 뭐 이번이 마지막이고 끝이다.. 이런 절박한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즐기듯이 보자.. ㅋ 열심히 했다.. 이렇게 생각하려고 누웠는데요..
샘 마무리 특강 두개 다 들었어요^^ ㅋㅋㅋ
근데..음..
불현듯..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서요.
정말 한번 뵌적도 없지만.. 진심어린 충고.. 그리고.. 경찰학 80-90 점 점수..
모두 모두 감사드려요..
샘 책 맨 앞에 있는 성경말씀이 맘에 남네요.
"눈물로 씨를 뿌린자.. 환호하며 거두리라"
믿어야지요.. ㅋ 내일 또 여러명의 합격자가 나오겠지요.. 그 중에 제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안샘
고생했다...... 꼭 된다
7. 10.03.18 09:23 교수님 필합했습니다.^^
아 이번엔 가야할텐데 또 컷이네요~~
교수님이 찍어주신거 다 나왔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 인생의 고마운분 5위 안에 드십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누나 축하해요.. 저는 떨어졌네요..ㅠㅠ 10.03.18 10:22
축하드립니다.. 10.03.18 11:16
안샘
축하한다. 이번에는 꼭 될거야.... 다시한번 축하한다
8. 10.04.29 10:17 교수님 서울청 여경 project B. 최종합격했습니다.
내꿈의 날개를 달아주신..
그대의 이름은 안종우!!!
격하게 사랑합니다!@@@유후!!!
감사해요.ㅠ...ㅠ 너무 많이 울었어요.^^
댓글
조교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10.04.29 13:04
안샘
네 이름을 보는 순간 쌤도 눈물이 나왔다..... 축하한다.....멋진 인생을 누려라... 10.04.30 09:30
첫댓글 저도 해봐야겠군요.
부럽습니다~ 하지만 이글을 읽는 여러분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보여주세요!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오..!! 제가 올린글들이군요.. 저 방금 이거 보고 또 울었네요.. ㅋ 경찰학교 .. 너무나 멋진곳입니다. 초심 간직하고 하루하루 좋은 경찰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살고 있어요. 교수님. 끝까지 잡아주시고 .. 포기하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앗, 다큐멘터리 3일에서 봤어요! 동글동글 귀여우신 외모~ 한 번의 실수라도 사람을 살리고 죽일 수 있다고 하셨던 말도 기억나요.
곧 뒤 따라 갈게요. 정말 멋져요. 언제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_____^
저도 최종 합격~
표광욱님 최종합격 하신걸 이제야 보다니 ㅠ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멋진 경찰로 거듭나시길^^
저두 해봐야 겠네요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저도 더 분발하겠습니다!
저도 최종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