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사장 韓行秀)는 경기도 포천송우택지개발지구에 국민임대아파트 466가구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임대아파트는 정부재정 및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건설하여 일정소득수준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에게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는 30년 임대주택으로 분양전환되지 않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20평형 60가구, 23평형 406가구로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20평형이 14,000천원에 168,120원, 23평형이 16,300천원에190,850원이며 입주시기는 2005년 11월로 예정되어 있다.
신청자격은 무주택 세대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2,057,420원)이하이면 신청가능하다. 단, 60세 이상 직계존속이나 장애인인 직계존속을 부양하고 있는 호주승계예정자는 세대주가 아니어도 신청가능하다. 청약저축에 가입하여 2년이 경과한 자로서 매월 약정납입금(2~10만원)을 24회 이상 납부한 자가 1순위, 청약저축에 가입하여 6개월이 경과한 자로서 매월 약정납입금을 6회 이상 납입한 자가 2순위, 기타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다.
신청접수는 의정부 주택전시관에서 12월16일(우선공급 및 1,2순위)과 17일(3순위)에 받으며 당첨자발표는 12월28일, 계약체결은 2005년 1월5~7일 3일간 실시한다.
<입지여건 및 단지특성>
19만평 규모의 포천송우지구는 의정부시 북동측 10km지점에 위치하고 포천군 소흘읍 시가지와 인접해 있으며, 43번 국도와 56번 지방도가 통과하고 있어 서울과 양주, 의정부 등 인근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태봉산과 철봉산에 둘러싸여 뛰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내 동배치는 전부 남향이다. 입주자들은 단지내 어린이 놀이터, 운동공간 및 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CCTV 및 위성방송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주공은 발코니 샤시를 일괄시공함으로써 주택내부공간의 활용성을 높인 동시에 입주민의 부담을 경감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