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4년 5월 18일 ( 쾌청...덥다)
산행 구간 : 구티재에서 대안리 고개 (12km ...체감 거리는 20km이상?)
참석 회원 : 김성식 ,송인순, 최해룡,배용운 , 박제경, 황경옥,김경미,안병설
17일 형님들께서 오랜만에 산중 야영을 원하셔서 토요일에 만나 야영을 하고 일요일 등반을 계획한다.
나는 천안에서 용운형은 대전에서 출발하여 해지기전 야영 준비를 마치니 서울에서 형님들께서 도착하신다.
그리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푼다....열심히(술과 이바구)
타오르는 모닥불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다음날 제경성과 김경미 첨지가 도착하고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언제봐도 산은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고 하리안은 서로가 웃음짓게 만든다..
발걸음도 가볍게....신록에 5월은 정말 굿이다....어 근데 용운성이 안보인다...
5월은 장미에 계절...산아가씨(????) 들도 아름답다...
이번 구간은 특별한 조망도 특별한 것도 없다...다만 요렇게 생긴 돌이 참 많다..
구들장 만드는 돌, 돌판삼겹살용으로 딱이다.
날씨가 덥기에 자주 쉬고 쉬는 틈틈이 목을 축인다...(맥주+ 막걸리)
등로는 비교적 잘 나있다..더운 날씨와 된비알에 약간은 힘이든다..
시루산 오르기전 작은 기도터...시루보살인가??
430봉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아침에 후리지아가 마든 주먹밥...완전 끝내준다..
사실 군 전역 이후 주먹밥은 잘 안먹는다...지금 군대는 좋아져서 전투식량이 좋았지만 정말 나에 군시절에 먹던 주먹밥은
배고파서 먹었다...그 이후 주먹밥은 한번도 안먹었는데 후리지아 주먹밥은 신세계였다...
일석형님이 지나가신 흔적을 만나니 일석형님을 만난것 처럼 반가웠다...
시루봉에서 단체사진...조망이 없어 아쉽다...
제경성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사진 찍는 포즈가 똑 같다...한결 같다..ㅎㅎ
벼제고개 도착......
후기에서 많이 봐온 묘 5기 에고 이제 다왔나보다...
대안리 고개에 도착하니 아침에 주차해 놓은 내 차가 나를 반겨준다...참 저놈도 주말마다 이곳저곳 싸돌아 다니느라 힘들것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회인면 소재지로 이동해서 정말 시골 된장찌게에 버섯찌게로 저녁을 먹고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한다.
형님들 수고하셨습니다...다음구간에서 뵙겠습니다.
첫댓글 수고 많았네. 용운과 자네 없었으면 이번 막영 산행은 꿈도 못꾸지. 선배들의 희망을 들어주어 고생해준 후배들. 고맙네.
사진 .시루봉 에 무속인들이 시루와 산신령 형상을 모셔놓은걸 설명좀 할껄 잊었군. 난 텐트에서 잠이 편안해 힘이 덜 들은것 같어.
네가 이래저래 고생이 많다. 다시 동기들이 하리의 주축이 되는날이 금방 도래하겠네... 난 바위로, 넌 워킹으로, 영익인 살림으로, 우용인 서포터로, 현민인 박쥐로..ㅎㅎ 그러기 위해선 술줄이고, 운동하고 해야지.. 수고.
그래..누가 주축이 되어 뭔가를 하기란 넘 힘들어...그냥 그 때 그때 여건이 되는 사람이 하자,,,
체감거리 20이상...
띠지 걸어둔 보람이있네
재밌었겠다 부럽
더운 날 종주하시느라 회원여러분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음구간이 기다려지네요.
우메!! 멋있는 것 들--- 부럽다. 그러나 박제경, 최해룡, 흠집 잡기 특명 작전은-- 믿었던 성시기님과 후리지아님의 보고가 없는 걸 보아선--
사진으로 보아선 아직은 작전 성공이 미루어지는 느낌이--내가 꼬옥 갖어야 하는 건데--
유일한 흠집 이라면 사진에 해룡이 젖꼭지가 보이는 정도 가지곤
작년 여름 웬수 갑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오호 통제라---작전 연기--
그리고 수고들 하셨네요 1박2일 꼬옥 해 보고 싶었는데--
그만 몸 상태가 쉬라는 신호를 보내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