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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스님은 대구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린 ‘2015 청춘콘서트’에 출연해 김제동 씨와 함께 청년들을 위한 행복 강연을 했습니다.
새벽 4시30분에 도량석 소리와 함께 일어나 공동체 대중들과 새벽 예불과 108배,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한 스님은 발우공양을 한 후 곧바로 평화재단으로 이동해 오전 내내 기획위원회 회의를 하였습니다. 회의를 마치고 나서 찾아온 손님과 미팅을 가진 후 오후3시에 서울을 출발했습니다.
오늘은 경북대 대강당에서 대구 지역의 청년들을 위해 청춘콘서트를 하는 날입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많은 청년들이 모여 들어 경북대 대강당 앞은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길게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청년들은 스님이 도착하자 “스님, 반가워요. 좋은 말씀 들려주세요” 라며 여기저기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 청춘콘서트를 보고자 경북대 대강당 앞에 모여든 청년들
저녁 7시30분, 드디어 ‘2015 청춘콘서트 대구편’의 막이 올랐습니다. 경북대 대강당은 1500여명의 청년들이 자리한 가운데 시작부터 뜨거운 열기를 뿜어 내었습니다.
▲ 행복의 나라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소개 영상과 함께 오늘의 사회자이자 행복의 나라 행복 의원인 오청춘씨가 등장하자 청년들은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오청춘씨는 행복의 나라를 소개해 주겠다고 하면서 “원래 아프면 환자라고 하는데 전에 있던 나라에서는 아프면 청춘이라고 그렇게 말을 하더라구요”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취업 준비로 불안해 했던 당시의 심정과 부모님께 토익비 받을 때의 민망함을 토로한 페이스북 글을 보여주면서 알바 할 때는 ‘그나마 있던 열정도 사장님이 다 가져갔다’고 하자 청년들은 공감의 박수를 쳤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불안함과 답답함을 해소할 행복 공청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라고 하자 법륜 스님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으며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 경북대 대강당을 가득 메운 1500여명의 청년들
스님은 먼저 부처님은 상대가 욕을 할 때 어떻게 행동했는지 재미있는 일화를 들려주면서 얘기를 시작했습니다.
“부처님은 왕자로 태어났지만 출가하셔서 나무 밑에서 잠자고, 다 떨어진 옷을 입고, 남의 집에서 밥을 얻어 먹고 살으셨어요. 어느날 브라만이라고 하는 고귀한 양반 집에 탁발을 하러 갔어요. 부처님이 대문 앞에 서 있으니까 그 브라만이 ‘야, 사대 육신 멀쩡한 놈이 왜 밥을 얻어 먹고 다니느냐’ 하면서 막 욕을 했어요. 밥을 안 주고 말지 욕까지 할 건 없잖아요. 저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욕을 얻어 먹었으니 화가 났겠죠. 아마 이렇게 입씨름이 오고 갔을 겁니다.
‘주기 싫으면 안 주면 되지. 욕을 왜 해?’
‘왜 아침부터 남의 집에 밥을 얻어 먹으러 오냐구. 그러니 욕을 하지.’
‘내가 언제 밥 달라고 했어? 그냥 서 있었지.’
‘왜 남의 집 앞에 서 있어?’
‘야, 이 길도 다 너의 것이냐? 서 있지도 못하니?’
이 모습을 제3자가 보면 어떻게 보일까요? ‘저 두 사람은 오늘 처음 보자 마자 눈을 부라리고 싸우는 것을 보니까 전생에 서로 원수였구나. 그래서 이생에 만나서 싸우는구나. 다음 생애도 원수로 만나겠구나’ 이렇게 결론이 날 겁니다.
그런데 부처님은 그렇게 안 하셨어요. 막 상대가 욕을 하니까 막대응을 하지 않고 오히려 빙긋이 웃으셨어요. 서 있기만 해도 욕을 했는데 웃으니까 그 브라만은 더 화가 나서 “왜 웃냐?” 하면서 욕을 더 했어요. 그래도 부처님은 빙긋이 웃으면서 이렇게 물었어요. 화제를 갑자기 탁 바꿔 버립니다.
‘혹시 당신 집에 손님이 가끔 찾아옵니까?’
‘찾아오지.’
‘손님이 선물을 가져올 때가 있습니까?’
‘있지.’
‘그런데 손님이 가져온 선물을 당신이 받지 않으면 그 선물은 누구 것이죠?’
‘누구긴 누구거야. 가져온 사람 것이지. 갑자기 그건 왜 물어?’
그러자 부처님이 다시 묻습니다.
‘당신이 나한테 욕을 선물했는데 내가 웃으면서 그 욕을 안 받으면 그 욕은 누구 것이죠?’
그제서야 바라문은 크게 깨달았어요.
‘아이고, 죄송합니다.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이리 들어오시죠.’
그러면서 부처님께 식사 대접을 해드렸어요. 부처님이 밥을 다 드시니까 부처님께 자신의 괴로움을 얘기했고, 부처님은 그 분을 위해서 조언을 해주자 그 분은 너무 기뻐했습니다.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제3자는 이것을 어떻게 볼까요? ‘이 두 사람은 오늘 처음 만났는데 어쩜 저렇게 사이가 좋을 수가 있을까? 아마 전생에 좋은 인연이었나 보다. 그러니 이생에도 저렇게 친해지지. 다음 생애도 두 사람은 아주 친할거야’ 이렇게 되겠죠.
그 사람이 나에게 화를 낸다고 나도 되받아서 화를 내니 전생에도 악연이고 이생에도 악연이고 후생에도 악연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그것을 되받지 않고 빙긋이 웃으니 전생에도 선연이고 이생에도 선연이고 후생에도 선연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한번 웃는 것은 이생만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고 내생과 전생까지 좋은 관계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깨달음은 삼생의 업을 다 녹인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상대가 욕할 때 빙긋이 웃어집니까? 안 웃어지죠. 그래서 우리는 악연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시작부터 정신이 번쩍 차려졌습니다. 상대가 욕을 했는데 그 욕을 내가 받지 않으면 그 욕은 누구의 것인가... 선물을 받지 않고 돌려주듯이 욕도 받지 않고 돌려준다면? 청중석에서는 벌써 고개를 끄덕이며 얼굴히 환하게 밝아지는 청년들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고개를 갸우뚱 하는 청년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자 스님은 “현명한 사람이라면 여기까지만 들어도 이미 고민이 해결되어서 질문할 게 없을 겁니다. 아둔해서 아직도 고민이 있다면 그래도 물으세요” 라며 웃으면서 청년들의 질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총 4명이 스님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모태 솔로라고 하면서 연애를 아직 못해서 조급해 하는 21살 여학생, 취업을 빨리 하고 싶은데 선배들은 취업을 늦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고민인 남학생, 자신의 소원은 한반도의 통일인데 주위에서는 통일하면 불이익이 크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안타깝다는 여성분, 지금 사회에서는 20대를 무기력한 세대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은데 사회 문제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묻는 남성분 등에 대해 스님은 명쾌한 답변을 들려주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취업을 빨리 하는 것이 좋은지 늦게 하는 것이 좋은지 고민하는 청년의 질문과 스님의 답변을 소개합니다. 그 누구도 생각해보지 못한 명쾌한 방법을 알려주어서 청년들은 박장대소를 하며 웃었습니다.
“25살 취업 준비생입니다. 대학교 4학년인데 그동안 취업을 하기 위해서 토익ㄱ, 자격증, 봉사활동 등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선배들이 자꾸 취업을 늦게 해라, 일찍 취업해도 소용없다고 말합니다. 저는 취업을 빨리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만약 선배들의 조언대로 1년 동안 논다면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의미있을까요?”
“놀면 안 되지. 속된 말로 25살이나 나이 먹은 놈이 놀면 어떡해요? 일을 해야지. 선배의 조언을 참고하면 이런 교훈을 얻을 수 있어요. 우리는 빨리 취업한 사람을 부러워하죠. 그러나 취업한 당사자 얘기를 들어보면 부러워할 일이 아니죠. 그래서 선배가 ‘취업을 빨리 할 필요 없다. 젊음을 만끽할 기회가 없어진 것 같다”고 한다고 해서 취업을 천천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이것은 남의 말에 너무 끌려다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취업을 빨리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자기 생각에 너무 빠져있는 것입니다.
이 둘을 합하면 어떻게 될까요? 나이가 스무살이 넘었으면 일단은 취직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일단은 원서를 내는 겁니다. 그러나 가능한 취직이 안 되길 바라면서 원서를 내는 겁니다. 취직은 늦게 하면 좋다는 선배의 조언을 들어야 하니까요. (청년들 웃음)
그렇다고 선배의 조언대로 취직도 안 하고 맨날 술만 먹고 놀면 부모님한테 미안하잖아요. 주위 사람들이 볼 때도 1년 동안 펑펑 놀면 불성실한 사람으로 비춰지잖아요. 또 자기 자신에 대해 자긍심이 안 생겨요. 그래서 마땅히 취직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원서는 내지만 선배의 조언을 생각하면서 가능한 취직이 안 되기를 기도하는 겁니다.
원서는 냈는데 안 되는 것은 내가 게으른 것이 아니라 주어진 조건이 그런 것이잖아요. 내 잘못이 아니죠. 원서를 내어서 취업이 안 되면 나는 놀 수 있으니까 좋죠. 그러나 비난은 안 받지요. 부모님이나 주위에서 보기에 노력은 한 거잖아요. 노는 것도 선배의 조언대로 할 수 있고, 나는 주위의 비난도 안 받고, 얼마나 좋아요? 그래서 부지런히 원서를 내되 가능한 안 되기를 원하는 겁니다.
‘안 되도 그만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면접을 보러 가니까 덜덜 떨 필요가 없겠죠. 그래서 면접 볼 때 나의 소신을 당당하게 말할 수도 있게 됩니다. 선배의 조언 대로 나는 가능한 취직이 안 되는 것이 좋으니까요. 벌벌 떨지 않고 소신껏 얘기할 수 있는 겁니다. 가능한 많이 떨어질수록 부모가 볼 때도 노력을 많이 한 것이 되죠. 노력은 많이 하고 나는 계속 놀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다가 내 기도가 안 먹혀서 재수없이 취직을 하게 되면 그냥 다니는 겁니다. (청년들 박수와 웃음)
제가 어느 대학교에 강의를 갔는데 한 교수님이 저한테 ‘우리 과에 학생이 하나 있었는데 취업 원서를 249번을 내고 취직이 된 학생이 있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제가 ‘그 학생은 학교에서 강의를 해도 되겠네요. 취업 전문가잖아요’ 하니까 ‘맞아요. 지금 취업 준비생을 위한 강의는 그 친구가 다 하고 있어요’ 그랬습니다. 그러니 249번 떨어졌으니 진짜 복이 없는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은 취업 연습을 249번을 했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는 최고의 전문가가 된 겁니다. 교수들과는 실력이 비교가 안 된다는 거예요. 교수는 249번 연습해 본 적이 없잖아요.
그러니 연습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취업에 목을 매달면 내가 초라해 집니다. 그러나 노력을 안 하고 빈둥빈둥 놀면 게으르고 무책임한 사람이 됩니다. 그러니 나는 노력을 하고, 떨어지면 놀고, 재수없이 걸리면 다니고, 얼마나 좋아요?
취업에서 떨어지고 새로 원서를 내는 것이 괴로움이 아니라 그 과정도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내 인생의 낭비가 아니라 그 때야 말로 가장 내 인생의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접근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속이 뻥~ 가슴이 쏴아~ 사이다 같이 속시원한 즉문즉설이었습니다. 특히 스님은 세 번째 질문자가 물은 통일의 필요성을 친구들에게 어떻게 알려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자상한 답변을 들려주었습니다.
행복 공청회를 이제 마쳐야 한다는 종이 땡땡 울리면서 스님은 마무리 말씀까지 한 후 무대에서 내려갔습니다.
이어서 다시 오청춘씨가 나와서 “이 분의 얘기를 듣고 있으면 울다가도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면서 “우리들의 행복 장관 김제동 씨를 모시겠습니다” 고 하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청중석에서 “잘생겼다”고 소리치자 김제동 씨는 “역시 고향에 오니까 신토불이가 좋은가 보죠” 하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김제동 씨가 “스님께서는 여러분들이 고민을 말하면 그 고민의 모순을 도려내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해주셨다면, 저는 여러분의 고민을 듣고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고민을 얘기하더라도 저는 그것보다 훨씬 더한 고민을 이야기해서 여러분들의 고민은 별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할게요” 라고 하자 청년들을 배꼽을 잡고 웃으면서도 자신들의 고민을 마음껏 물었습니다.
주위에서 취업 언제 하는지 꿈이 무엇인지 자꾸 재촉을 해서 갑갑하다는 남성분,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항상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아서 방안에 숨고 싶다는 분, 성공한 인생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학생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김제동 씨는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답변을 들려주었습니다.
이렇게 행복공청회가 모두 끝나고 다시 법륜 스님과 김제동 씨가 함께 무대 위로 올라와 오늘 청년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들었던 소감을 들려주었습니다.
스님은 “김제동 씨의 얘기를 듣고 있으면 재미도 있으면서 유익하다”고 하면서 “재미도 있고 유익하고, 지금도 좋고 나중도 좋고, 나도 좋고 남도 좋으면 그것이 곧 진리에 근접하는 것” 이라며 “진리를 먼 곳에서 찾지 말고 우리의 삶 속에서 찾고, 어떤 상황에서든 마음을 즐겁게 가지세요”라고 청년들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김제동 씨의 통일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김제동 씨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면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하면서 “우리 아버지 세대는 산업화를 이뤄냈다는 자부심, 우리 형들과 누나들 세대는 민주화를 이뤄냈다는 자부심이 있는데, 지금의 10대와 20대들은 통일을 이뤄냈다는 자부심을 갖는 세대가 될 수 있다” 며 “그 첫발을 함께 내딛어 보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밤이 으슥해지면 ‘야, 기차 타고 러시아 가서 보드카 한잔 먹고 오자’고 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보자” 고 하자 청년들은 환호를 하며 큰 박수로 호응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청년이 버럭 소리를 치며 “오늘 공청회를 들으며 행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나라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겁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스님은 이렇게 정리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보살에게 있어서 정토란 이미 완성된 국토가 아니라 완성을 향해서 보살이 활동하는 국토입니다. 행복한 나라는 이것이 행복한 나라라고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내가 노력하고 있을 때 그것이 곧 행복한 나라입니다. 통일된 나라는 남북이 정치 경제적으로 통합된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통일을 향해서 기쁜 마음으로 온 몸을 바쳐서 일할 때 그는 이미 통일된 국토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자기 인생의 행복을 위해서 한 발 내딛으면 여러분들은 이미 행복한 나라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청년들은 스님의 명쾌한 답변에 환한 웃음과 함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어서 무대 위에 인디밴드 요술당나귀와 함께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자원봉사 스텝들이 올라왔습니다. 다함께 “행복의 나라로”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오늘 콘서트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 대구에서 진행된 청춘콘서트는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청년들의 얼굴에는 모두 웃음이 가득했고, 발걸음도 너무나 가벼워 보였습니다.
로비에서는 스님의 책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스님은 길게 줄을 선 청년들을 위해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행사를 위해 무대 뒤, 접수대, 주차 안내 등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수고해준 청년포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스님과 김제동 씨는 아낌 없는 격려를 해준 후 다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모두들 스님 말씀대로 나도 좋고 남도 좋은, 지금도 좋고 나중도 좋은 일을 오늘 마음껏 해서 그런지 얼굴에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강연장을 빠져 나오니 밤11시가 넘었습니다. 스님은 곧바로 대구 정토법당으로 이동해 잠자리에 들며 오늘 일정을 마쳤습니다.
내일도 저녁 7시30분에 울산 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법륜 스님과 김제동이 함께하는 ‘2015 청춘콘서트’가 계속 됩니다. 또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