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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베란다에 두고 책장으로 사용했던 녀석.... 몇년전 친한 언니야가 이사 가면서 주고간 건데 이방, 저방, 베란다 울집에서 안가본 곳 없는 아이라 상처 투성이랍니다. 페인트칠만 하고 쓰려다 거실에 두려니 기럭지가 넘 길어 큰맘 먹고 자르기로 하였지요...
덩치가 커서 남의편의 도움으 받아 커트... 이쁘게 커트해주길 빌며..... 사진 한컷... ㅋㅋㅋㅋ 남의편 깜짝 놀라네요... 그래서 얼굴 자동 모자이크 처리 되었네요.....
요렇게 자르고 나니 허~~~억.... 가운데가 텅비였네요... 가운데 뼈대에 합판으로 붙혀준 녀석... 어쩐지 지가 질질 끌고 다닐때 잘 따라 온다 싶었습니다.. 완전 속빈 강정이네요.. 하단 부위도 따로 장식장 만들려고 했는데 넘 부실해 문짝만 떼어내고 2천냥 주고 버렸지요...
요녀석만 잘 다듬어 쓰러고 합니다...
손잡이는 떼어내고 젯소칠 슬렁 슬렁 1번만~~~~
던에드워드 위스퍼색으로 역시 슬렁 슬렁 2번칠~~~~ 요정도만도 깔금하죠잉....
기존 손잡이와 새로 달 손잡이 사이즈가 달라 윗쪽 구멍은 메꿈이로 메꾸어 주었어요.. 페인트칠전에 해야 하는거 아시죠??? 깜박 깜박하는 전 칠 다하고 보았답니다...
요렇게 메꾸고 칠도 해주고.... 새로운 구멍을 뚫어야죠.... 저기 연필 자국 보이지요???
드릴로 과감히... 하지는 못하고 유리깨질까봐 살살했지요...
요녀석은 원목다리... 아주 크고 튼튼해 보이네요...
젯소칠 1번 페인트칠 3번 제가 잘하는 슬렁슬렁칠... 했습니다요...
다리는 일반형과 브라켓형 두종류가 있는데 브라켓형이 짱짱할것 같아 전 부라켓형으로 사용했어요... 처음 달아 보는 다리... 간단하고 편하네요.. 요렇게 연필로 사이즈 맞추어 그려서 중심에 피스로 고정시켜주고 원목다리를 가운데 구멍에 맞추어 돌려주면 끝~~~
요렇게 깔금하게 되네요...
요렇게 다리까정 달아서 완성~~~~ 선반이 4개... 베개커버 침대커버등등 수납할 생각인데 유리라 속내용이 다보이면 넘 지저분하겠죠..
그래서 커튼을 달아 주려구요... 집에 있는 캐서린커튼... 과감히 싹뚝.. 잘라서...
홈질해 실을 잡아당겨 주름잡아 주고... 타카로 문안쪽에서 박아주면.... 요렇게 되요.... 아래처럼...
어때요 괜찮나요? 전 갠적으로 마음에 들어요...ㅋㅋㅋ 무엇을 만들다 보면 의도와는 다른게 될때가 많거든요... 근데 요녀석은 넘 제 생각대로 만들어 져서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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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늘 푸른 소나무 원문보기 글쓴이: 소나무
반갑다. 공주야...증말 증말 오랫만이네...
나도 니가 옆집에 살면 넘 좋겠다...
허거걱 ㅎㅎ 짱이십니당 ㅎㅎ 대단해여 ㅎㅎㅎㅎ
전 상상도몬하는 ㅎㅎㅎㅎㅎ
집이 좁아서 더 들여 놓을수는 없고 그러다 보니 요렇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