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는 누구나 알듯 다양한 스타일의 맛집이 많다. 분식, 양식, 중식, 한식 등등 종류를 가릴것도 없이,,또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지나가다 보면 꼭 가보고 싶은 아뜨리에 같은 카페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그런곳에는 왠지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어스름한 저녁...홍대는 연인들, 친구들로 가득차 있다. 젊음의 에너지가 이곳저곳에서 발산된다.이곳에 일주일전쯤인가 오픈했다는 이자까야가 있다해서 지인과함께 미술관 나들이 다녀온후 저녁 술한잔 하려고 이곳을 찾았다^^소문만 듣고온지라 약도만 대충 아는 상태에서 초행길 위치를 찾을수 없다. 주변에서 한바뀌 돌고,전혀 다른방향 이자카야 점들이 몰려있는 밀집 골목으로 들어가 보았다.느낌상 이곳은 아닌듯 하여~ 원점으로 돌아와 인근 새마을 식당주변에서 거주하는듯한 홍대생으로 보이는 스타일리쉬 하게 생긴 젊은남악생 맨션건물에서 나오기에 위치를 물어 보았더니~ 집 인근이라 그런지 이름만 듣고 위치를 알려준다. 위치는 홍대앞에서 내려오다보면 상상마당 근처에 있다..
상상마당 옆 새마을식당 맞은편 박군네 떡복이집 안쪽에 있다..처음 가는 사람들은 안쪽으로 간판이 숨어 있어서 약간 찾기가 쉽지는 않을듯하다..하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골목이니..이름은 아쉬바<ASHIVA>무슨 바나 클럽 이름같은 상호명이다. 나름 오래전에는 투다리가 대세였는데,,요즘은 투다리엔 동네 아저씨들의 아지트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투다리에 비해서 훨씬 세련된 이자까야가 요즘엔 주류가 되어버렸다. 외부에서 보면 간판은 아쉬바..궁금증을 자아낸다. 보통 아쉬바하면 공사장에 있는 철제빔이나 욕을 떠올릴듯도 하다..일단 들어가본다..주방에서 네분이 분주하게 요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내부는 혼자온 손님들을 위한 체어가 여럿 놓여있고 2인용 탁자가 여섯개 정도 있다... 내부 어디에서도 한글은 보기가 쉽지 않다..아쉬바와 일본어만 가득!! 왠지 일본어로 말해야 할듯도 하고..술한잔 가볍게 하기에는 편안한 공간일듯싶다. 일단 앉으니 테이블 셋팅을 해준다. 메뉴판을 가져다 주고..
음..잘 몰라서 일단은 소주에 사케와 이것 저것 모듬을 주문해본다. 주방장님은 일본 도쿄에서 비슷한 류의 음식점에서 경력이 있다하시는데,,,송승헌 팬이라 한다..아마..한국을 더 알고싶어서 오셨다가 우연히 합류했다고..
사장은 올해 서른의 나이라는데,,인상이 넘 편해보인다.. 드뎌..메인 안주가 나온다.. 모듬꼬치류와 오뎅탕~~
주문이 늦지 않고 빨라서 좋은것 같다. 냄새가 자극적이지 않고 코끝을 살짝 간지른다..
이곳에는 사장이 직접 만든 소스에 일본에서 직수입한 큐슈 후쿠오카지역의 비장탄을 사용한다고 한다..
물론 소스는 1년여의 노력끝에 개발했다고 한다. 일본산 참나무로 만든 비장탄을 써야 일본 특유의 숯내음과
야끼도리의 맛을 살릴 수 있다고 한다.또한 이곳 사장의 누나는 현재 일본 도쿄에 거주하고 있는데,,
동생의 오픈을 위해 일본현지의 상황을 알려주며 자문을 해주었다고 한다. 마침 이곳에 저녁에 일본인 바이어와 함께 방문했는데,,
주문을 하면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반갑게 반응을 해주니 또한 신나지 않을 수 없다..
서글서글한 직원들이 유쾌한 말솜씨로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 서빙하느라 분주하다...
정겨운 이야기가 가득한 그곳으로 오늘 저녁..발길을 옮겨보자.. 부담없는 사케와 모듬안주가 있을찌니!
아쉬바의 입구..건너편 새마을식당..입구의 박군네 떡복이가 보인다..
아쉬바의 전경..스타일리쉬하다..아쉬바란 붉은 글씨가 선명히 눈에 띄고 꼬치를 굽는 사장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인다.
락카페 같은 아쉬바의 입구 글씨..
아쉬바의 실내모습. 독특한 분위기가 엿보인다.
아쉬바의 메뉴판.. 메뉴가 다양하며 비교적 가볍게 술한잔 할수 있는 안주로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듯 하다.
대표메뉴는 등갈비와 꼬치류..장어롤 후라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바에 있는 의자에서 먹어도 좋을듯하다..연인끼리 친구끼리..
실내는 공사장처럼 빔과 천정히 훤히 보이는 그래서 더 편하게 한잔 기울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홀에서 바라본 입구의 모습이다..
열심히 요리에 빠지신 일본인 주방장님..
오픈한지 이제 일주일 되었구~ 아직 명함제작은 준비중이라 다음날 다올 예정 이란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저녁7시경 아직까진 홍보가 전혀 안된 상태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다.
그간 다녀간 손님들이 나름 입소문 내고, 그런대로 손님들이 홍보를 했는지,, 1시간 가량 지나니
또 다른 일행들이 근근히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일본산 주류가 여럿보인다.탁자는 2인용으로 깜찍하다..넷이면 붙이면 되고^^
우리가 2시간 가량 이곳에 머물다 나온듯 한데~~ 그때는 만석이라 빈자리가 없어 보였다.
역시~~ 맛집 멋집은 자체홍보에 관계없이 손님이 알아서 찾아 오는갑다^^ㅎㅎ
입구에 있는 꼬치를 만드는 그릴이다. 노릇노릇 잘도 익어간다.냠냠!
사장님의 진지한 숯불구이의 모습..일본에서 쉐프수업을 받았다고..후쿠오카라는데~~
그곳의 전통적인 맛을 살려보고 싶어 연구에 연구를 했단다..
오뎅탕이다..진한 육수에 말랑말랑한 오뎅이 시원하게 넘어간다. 맛있다..
역시 오뎅탕~ 술안주엔 제격이다.
날개와 팽이버섯, 순살구이다..소스가 넘 입맛에 맞는다.
토마토 베이컨말이와 닭가슴살, 모래집 구이..토마토가 베이컨과 잘 어울린다
사케의 목넘김이 좋다..꼬치와 패밀리를 이룬듯.. 처음엔 소주를 시켰다가 사케가 맛있다 기에~
사케를 주문해 마셔 보았다~~ 처음 먹어 보았는데~
내가 꾼은 아닌반면 취하지 않고, 술이 부드럽고, 향이 좋다.
유쾌한 아쉬바의 삼총사..모든분들 인상두 따뜻하고 정두 많으신게 참 좋으시네요.(일본인 주방장,사장,매니저)
사업 번창하면 서로 옥신각신 싸우지 마시고,사이좋게 사업 잘 번창해 나갔음 좋겠습니다.
처음과 같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서로 협력자가 되어~~^^
장어 롤 후라이..담백하고 장어가 비린내 전혀 없었고, 통통한 살이 입안에서 살살녹으며
소스 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한맛이 좋다.
내가 개인적으로 회식때 고용주가 장어매니아 이신지라 여러군데 소문난 맛집 따라다니며 많이 먹어 보았으나
모두 장어특유의 비린내로 인해 두세점 먹으면 장어특유의 비린내로 속이 울렁거리고, 메스꺼워서
장어만 먹으면 속이 불편했었는데.. 우연찮게 내주변엔 장어 좋아하는 사람들이 몇 있는지라
덩달아 따라 다니다 보니 인사동에 있는 민물장어 전문점과 이집 만큼은 느끼하지 않다.
장어비린내를 느끼지 못해 유일하게 장어를 남기지 않고 다 먹을수 있었다.
그리하야~~ 요즘은 장어의 참맛을 알아가고 있다..^^ㅎㅎ
호네쯔게 가루비(등갈비-대표 메뉴다) 7,000원.
개인적으로 등갈비가 먹고 싶을땐 아웃백을 찾는다^^
그집과는 비교두 안되게 맛있다^^ 보편적으로 장어는 음식이 느끼함이 있고, 식은후에는 짠맛이 강한편인데~~
이곳은 음식이 식은후에두 짜지않은것 같다. 그외.. 등갈비의 맛을 참 잘 살린것 같다..
아무래두 소스의 영향이 많은 작용을 하는것 같다..
등갈비는 살이 많이 붙어있고 소스를 잘 숙성시켜서 그런지 맛이 갈비바비큐를 먹는듯하다
주문한 꼬치를 모아 한장 찍어봤다. 푸짐하다~ 모든 음식에 소스를 사장님 직접 개발 하셨고,
일본 현지 큐슈 후쿠오카 지역의 전통맛을 최대한 살려보려고 현지 자문두 구하고 연구 많이 하셨다고 한다.
장어 롤 후라이.. 이곳에서 추천메뉴이며, 맛이 좋다..
다만 함께간 일행은 전혀 짠맛을 못느끼겠다는데..
난개인적으로 싱겁게 먹는 스탈이라 그런지 약간 짠맛이 느껴진다.
아무래두 개개인이 식성이 다양한 관계로..
그러나 모양좋고, 노릇노릇 알맞게 튀겨진 튀김옷이 먹음직 스럽게 눈과입 그리고 마음을 자극한다.
약간 짠맛이 느껴지는것 빼면 맛은 나쁘지 않았다^^
토리가와라 한다. 닭 껍질인데 쫄깃함이 좋다
토마토 베이컨 말이.
닭날개구이..시커멓케 탄것처럼 보인다..조명때문인가보다.
얼레리요! ㅋ~ 핸드폰 조명을 이용했더니 위에 사진과는 완전 다른모습^^ 사진의 기술엔 당해낼 재간이 없지요^^ㅎㅎ
향이 독특한것이 맛있었다^^ 그 옛날 참새고기 꿩고기 먹던 생각이 났다^^
참새고기 말하자 사장님 잼있어 하시며 웃으신다^^
아사히 맥주와 사케.. 아사히 맥주는 거품이 생명 이란다~~`
먹을게 많다보니 맥주의 거품이 사라져 갈 즈음..
사장님 오시더니.. 맥주를 입에 대지두 안았는데~~
새로 갔다 주시겠단다~~^^ 괜찮다 하고 걍 마셨다~
내가 술 애호가가 아니다 보니 맥주맛은 다 비슷~~ㅎㅎ
갠적으로 사케가 참 맛있다^^ 나마죠죠 사케~~^^15천원 정도 했던것 같다^^
칠리새우..무척이나 매콤하지만 그 유혹에 자꾸 손이 간다.
두툼한 장어살이 입안 가득 채운다..하나만 먹어도 초밥 두개 먹은듯 포만감과 향긋함이 느껴진다
장어와 두부가 이렇게 잘어울릴줄이야..지인과 나 모두 극찬한 장어두부스테이크
모든 음식중에 팽이버섯 롤구이와 장어두부스테이크.. 최고로 맛있던것 같다.
개인적으로 완전 강력히 추천이요^^ 맛과 멋 모두 최고,,^^
마지막 메뉴 였음에두 한개두 안남기고 모조리 다 먹고 왔다^^
불과 2-3시간전 미술관 들렸다가 식사를 4시쯤 싸들고 간 도시락에 컵라면 한그릇 다 비우고,
과일은 배불러서 못먹고,, 이 많은 음식들이 어디로 다 들어간것인지 나두 이해 안되고 있다^^
배낭속에 짊어지고 갔던 배,사과,딸기는 이곳에 드시라고,, 내려놓고 왔다^^
가는정속에 오는정~~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친절도나 서비스나 모두가 장난이 아니었다^^ㅎㅎ
인심과 정이 후덕한것 같다^^ 나이는 어린듯 한데~ 사람사는 인생을 좀 아는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밝고 유쾌한 분위기 조성이 참 인상깊었다^^
우울한 마음으로 이곳을 찾았다면 덩달아 유쾌한 기분이 들것두 같았다^^
아쉬바에 일본에서 찾아왔다는 누나분..한미모 하시네요^^
혼자 찾아가도 괜찮을 듯 싶다..맛난 안주와 함께 혼자라도 즐거운 한잔을 할 수있어서..
하지만 개인적으로 홍대는 자주는 아니지만 사장님 말씀에 의하면 언제나 편하게 올 수 있는 곳이라니..
담엔 홍대근처에 갈일 있을때면 다시 한번 방문해봐야겠다.
카메라 설정이 잘못되었는지 사진이 영 아니다..에구^^
언제나 편하게 찾아 하루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즐거움과 입안을 가득 채워올 수 있는 곳.! ASHIVA~
특히, 그날의 특선요리를 선보인다고 하니.. 추천메뉴를 선택해도 좋을듯하다.
모든 직원들의 가식적이지 않고,유쾌하고 활기찬것 같다. 덩달아서 마음이 즐거워 지고 밝아지는듯 하다^^
어느 한쪽 손님에게만 친철한게 아니라~ 이곳을 찾는 모든손님들을 일일이 챙기는듯한 차별없는 모습에 좋았다~~
바쁘다보면 한쪽에만 집중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는 반면~ 이곳은 모든 손님에게 소홀함이 없어 보인다^^
음식이 떨어져 가는지 수시체크하고~ 손님들 말동무가 되어 주기도 하고,
잔이 비어가면 알아서 찾아와 조심스레 잔을 채워주고 빈잔과 빈그릇은 정리해간다~
어수선하지 않으면서,, 화기애애하고,활력이 느껴지는것이~ 마음에 미소가 깃들어 좋았던같다^^
다시 찾고 싶은곳 아쉬에~~ 추천해주고 싶은곳 아쉬에~~ 지금의 그모습 번창후에두~~ 변함 없기를 바라며~^^
단체손님은 자리가 협소한관계로 8명 미만까지는 좋을듯 하다^^혼자가서 마셔두 편안하고 부담없는 분위기~ 2-4명의 일행이 함께 간다면 안성맞춤 인듯 하다^^4-6명까지는 옹기종기 모여 술한잔 하기엔 무리가 없을듯 하나^^ 더 많은 인원이 간다면 자리를 개별로 따로따로 앉아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단체손님이 들어가기엔 많이 협소한게 단점이라 할수 있다^^
모든 고객에 차별없이 친절하고,,이곳 모든 분들이 구김살 없이 밝은분위기 만들어 가는모습이 최고 장점 인듯 하다^^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 이길 바라며~~^^ㅎㅎ 홍대 아쉬바 이곳을 추천합니다..^^
가는길
지하철 6호선 상수역 1번출구로 나가서 200m 정도 직진해서 우회전한다.
주차장이 보이고 쭉 위로 올라가면 상상마당 사거리가 보인다. 사거리에서 길건너지 말고
좌측으로 가면 패밀리마트, 박군네떡복이가 보이는데 떡복이집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인다.
홍대 5번출구로 나가서 상상마당쪽으로 가도 된다..하지만 약간은 복잡하고 거리도 멀다.
주 소 :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5-15
전화번호 : 02) 322-8774
추천메뉴 : 장어롤후라이, 등갈비, 팽이버섯말이, 사사미(닭가슴살) 그외.. 장어 두부 스테이크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