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오징어를 부드럽게 만들어서 구웠습니다.
재료 ; 건오징어4마리,물2~3L,소금3~4큰술,석쇠(후라이팬).
1. 오징어는 막대와 다리 사이에 있는 입을 제거하고 양푼에 담습니다.
2. 오징어가 잠기도록 물을 붓고 굵은 소금을 넣어서 손으로 녹여줍니다.
20분간 뒀다가 뼈를 제거하고 뒤집어서 20분간을 더 담가서 부드럽게 해 줍니다.
*오징어의 짠맛이 강하면 소금양을 줄여서 넣으세요*
3. 오징어를 주물어서 두번정도 행궈주고 오징어4마리를
한꺼번에 모아서 길게 잡고 물끼를 꼭 짜줍니다.
다리를 위로 올리고 칼집을 넣어주고 다리를 내리고 칼집을 넣습니다.
*다리는 떼내고 하셔도 됩니다*
4. 옆으로도 칼집을 넣습니다.
*끝이 잘라지지 않도록 안쪽만 칼로 썰어주면 됩니다*
5. 석쇠에 넣고 구워주면 좋은데요.
동생이 석쇠를 어디에 뒀는지 못 찾아서 후라이팬에 구울려고 합니다.
팬을 달궜다가 불을 끄고 식용유를 넣고 키친타올로 딱아냅니다.
불을 켜고 오징어를 안쪽이 닿도록 넣고 굽는데
중불로 하다가 약불로 줄여가면서 타지 않도록 구워주고 뒤집어서 구워줍니다.
6. 오징어가 익으면서 오그러 드는데 뒷쪽에도 칼집을 넣어봤습니다.
*오징어를 굽고나면 팬이 눌어붙는데 식용유를 묻힌 키친타올로 딱고 굽습니다*
7. 살짝만 굽고 오그러 드는걸 손으로 잡고 주걱으로 눌러서 펴 줬습니다.
8. 어느정도 익으니까 오그러 드는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굳이 힘들게 뒷쪽까지 넣을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석쇠에 넣어서 구워주면 양쪽에서 꼭 눌러주니까 덜 오그러 들것 같습니다.
9. 가위로 잘랐습니다.
결 반대로 잘라봤고 결을 살려서도 잘라봤는데요.
씹히는 감촉은 같습니다.
소스 ; 고추장+캐찹을 넣어서 섞어드셔도 되고
마요네즈에 찍어드셔도 맛있습니다.
10. 이렇게 구워서 먹어보니까 부드럽기는 한데요.
더 부드러운 것을 원하신다면 하룻밤을 불려서 하시면 더 부드럽겠지요?..
냉장고나 냉동실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오징어 부드럽게 만들어서 구워보세요.
주섬주섬 먹다 보니까 두마리를 혼자 다 먹었습니다.
오늘도 건강속에서 달콤한 시간으로 채워가시길 바랍니다^^
오징어의 효능 ; 마른오징어의 하얀색 가루는 타우린성분 때문인데요,
타우린은 우리몸속 해독작용을 해주며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며
혈액순환을 돕고, 면연력을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두뇌 건강에도 도움을 주어 수험생이나 어르신들에게도 좋고요.
그리고 위 건강과 노화방지에도 탁월하지요.
특히, 수산화알루미늄이라는 성분이 다량함유되어있어 피부점막을 보호하며
피부재생 및 지혈작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